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전시회에 맞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총 38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지리적·문화적 다양성과 디지털 아트 기술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16일 삼성전자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 중인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행사에 맞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총 38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국가의 신진 및 기성 작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문화적 포용성과 예술적 실험성을 동시에 갖췄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3천5백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가장 큰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 작품과 함께 탈식민주의, 유토피아 미래, 디지털 융합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 ▲조 베어의 ‘무제’, ▲린 허시만 리슨의 ‘유혹’, ▲로메오 미베카닌의 ‘여인과 작약’, ▲바심 마그디의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조용호(민주·오산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등급분류 심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스포츠등급분류 심사는 장애 수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절차로, 장애인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등급분류사는 약 250여 명에 불과한 데다, 지역별 배치나 관리 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 종목별·장애유형별로 심사 기준이 상이하고, 일정 기간마다 반복 심사를 요구하는 종목도 있다. 혼자서 이동이 불가능 하거나, 생업과 체육 활동을 병행하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경제적·물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조례는 장애인 선수가 대회 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스포츠등급분류 심사'에 대해 경기도가 검사비, 교통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조용호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이 검사비와 이동 부담 때문에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 체육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음악장학생들이 뉴욕과 베를린 무대에서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재외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넓은 창작 활동의 장이 열리고 있다. 16일 CJ문화재단은 음악장학생들이 해외 주요 도시 무대에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뉴욕과 베를린 등지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공동 기획한 공연에 참여해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졸업 후에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Maschinenhaus)에서는 CJ음악장학생 출신 이용현(예명 용리)과 이영우가 속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yonglee & the DOLTANG)’이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Korea in Focus with CJ)’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밴드는 프로그레시브 록 기반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국내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유럽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정지수가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영 코리안 아티스
LG화학이 일본 정밀 세라믹 기업 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접착제인 실버 페이스트를 공동 개발했다.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장기 상온 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LG화학은 일본의 정밀 세라믹 전문기업 노리타케와 자동차 전력 반도체용 접착제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고내압·고전류를 요구하는 차세대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양사는 첨단 소재 기술을 융합해 고성능 제품을 선보였다. 자동차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고전압,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솔더링(납땜) 방식은 최고 300도까지 상승하는 작동 온도에 대응하기 어려워, 새로운 접착 솔루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동 개발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활용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조성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이 결합돼 탁월한 내열성과 방열 특성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제품의 한계였던 냉동 보관 문제를 극복하고, 최대 6개월간 상온에서 안정적인 장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로 인해 제품
대우건설이 강남 반포동에 하이엔드 재건축을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1-1외 6필지에 지하6층~지상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387억 원(VAT 별도) 규모다. 3.3㎡당 공사비는 1550만 원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에(3.3㎡당 약 940만 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공사비다. 대우건설은 강남원효성빌라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했다. 트라나는 ‘안식처’란 의미로, 프라이버시와 생명력이 강화된 아파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포맷의 주거 형태를 상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대적 트렌드와 기술적 진보가 반영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집’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특히 트라나 서래(이하 제안)는 국내에서 공급이 귀한 1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단지형 고급주거로 뉴욕, 런던, 도쿄 등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순위 도약에 나선다. KT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 KT 위즈파크로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36승 3무 31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37승 3무 30패)와 승차는 1경기다. KT는 시즌 초반 잠들어있던 타선이 6월 들어 기지개를 켜며 본격적인 여름맞이 준비를 끝낸 모양새다. 6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KT 팀 타율은 3할대 초반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11개의 홈런을 때리며 팀 타율 0.353을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신인상을 넘어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넘보는 안현민은 상대 팀을 가리지 않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안현민은 올 시즌 타율 0.349를 기록하고 있다. 174번의 타석에서 볼넷 18개를 골라내 출루율은 0.431이다.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0.363), 롯데 레이예스(0.352)에 이어 리그 3위에 해당하는 타율이다. 게다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가 농업회사법인 태성그린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개 수주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농업회사법인 태성그린푸드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생산 활동과 안정적인 납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발주기업이 협약을 맺고, 수주기업에 대해 생산자금을 정책자금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태성그린푸드는 발주기업으로 참여하며, 중진공은 태성그린푸드가 추천한 5개 수주 중소기업에 대해 납품계약 이행을 위한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태성그린푸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공공기관에 친환경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품 제조유통기업이다. 무농약·유기농 농산물, 위생 가공 축산물, 각종 가공식품 및 조미류, 단체급식 전용 식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직거래 방식과 철저한 검수 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발주기업과의 협력
프로야구 KT 위즈가 주말 3연전에서 '메이플스토리' IP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데이'를 개최한다 KT는 "20~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메이플스토리 데이'로 꾸민다"라고 16일 밝혔다. KT 선수단은 NC와 3연전에서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인 핑크빈으로 디자인한 컬래버레이션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밖에 다양한 기념 상품도 발매한다. 메이플스토리 핑크빈 어센틱 유니폼 외 패션 유니폼 2종과 와펜, 기념구 등 2차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메이플스토리 스페셜 이닝 이벤트와 실시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실 밖까지 학생들의 배움을 확장하고 나선다. 16일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 시범 플랫폼을 공식 개통하고, 실시간 화상 강좌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디지털 학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간 화상 강좌는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 학습 수요를 반영해 ▲그림책으로 키우는 문해력 ▲생각이 자라는 독서 논술 ▲컴퓨팅사고력 ▲웹 툴 만들기 ▲작곡 기초 ▲힙합 앨범 제작 ▲댄스 챌린지 ▲디지털 일러스트 등으로 운영된다. 수강 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경기온라인학교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희망 강좌 개설을 직접 요청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학습자의 희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좌 개설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정책실행연구회, 크리에이터 지원단, 온라인학습콘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 배움을 확대할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를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맞춤형 학습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학업 중단 학생에게는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대표 고급 주거지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현대’ 브랜드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며, 아파트 단지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그리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잇는 입체적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김창섭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압구정2구역 주민들은 횡단보도나 외부 도로를 지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에서 백화점은 물론 지하철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연결통로는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거·상업·교통이 하나로 결합된 유기적인 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개발계획 수립 시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