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한 단위조합인 벽제농업협동조합이 최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 7천만원을 전달, 농업인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과 함께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벽제농협 조합원 자녀는 물론 일반인까지 영농회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졸업학년 학생 등을 선발해 진행됐으며, 조합은 선발된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과 교양도서를 전달했다. 특히 벽제농협은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농업인 자녀에게 5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신청자 220명 중에 조합원 사업 이용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 65명과 지역 인재 우수학생 5명을 포함해 최종 70명을 선발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년이 되어 내 고장 내 지역과 나라에 훌륭한 일꾼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엽 조합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의 우수한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족과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따뜻한 추석맞이 행사를 가졌다. ‘성남수정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1일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차상위계층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 7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음식과 과일·다과상의 푸짐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이미용 행사장을 열어 머리손질을 도왔다. 이날 잔치에 초대 받은 다문화가족과 이웃들은 교회가 고향집처럼 편안하다면서 정성 어린 대접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베트남 출신의 쩐 티미 프엉(26)씨는 “결혼하고 한국에서 사는 동안 많이 외로웠지만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을 통해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면서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영 태평3동장은 “홀몸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보살핌에 큰 정성을 다해 무척 고맙다”면서 “지역사회 주민복지와 환경보전에 한몫 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남수정교회 이권섭 목사는 “고향 떠나 타국에서 새 문화에 적응하느라 힘겹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과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2일 제9대 세관장으로 박윤락(사진) 전 구미세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세관장은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천안세관, 관세청 특수통관과, 대구본부 통관지원과장, 거제세관장, 구미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박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국제항공우편물통관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국제우편세관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함은 물론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광주시에는 최근 이웃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포읍 매산리에 위치한 식당인 한계령 이기덕 대표는 지난 2일 저소득 홀몸노인과 매산리·양벌리 어르신 등 8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대표는 “긴 연휴로 인해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정성스레 끓인 고기국을 대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점심을 드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며 내가 하는 평범한 일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한국도로공사 경안지사에서 곤지암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같은날 광주시기업인협회 곤지암지회에서도 백미 10㎏ 50포(130만원 상당)를, 건어물 제조기업인 ㈜주일도 미역 300봉을 곤지암읍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은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20㎏ 백미 100포 및 생활비 300만원을 2일 남종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서울시 서초구 소재)은 매년 연말연시 및 명절에 쌀 기탁 및 생활비 전달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재단이며, 지속적인 기부로 타의…
최근 평택항만공사가 지역 소외계층 및 항만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진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시작된 무료진료는 주로 카페리 2개 노선의 입출항이 겹치는 목요일에 실시된다. 그동안 공사는 총 36회에 걸쳐 소무역상인뿐 아니라 인근 근로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3천5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더욱이 올해 경기도의료원에 이어 쉬즈메디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기존의 내과, 한의학과, 치과 외에 산부인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진료를 추가했다. 특히 지난 4월 공사는 쉬즈메디병원 의료진과 함께 평택항에서 중국 롱청으로 가는 카페리 선내에서 산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평택항의 소무역상인과 근로자 등을 위해 먼 길 마다않고 매달 찾아주시는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료과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용인을)이 2일 ‘2014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사회공헌에 기여를 한 인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의정대상·인물대상 선정위원회’가 매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김민기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8명이 의정대상을, 사회 각 분야에서 선정된 34명이 인물대상을 각각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2012 국정감사 우수의원’(국정감사NGO모니터단), ‘2013 국정감사 우수의원’(민주당 원내대표), ‘2013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국회의장), ‘2014 국회헌정대상’(법률소비자연맹)을 수상했다. 김민기 의원은 “국회의원을 시작할 때처럼 한눈팔지 않고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구인 용인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는 최근 이틀 동안 관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룡봉사회원들이 방문한 가정은 양평군 서종면에 거주 컨테이너를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의 홀몸노인 가구로, 노후된 지붕에 의해 우천 시 전체적인 누수현상이 나타난 것은 물론, 집 내부의 벽지가 변색되고 곰팡이가 생겨 수리 및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청룡봉사회원들은 지붕수리, 곰팡이 제거, 도배, 집 안팎 대청소 등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재화 행복돌봄과 과장은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 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해 온 코레일 청룡봉사회 회원여러분께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청룡봉사회는 올해 총 8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김영복기자 kyb@
본보 2일자 10면에 게재된 새얼굴에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원창씨를 ‘김원찬’으로 바로 잡습니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이른 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SNS에 힘입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들도 여기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도시관리과로부터 지명을 받아 지난달 29일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된 ‘2014 소통과 공감 워크숍’에 참석해 29명의 직원들과 함께 얼음물 세례를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수행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마친 채인석 시장은 “오늘 맞은 얼음물 세례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작은 힘이 되고, 루게릭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수행을 마친 채 시장은 다음 수행자로 한상녕 보건소장과 윤용택 지역개발사업소장, 안광민 동부출장소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이들 가운데 지목을 받은 동부출장소 안광민 소장은 지난 1일 오후 3시쯤 동부출장소에서 직원들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수행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군포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인 ㈔한세에듀센터와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가 2일 홀몸어르신과 등 1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음악여행을 주제로 한 ‘한세희망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공연의 관람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기를 제공하고, 이웃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축하공연과 추석 선물 전달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군포 소재 사회적기업 등이 일자리 창출과 공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이번처럼 어려운 시민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시도 사회적기업과 복지·봉사단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군포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사 모두가 참여해 지역 내 13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2차 한세희망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