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6일 시청에서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 브랜드 수상작을 발표하고, ‘청년 브랜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우리의 청년정책을 브랜딩하다’는 슬로건 아래 남양주시 청년정책의 정체성을 청년들과 함께 설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슬로건 ▲정책 심벌(CI) ▲정책 캐릭터 3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6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온라인 투표에는 총 1246명의 시민이 참여해 청년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최우수상에는 ▲슬로건 ‘청년이 뜬다. 남양주의 심장이 뛴다’(구태린, 남양주) ▲희망·성장·청년을 형상화한 심벌 디자인(이규성, 서울) ▲남양주 자연과 청년사업을 모티브로한 캐릭터 ‘나리&솔찬’(범예은, 남양주)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6건, 장려상 8건 등 총 1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부문별로 총 39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시는 수상작을 향후 청년정책 홍보물, 콘텐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이 직접 만든 상징물을 활용함
양평군 단월면은 지난 12일 단월교회성도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45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5년째 이어온 이번 기탁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성도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각 3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남은 후원금 150만 원은 2026년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단월면 소재 단월식당(대표 정순애)에서 100만 원 상당의 식표품 (진라면,계란,국수)을 기탁해 관내 18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어르신들이 연말을 보다 훈훈하고 든든하게 보낼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실 단월면장은 "코로나 19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습은 진정한 나눔의 가치"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월면사무소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복지연계를 통해 다가오는 2026년에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연천군청에서 ‘연천 미래의 숲, 평화의 숲을 가꾸기 위한 한·몽 탄소중립 협력사업 공동 선포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행사에는 몽골 도르노드주 주지사 및 시민대표 50여 명, 연천군수와 연천군 탄소중립 실천 협의체 회원 5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환경 협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몽골 도르노드주 현지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성사됐다. 선포식에서 양측 대표는 ▲탄소흡수원 조성을 위한 ‘미래의 숲·평화의 숲’ 공동 조성 ▲기후변화 대응 정책 협력 ▲환경·농업 교육 및 기술 교류 확대 ▲스마트팜·재생에너지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선언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스마트농업 기술 이전, 한국 농산물의 몽골 진출 가능성, 재생에너지 기반 협력사업 확대 등 경제·환경 분야에서 다층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미애 센터장은 “연천군의 탄소중립 실천 경험이 몽골 도르노드주와 연결되어 새로운 국제 협력 사례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천군이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파주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2025년 겨울철 종합복지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목표로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체계 운영, 위기가구 발굴 및 맞춤형 지원, 1인 가구·노숙인·취약노인 보호 강화, 사회복지시설 안전 관리 강화, 나눔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 확대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복지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복지 관련 6개 부서가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과 지역사회 연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고위험 1인 가구를 비롯해 어르신·장애인·취약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62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한파주의보 발효 시 현장점검, 노숙인을 집중 관리하고 노숙인을 발견했을 경우 인근 쉼터 입소를 추진한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 난방비를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3205여 가구에 8억 원, 중증장애인 등 1100여 가구에 2억 7000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사단법인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재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장기요양인의 역할과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영화(플랜 75) 관람 및 축하공연(포크송)이 이어지며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한욱 회장은 “영화 플랜 75가 보여주었듯, 고령사회에서 돌봄이 사라진 사회는 결국 인간의 존엄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의 존재는 어르신의 삶의 마지막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함께한 주광덕 시장은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장기요양 종사자의 헌신이 있기에 남양주시가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구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가 우수축제 벤치마킹과 선진지 견학을 위해 지난 15일 ‘2025 구리 빛 축제’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견학에는 일도2동장을 비롯해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 위원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구리시 대표 축제인 ‘2025 구리 빛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추진 과정과 축제 운영 사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 특색을 살린 빛 연출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 방식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효과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리시 관계자는 “제주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에서 구리시를 찾아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역 간 축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 축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구리 빛 축제’는 구리시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이며, 오는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로 영수증 및 사회관계망서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13일 용인우체국 365봉사단 18명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팥죽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팥죽은 용인우체국의 후원금 14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79명에게 전달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료품은 김치볶음, 도시락 김, 두유 등으로 구성하여 가정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절감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모했다. 또 365봉사단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팥죽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여쭙는 등 따뜻한 정서적 교류를 나누며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참여해주신 용인우체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지팥죽과 함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우체국은 2021년부터 복지관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의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화성특례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액공제 혜택에 더해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과 연말 기부 성수기를 겨냥한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16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기부자 가운데 143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추가 답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143명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의미하는 숫자를 활용한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연간 10만 원까지는 기부금 전액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통해 기부 참여
의왕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체 안전사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안전사고 데이터를 한글·엑셀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리해 체계적 분석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웠으며, 안전사고 대응에도 한계가 있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증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공사에서 구축한 시스템은 생성형 인공지능 클로드(Claude)와 클라우드 데이터 베이스(SUPABASE)를 활용하게 되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기·유형·장소별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사고 패턴별로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자동으로 도출해 낸다. 또한, What–if 시뮬레이션(가정 시나리오 기반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분석에 기반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이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해 무재해 사업장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시스템 분석 결과를 활용한 직원·고객…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단성학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쉽지 않다는 현실 인식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성여자중학교에서 실시한 남녀공학 전환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응답률은 무려 99.8%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64.8%가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대다수 학부모가 학교 체제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논의는 안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초등학생 수 감소는 곧 중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단성학교의 경우, 한쪽 성별 학생만으로는 학급 편성과 학교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단성학교들이 ‘생존 전략’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선택하고 있다.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안성중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안성중학교 학부모 설문에서도 과반 이상이 찬성할 경우, 두 학교는 동시에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는 한 학교만 전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성비 불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