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의 대대적인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3월 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들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 주도하던 삼겹살 데이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해 왔다.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000 마리 분량인 무려 2만 개 이상 팔려 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가 올해 준비한 삼겹살 데이 상품은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과 목살,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과 목살,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과 목살 총 6종으로 모두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이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이제 집 앞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인식이 높아지면서 냉장 정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신선 식품을 더욱 확대해 고객의 식탁을 채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 강화된 피트니스 밴드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2일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공개했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얇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갤럭시 핏3'는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부터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지원한다.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미디어 제어도 가능하다. 여기에 '방해금지모드'나 '수면모드'를 연결된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내 폰…
신용카드사들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서민 대출 상품의 잔액이 한 달 새 4500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 늘어난 자금 수요에 저축은행·대부업 등 다른 업권의 보수적인 대출태도로 인해 자금줄이 막힌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 39조 2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38조 7613억 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은 한 달 새 4507억 원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금서비스 잔액(6조 6652억 원)은 같은 기간 312억 원 증가했다. 카드론은 평균 금리가 연 15% 수준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개 카드사의 올해 1월 카드론 금리는 평균 14.625%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 평균 연 18%가 넘는다. 금융권에서는 연초에는 통상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타 업권에서 대출을 줄이면서 자금줄이 막힌 차주들로 인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들이 다른 업권에서 대출받기
SK에코플랜트가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부터 전력공급 및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RE100 솔루션 기업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100MW 규모(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 이행에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가 활용될 전망이다. 탑선은 국내 태양광 개발실적이 400MW를 웃돈다. 지난 2022년 1월 150MW 규모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실적도 있다. 탑선은 태양광 모듈 제조는 물론 입지 분석, 계통 연계에도 강점이 있다. 이번 계약에도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최대 5GW에 육박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가 해빙기를 앞두고 도시가스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21일 본부 회의실에서 관내 삼천리 및 코원에너지서비스 팀장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도시가스 사고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도시가스 사고사례, 법령 및 코드개정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현장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한 토론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윤원 본부장은 “해빙기는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 지면침하, 배관이음부 이완, 타공사 증가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안전순찰, 점검 등을 강화하여 사전에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토스뱅크의 새로운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CFO(상무)가 내정됐다.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이 전 상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은미 후보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 역할을 맡았다. 이 후보자는 다음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이 후보자가 토스뱅크 대표로 취임하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임추위는 이 후보에 대해 "10여년 이상 은행 최고재무책임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건전성 기반의 의사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추천했다. 2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후보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한국은행에 일한 뒤 금융연구원으로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사추위는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했고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금융 산업의 리스크(위험) 관리, 발전 방향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사추위는 이날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등 3명을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 달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군 관리 및 추천 프로세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과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어 금융권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사추위는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금융
경기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이 이달 들어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6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71)도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70)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75)는 전월 대비 4p 올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경기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가 이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제조업의 2월 매출BSI는 전월과 동일한 76으로 집계됐으며, 다음달 전망(83)은 전월보다 8p 상승했다. 생산BSI(80)는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전월보다 8p 올랐다. 채산성BSI(81)와 다음달 전망(82)은 전월 대비 각각 5p, 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이마트24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 4500만 원을 부과받았다. 가맹점에 심야영업을 강제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가맹점 명의변경시 가맹금 전액을 수취했고 판촉행사 집행내역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이마트24에 시정명령 및 경고와 함께 과징금 1억 4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연속 3개월간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한 2개 가맹점이 각각 2020년 9월과 11월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직전 3개월 동안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가맹본부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다. 이 요구가 법에서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가 허용하지 않는 행위는 위법이다. 한 점포의 경우 이마트24의 해당 권역 담당자가 가맹점주의 영업시간 단축 요구가 타당하다는 내부 문서를 상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21년 6월 이마트24에 대한 공
게임업계가 현금배당을 진행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뿐 아니라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갖춘 게임사들까지 업계 전반적으로 주주환원책에 나서는 분위기다. 최고가에 비해 현재 게임사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기업들은 주주 민심 달래기에 나서는 동시에 그동안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일축한다는 의지다. 지난해 매출 1조 7798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의 성적을 낸 엔씨소프트는 보통주 1주당 3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35억 원, 시가 배당률은 1.3%다. 발행주식 2195만 5402주 가운데 자기주식을 제외한 2030만 7439주를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엔씨 주가는 21일 기준 20만 8000원으로, 지난 2021년 2월 19일 최고가 102만 7000원 대비 약 80% 낮아졌다. 컴투스는 1주당 1300원씩 총 148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급예정일자는 오는 4월 12일로 3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액을 확정한다. 발행주식수 1273만 7755주 중 자기주식 132만 2829주를 제외한 1141만 4926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