경기도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소사이어어티’ 회원들이 자원봉사에도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의왕시에 위치한 명륜보육원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14명의 ‘경기 아너소사이어어티’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기부지원 대상자인 보육원의 아이들과 소통하며 몸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원봉사 참가자들은 아동시설 환경미화를 위해 시설 내 텃밭에 대파와 쑥갓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고, 보육원의 아동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가졌다. 이용남(현대할인백화점 대표)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나의 마음도 따뜻해졌다”며 “내가 가진 것을 어려운 이와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요리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양평군이 운영하는 ‘요리하는 청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이 연신 웃으며 요리강습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19일까지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원예테라피, 미술·독서테라피 프로그램에 이어 세번째 프로젝트인 남성어르신 요리교실 ‘요리하는 청춘’은 그동안 가족으로부터 받아왔던 밥상을 스스로 조리해 가족들에게 직접 대접하며 가족애(愛)를 돈독히 하고 황혼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교실에서는 음식재료 다듬기, 조리기구 사용법,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레시피를 배우고 실습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교육지원청이 19일 동화작가 송언씨를 초청, 관내 초·중 교사 및 학부모 180여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연수를 진행한다. 이날 송언 작가는 아이들이 어떤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할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창의력 및 기발한 상상력 개발과 관련,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양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명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지난 17일 여성가족부와 MOU를 체결,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문화생활 제공을 위한 공간을 설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운영하고 독서, 정보 검색, 노래연습, 동아리 모임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자격증 취득을 돕고 직업체험 인턴십 등 학업 복귀 및 진로 탐색도 돕는다. 이와 함께 친구초청 파티, 재능기부 봉사활동, 1대1 멘토 연결과 승마치료 등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렛츠런재단이 여성가족부의 지도감독 하에 4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키로 했다. 운영은 의정부시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맡는다. 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복귀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가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소외계층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제11회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한신더불어축제’가 오는 20일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심리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스포츠, 뉴스포츠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특히 장애인스포츠의 경우 올해에는 제8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 정식종목인 조정과 디스크골프 등을 마련, 전문적인 선수 발굴 및 양성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뉴스포츠체험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닷지볼게임, 한궁, 플링고, 미몽이, 핸들러, 폼게이트볼, 킨볼, 사켓골대, 써키트마커, 점보스태킹, 치핑타겟 등 총 11가지 종목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친구야 놀자 통합캠프’로 장애 및 비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려 뜻 깊은 시간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협성대는 18일 오후 이공관 국제회의장에서 장동일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입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 제4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전문가 강의를 비롯, 국내외 연수, 세계 경제·사회·문화·기술의 변화에 맞는 글로벌 전략, 마케팅, 협상전략과 CEO리더십 등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강의에는 윤동한(한국콜마회장, 협성대 석좌교수)·김인규(전 KBS 사장)·홍수환(스포츠해설가, 전 복싱세계챔피온)·이희수(한양대박물관장)씨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이론과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동일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제4기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남양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7일 평내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사회사업가 김세진(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소장) 강사를 초빙해 사례관리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시청 및 읍면동의 사례관리업무 담당자, 통합사례관리사, 사례관리팀장, 드림수행원, 희망케어센터장, 민간사례관리담당자, 기타 사회복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세진 소장은 전국의 여러 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담은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2014’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우상현 복지문화국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대상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현장의 사례관리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