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2024년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을 다음 달 23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인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농업인이 쉽게 적용 가능한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활동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지난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으로 벼 재배 논이어야 하며 소속된 농업인·농업법인 경작 필지를 포함해 50ha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생산자단체다. 활동비 지원 단가는 ha당 중간물떼기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 원, 바이오차 투입 36만 4000원이다. 다만 중간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단일활동 신청이 불가해 2개 활동을 병행해야 하며 바이오차는 ha당 200㎏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법인·생산자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에서는 오는 3월까지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황인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도내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명칭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로 변경하고 그 기능과 규모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왕시에 소재한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18세 이후 자립하는 이들을 말한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명칭을 변경했으며 최종적으로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란 명칭으로 대체해 ‘희망너울’을 대표 기관명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능 확대로는 기존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했던 희망디딤돌센터(화성·고양)와 개별 민간위탁사업이었던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마음건강 상담지원 사업을 해당 기관 사업으로 통합했다. 희망디딤돌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공간 지원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밀착 지원하기 위한 자립생활관이다. 해당 기관 종사자도 지난해 37명에서 올해 62명으로 늘어났다.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고 있는 15세 이상 보호종료예정 아동을 위해 자립준비팀을 신설,…
지역구 사정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는 시·구의원 출신들이 총선에 뛰어들었다. 산적한 현안에 대해 눈이 밝은 만큼 어떤 공약으로 민심을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쌓아온 지지기반이 얼마나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인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시·구의원 출신은 모두 17명이다. 남동구갑과 서구갑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평구갑·부평구을·서구을 2명씩, 중구강화군옹진군·연수구갑·연수구을·남동구을·계양구갑 1명씩이다. 반면 동구미추홀구갑·동구미추홀구갑을과 계양구을 등 지역구 3곳에는 아직 시·구의원 출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다. 먼저 남동구갑은 시·구의원 출신이 가장 많이 문을 두드린 지역구다. 고존수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으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승환 예비후보와 용혜랑 예비후보는 각각 9대와 6대 남동구의원 출신이다. 남동구갑에 출마한 3명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으로 각기 다르다. 우선 치러지는 경선에서 마주칠 일은 없는 셈이다. 서구갑도 일찌감치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정호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청년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포천시의 한 카페에서 청년 농업인 단체인 포천 4-H연합회,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학생,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청년 30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북부 시군에서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교통, 의료서비스, 교욕, 일자리, 기업 유치 등 판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게임체인저가 필요하다. 저는 그것을 북부특자도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 청년 근로자들의 고충과 북부특자도에 바라는 점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그는 창농 고충을 호소하는 청년의 물음에 농어민 기회소득을 소개하면서 “농어민이 창출하는 가치를 도에서 시장가격보다 더 많이 인정해주겠다”고 설명했다. 고령화를 고민하는 청년에게는 “도는 이번에 360도 돌봄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고 특히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청년들은 저출생
최혜영(민주·비례) 의원이 24일 22대 안성시 총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개발예정지역인 동신산단 일원(보개면 동신리 515-2번지 일원)에서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안성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최 의원은 ▲K-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고속도로·철도 유치,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국립대병원 신설,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안성 유치, ▲38국도 확장 공사 연내 종료 및 지하화,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고삼호수 주변 관광자원 개발 등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일지역구 3선 초과금지, ▲불체포면책특권 삭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정치공약도 함께 제안하였다. 최 의원은 “기존 안성 정치인의 현란한 말에 속은 우리 지역은 교통 불모지, 철도 불모지가 됐다”면서, “안성에 거침없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낼 사람은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한 저 최혜영뿐. 최혜영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이자 이재명의 승리”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정체된 안성에서 새로운 안성을 만드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제게 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본사가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가 지난해 8월 개소 이후 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GH는 올 상반기 기회발전소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유망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게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GH 베이스캠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로 IT, 경영컨설팅 등 분야의 7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코워킹스페이스 등 다양한 소통 교류 공간과 판교 근로자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H 베이스캠프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기업의 IR피칭을 돕기 위해 항공 및 숙박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유망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으로, GH는 다음 달 기업간담회와 GH 누리집 등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회발전소가 창업·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로 가득 찬 기회의 장이 돼 고무적”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해 스타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가 동탄의 교육 발전을 위한 ‘동탄 글로벌 반도체 혁신학교(가칭)’을 설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등 미래 사회를 이끌 첨단 기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해 양질의 교육을 통한 수준 높은 전문교육, 재능개발 맞춤교육,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가 필요한 교육을 원하는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균등한 교육권과 시민 모두의 평생교육권을 보장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 산업에 적극적으로 기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화성형 온국민평생장학금’의 예산 증액과 사용처확대 공약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확대와 동탄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를 통한 교육권 보장,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진 예비후보는 “동탄은 교육열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교육 수준을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스, 전기요금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 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2024년 제1차 빅데이터위원회’를 열고 AI와 빅데이터 기반 도정혁신과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경기똑D) 운영 ▲데이터 기반 도정 현안 분석 ▲데이터 공동활용을 위한 민간데이터 구매 등 13개 AI·데이터사업이다. 먼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모사업으로 개발한 서비스를 확대해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AI가 직접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대상을 관리하는 AI콜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또 장애인 가족의 일상생활 개선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AI 산업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를 반영하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93%가 해당 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023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만족도·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참여기업은 해당 사업에 참여한 1773개사 중 1208개사로, 이 중 약 93%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로 2년차인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98%로 지난해 76% 대비 22%p 증가해 신규 통상 지원사업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은 ▲기업방문 1대1 FTA 종합컨설팅(17.7%)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16.7%) ▲지역순회 FTA·무역실무교육(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포함한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희망 응답이 전년 3.5%에서 9.6%로 2.7배 가량 증가해 환경규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지난해 46.4%에서 60.1%로 13.7%p 증가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8년만에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균일한 크기의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불어’는 줄이고 ‘민주당’은 확대한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고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확대하고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 로고를 최근 발표한 ‘저출생 공약’과 연결 지으면서 “우리 사회가 희망을 잃고 있다는 대표적인 징표가 바로 저출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죽이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우리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새 로고를 통해 그 의지를 국민께 밝힌다”고 힘줘 말했다. 기존 PI는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뒤인 2016년 1월에 만들어진 로고다. 이날 발표된 새 로고는 기존의 PI에서 민주주의를 형상화한 미음(ㅁ) 모양을 없애고, 파랑·보라·초록으로 된 삼색 깃발이 들어갔는데 이는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이번 새 PI 작업은 지난달 새로 임명된 한웅현 홍보위원장이 도맡았다. 그는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상무 출신이다. 한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