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해 영업이익 6174억 원을 기록,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 8298억 원(243억 8300만 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 영업이익 6174억 원(4억 73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쿠팡의 조정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6070억 원(4억 6500만 달러), 4분기 1807억 원(1억 3700만 달러)이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역시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 6555억 원(65억 6100만 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7조 2404억 원)보다 20%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 원(1억 3000만 달러)으로 전년(1133억 원)에 비해 5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전년에 비해 2배로 성장한 3601억 원(2억 73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 7097억 원에서 2022년 1447억 원으로 92% 감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초반부터 호응받으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24일~26일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5kg 건조용량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쳐,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재조사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경기남부지역 52개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의 대행업무를 수행하는 15개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계획과 민간대행자의 업무범위, 안전, 보안 및 시스템운용방법 등 지적재조사 품질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주화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대행자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공사와 상생하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부는 지역내 52개 지구, 1만 600여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추진 중이며 43개 지구에 대해 15개 대행자를 선정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는 고요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판교 내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와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으며, 호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구 백현동 '백현5단지휴먼시아'는 16억 원(전용 74㎡ 기준)에, 판교동 '판교원12단지힐스테이트'는 14억 6000만 원(전용 118㎡ 기준)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 가격보다 각각 4억 2000만 원, 4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판교 대장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삼평동 '봇들1단지판교신미주'도 지난 달 14억 9500만 원(전용 82㎡ 기준)에 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11월 거래 가격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금액이다. 동일 평형 직전 거래와 비교하면 거래액은 1억 4500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은 0.54% 하락하며 1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교는 이러한 역풍에도 가격 방어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단지의 호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에 등록된 봇들1단지판교신미주 전용 82㎡ 매물 호가는 직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아직 본격적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해당 ETF는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커버드콜 전략 활용시 주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일정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적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했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만기가 짧은 1주일 이내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만기가 1주일 이내인 옵션을 매주 매도하면 1개월물 옵션을 매월 한번 매도하는 것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옵션 매도 비중 30%를 제외한 나머지 70%는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채권 가격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024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 사업에 총 4조 4000억 원을 투자하며 주택 공급 4만 5000호, 착공 1만 2000호를 목표로 한다. LH 경기북부는 올해 총 4만 5000호의 주택 인허가를 추진하고, 그 중 2만 5000호는 뉴:홈(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는 전체 인허가 물량의 55.6%에 해당하며,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양 임대주택, 건설 임대주택, 매입 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 재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순환형 이주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고양시에는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설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비 4조 4000억 원 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남양주왕숙1,2지구 등 총 14개 블록 42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민간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올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사업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올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토지보상, 대지조성 및 주택건설, 주거복지 사업에 총 5조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이를 통해 부동산 부실 PF 위기 등으로 위축된 건설 부문 투자를 촉진,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사업비 중 절반 이상 상반기 조속 집행해 건설투자 활성화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는 3월 지역 숙원사업인 화성어천(4700호) 지구에 대한 보상을 조기 착수하고 지난 2022년 말 보상 착수한 안산장상, 안산신길2는 연내 조성공사를 착공해 재정집행을 촉진한다. 수원당수, 화성동탄2 등 진행 중인 건설 현장에는 토목·건축공사를 독려하고 선급 활성화를 유도해 사업비 3조 6000억 원 중 2조 2000억 원(62%)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역세권 등 도심지 내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확보와 전세사기 피해임차인 지원을 위한 주택매입…
◇NHN,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참여자 모집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1차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여자 3000명 모집을 시작한다. 1차 CBT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3월 24일까지 진행한다. 1차 CBT에서는 모바일 버전만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이 주요 목적이다. 신규 이용자 진입 구간 중심의 초반 싱글 콘텐츠와 4인 협동이 가능한 멀티 콘텐츠 1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멀티 콘텐츠는 4명의 플레이어가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들을 힘을 모아 막아내는 방식의 협동 모드이며, 이외 개발 중인 멀티 모드들은 2차 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미드코어’ 장르를 확장하던 NHN이 오랜만에 자체 제작해 공개하는 대규모 ‘미드코어’ 신작 게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차 CBT를 기점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으로,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게임에 대한…
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한 달 만에 네오핀 디파이(DeFi)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가산자산 예치총액(TVL)이 1174만 달러(약 156억 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TVL은 가상자산 예치 총액으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네오핀은 글로벌 대표 디파이 순위 사이트인 디파이라마를 기준으로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 16일 기준 2355만 달러(약 314억 원)를 기록했으며, 약 한 달 뒤인 2월 25일 TVL이 3529만 달러(약 470억 원)로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TVL 성장 배경으로는 클레이튼, 핀시아의 통합 코인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이하 PDT)’ 생태계 선점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단행하고, 관련 디파이 상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것이 손꼽힌다. 네오핀은 현재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틀어 유일하게 이종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네트워크 간 자산 전환을 지원하는 브릿지와 디파이 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의 경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으며 상품…
수협재단이 내달부터 새 학기를 시작하는 어업인과 어업인 자녀 206명에게 3억 5000여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은 27일 올해 수협 장학생으로 선발된 206명 가운데 전국 권역별 대표 8명을 초청해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협 장학생으로 어업인 자녀인 고등학생 71명과 대학생 132명 등 203명이 선정됐다. 어업인 자녀에 한정됐던 장학금 대상이 지난해부터 어업인에게까지 확대되면서 대학에 재학 중인 어업인 3명도 장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협재단은 총 206명의 장학생 중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씩 3억 41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이달 말 본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노 이사장은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수협 장학금은 어업인 가족이라는 자긍심 속에서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