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12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빙상(쇼트트랙)과 바이애슬론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금 6개, 은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7개의 메달로 4천576.6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3천57.80점, 금 5·은 1·동 2)와 부산시(1천548.40점, 금 1·은 2·동 1)를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굳게 지켰다. 도는 이날 빙상에서만 금 4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고 바이애슬론에서도 은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동호인부 여자 500m IDD(지적) 청년부에서 이채원(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이 1분20초29로 김보라(충북·1분51초70)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500m DB(청각)에서는 박은영(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이 58초72로 김윤희(전북·59초61)와 최민아(충남·1분03초9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500m IDD 소년부에서는 박시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이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에 입성한 왼손 투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힘차게 첫 불펜피칭을 펼쳤다. 김광현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약 50개의 공을 던졌다. 현지 시간 오전 8시쯤 라커룸으로 들어온 김광현은 국내 취재진과 담소를 나눈 뒤 훈련장으로 이동해 팀 동료 브렛 세실과 캐치볼 훈련을 했다. 20m 캐치볼을 시작으로 점점 거리를 늘리며 어깨를 풀었고, 이후 불펜으로 이동해 마이너리그 포수인 호세 구도이와 각종 구종을 점검했다. 그는 약 50개의 공을 던졌는데, 피칭 막판엔 많은 땀을 흘릴 정도로 힘을 실었다. 김광현의 첫 불펜 투구에 팀 동료들은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십 수 명의 선수들은 김광현 뒤에서 그의 불펜 피칭을 살펴봤다. 불펜을 마친 김광현은 “전체 70% 정도는 직구, 30% 정도의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며 “피칭 막판엔 80~90%의 전력으로 공을…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보다 한국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털어놨다. 박인비는 지난 1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기자회견에서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아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보다 한국 대표팀이 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는 현재 세계 랭킹 17위에 올라 있다. 도쿄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내에서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박인비는 현재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1위), 박성현(2위), 김세영(6위), 이정은(9위), 김효주(12위)에 이어 6위다. 따라서 박인비는 6월까지 자신의 랭킹을 15위 안으로 올려놓고, 한국 선수 중에서도 두 명을 추월해야 올림픽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박인비는 “그러려면 시즌 초반에 2승 정도를 해야 한다”며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또 큰 부담을 갖고 경기를 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그런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2일 발표한 NBA 구단별 가치 순위에 따르면 뉴욕은 총 46억달러(약 5조4천487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44억달러의 LA 레이커스, 43억달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따돌리고 이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 2018~2019시즌 구단별 수익과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뉴욕은 2013~2014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는 등 성적은 부진하지만 워낙 큰 도시를 연고지로 둔 덕에 관중 수익이나 TV 중계권 등에서 다른 구단을 압도했다. 46억달러의 구단 가치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풋볼·농구·야구·아이스하키) 가운데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55억달러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욕,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의 뒤를 이어서는 시카고 불스(32억달러), 보스턴 셀틱스(31억달러), LA 클리퍼스(26억달러)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21억달러로 최근 10년 사이에 600%나 급등했다. NBA 30개
대한체육회가 인권을 강조하고 여성 임원의 비율을 늘리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체육회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31차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관 개정안에는 체육인 인권·권익 보호 선언 조항 신설, 회장 입후보 시 사직 관련 규정 개선, 여성 임원 비율 확대(30% 이상 참여 노력), 회원종목단체 강등·제명 절차 강화 등이 담겼다. 특히 각종 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도 30%로 확대하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체육회는 아울러 대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한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추가 협의를 거친 내용을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체육회는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우선협상 대상지로 전라남도 장흥군을 선정했다. 장흥군은 2차에 걸친 투표에서 전남 완도군을 따돌렸다. 체육회는 장흥군과 협약 후 건물 설계와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교육과정 체계화, 선수촌 연계 교육 방안 강구 등 체육인을 위한 종합 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또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태권도의 장준(한국체대)을 선정했다. 정관 개정과 2019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등 이날 이사회 주요 의결사항은 27일 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심의 후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체육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문체부는 12일 “최윤희 차관이 진전 선수촌을 방문해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 방역 상황 등 체육 현장의 전반적인 대응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 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외 확산 현황을 지속해서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정, 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선수촌에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천 선수촌에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대비해 합숙 훈련중이다. 최 차관은 13일에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경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의 홈경기장인 캄노우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축구장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2일 스포츠 입장권 티켓 대행업체인 ‘티켓굼닷컴’이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의 사진이 안필드(리버풀)와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공유되는 축구장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 세계 15개 축구장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에 해시 태그된 횟수를 조사한 결과, 캄노우의 사진은 181만2천226회나 게시됐다. 캄노우는 유럽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9만9천354명을 수용한다. 캄노우에 이어 인터밀란과 AC밀란이 함께 홈구장으로 쓰는 산시로의 사진이 109만4천88회 공유된 가운데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 사진이 101만1천702회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90만9천45회),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90만191회) 등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11만8천회에 그쳐 15개 경기장 가운데 14위에 랭크됐고, 웨스트햄의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이 5만2천650회로 최하
2020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자가 나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한국 군단이 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는 9일까지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에 이어 호주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주는 13∼16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72)에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열린다. 애초 호주 일정 이후 3주간 이어지려던 ‘아시안 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를 마치고 LPGA 투어는 3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까지 예상치 못한 휴가를 앞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20일부터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려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3월 첫째 주 중국 블루베이 LPGA가 줄줄이 취소됐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급격히 줄어든 만큼 하나의 대회가 갖는 의미는 더욱 커졌다.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도 다수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빅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6년 넘게 이어지던 우승 가뭄을 해소한 박희영(33)의 상승세가
류현진(33)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합류 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건강’을 자신하고, 빠른 팀 적응을 원하는 류현진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에 토론토 주전 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토론토 담당 아나운서 벤 와그너와 MLB네트워크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의 불펜피칭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은 투구판을 밟고 적당한 힘을 공을 던진 뒤, 투구판 앞으로 걸어 나오며 가볍게 공을 더 던졌다. 류현진의 공은 지난해 104경기에 출전한 토론토 주전 포수 대니 얀선이 받았다. 얀선은 불펜피칭이 끝난 뒤 얀선과 대화도 나눴다. 메이 아나운서는 얀선과 대화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와 알아가는 중”이라고 썼다. 7년 동안(2013∼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이날 ‘BLUEJAYS’가 크게 박힌 토론토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로 2020년을 맞이했다. 4년간 8천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최고 연봉자’와 ‘에이스’라는 훈장을 달고 새 시즌을 준비한
류현진(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벤 와그너 트위터 캡처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 이재성(28)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11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트파울리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킬은 1-1 상황이던 후반 24분 터진 얀니 루카 세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내고 2연승을 거두면서 6위에 랭크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킬의 최전방에 포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전반 30분 살리 외즈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킬은 후반 4분 이재성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추가골을 놓쳤다. 이런 가운데 킬은 후반 7분 장파울리의 헹크 페이르만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쫓기는 분위기가 됐다. 킬은 후반 22분 세라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근육 부상이 회복돼 복귀한 세라는 그라운드에 나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