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민주·남양주을) 의원이 24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서민경제는 파탄 나고 , 안보 불안은 극심해졌으며 , 민주주의도 후퇴하고, 검찰 독재 시대가 열렸다. 이번 4월 총선을 통해 남양주시민께서 대한민국의 후퇴를 반드시 저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 대한민국이 처한 총체적 위기는 정치에 제일 큰 책임이 있고, 윤석열 정권의 독주와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절대 가볍지 않다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치혁신 선봉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 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남양주의 지하철 혁명이 본격화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3선의 힘으로 중단 없는 남양주 발전’, ‘남양주 교통혁명과 일자리 혁명 완수'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강남직행 지하철 9호선 진접 연장 조기 착공 , 8호선의 4호선 연결과 별내면 청학리 연장 및 GTX-B와 F노선 착수 그리고 국도 47 호선 연평~진관 지하화 , 수도권 제1순환선(별내~판교 구간) 지하화, 대학병원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민주·경기성남분당을) 의원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통과 후속조치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 이후, 국토부의 시행령 제정과 기본방침 수립 등 후속조치 추진 현황에 대해 제1차관과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기신도시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8일 통과됐고, 올해 4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현재 시행령 제정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내에 기본방침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분당 등 5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로 해당하는 지역 주민들은 법률 통과 이후, 시행령과 기본방침 등 후속조치 진행현황과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데, 분당 등 주민들의 의견을 후속조치에 반영하기 위해 김병욱 의원이 나선 것이다. 이날 진현환 제1차관과의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향후 선도지구 선정 일정과 지정 개수 ▲향후 기본방침 수립 일정 ▲분당 등 1기신도시 주민 의견 반영 요구 ▲인전진단 면제·완화 적용 방안 ▲공공기여의 구체적인 비율 ▲평균용적률 계산 방법 ▲역세권
제3지대 핵심 세력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이른바 ‘오렌지 빛 만남’으로 합당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공동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경기신문에 “기자회견문 내용에 합당 등의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합당 발표 등은) 이후 백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꾸준히 합당 가능성을 시사해 온 만큼 이날 합당 발표와 함께 총선 앞 제3지대 빅텐트가 꾸려질 수 있을지 집중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다른 세력과 한강 정도의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희망과는 청계천이 놓여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양 대표는 “단 한 사람이라도 길목을 제대로 지키면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수 있다”며 “그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힘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준석이다. 서로를, 위대한 국민을 믿고 함께 손을 잡고 미래의 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전국의 자치구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갖고 있는 구리시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4선 윤호중 국회의원 5선 도전 유력 지난 2004년 이후 2008년 현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한 번 당선된 것 말고는 윤호중 국회의원이 4선을 했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5선 도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및 토평 2지구 신도시 개발 등 메가톤급 정책을 내밀면서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4월 총선을 대비한 '뜬금없는 정책'이라며 애써 무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마음 놓고 있다가 허를 찔렸다는 말이 무성하다. ◇국민의힘, 윤호중 맞설 거물급 정치인 전략 공천 입소문 파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윤 의원에 맞설 거물급 정치인을 전략 공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23일 현재 총 6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송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 다음 날인 지난달 13일부터 밤낮없는 표밭갈이에 나섰다. 한파에도 이른 아침 구리역 앞에 나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3일 소상공인들과 함께 경기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도당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에 이어 토론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금융부담 완화 방안 ▲소비쿠폰 사용처 기준 신설 ▲블랙컨슈머 대책 수립 ▲소상공인 인력난 해소 ▲각종 규제 완화 및 시장의 자율성 확보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통과제와 업종별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상황을 지혜를 모아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이 자리가 지혜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가 제안한 과제를 중앙당 정책국과 공유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3일 국민의힘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반대했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야말로 재건축 규제 완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SNS를 통해 “민주당은 (1월 10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재건축 규제 완화’는 ‘국민의 삶과 국가를 망가뜨리는 포퓰리즘 폭주’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은) ‘집값을 띄울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최우선하는 도시정비법의 취지에도 위배’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수석은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규제 완화는 노후한 주거환경에 시달려온 분당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재건축이 국민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민주당의 발상이야말로 국민의 삶을 망가뜨려 온 주범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민주당 입장에 김 의원은 어떤 입장인가”라며 “분당 주민의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소속 당부터 먼저 설득하는 것이 순리”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은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가 있었다며 김 전 수석이 해당 법안을 정치적으로
경기도가 1회용품 사용 금지 대상을 도청에서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하고 1회용품 제로 경기 특화지구를 시범 조성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23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을 하고 1회용품 안 쓰기 생활문화 정착에 나섰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이날 선언식을 주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회용품 안 쓰기를 공공부분부터 해보자는 취지인데 전국 최초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올해부터는 배달음식 1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주 다보스포럼에 다녀왔는데 전 세계 기업이 기후변화를 고민하고 있었다. OECD 국가 중 재생에너지 비율이 유일하게 줄어든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생활 속 실천의 하나로 1회용품 안 쓰기를 해냈으면 좋겠다. 도부터 앞장서서 도의회와 힘을 합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1회용품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라는 비전하에 ▲공공부문 선도 ▲민간확산 지원 ▲도민참여 활성화 ▲추진 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16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공공부문 선도 분야에서는 1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와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KPA협회)가 반려동물 산업의 해외 진출과 FTA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23일 경기FTA센터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KPA협회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FTA·통상(수출) 관련 교육, 컨설팅, 해외마케팅 등 관련 사업 공동 홍보·기획 추진 ▲ 반려동물산업 수출·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수요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펫코노미(Pet+Economy) 시대에 발맞춰 기업협력 네트워크 운영과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KPA협회 수출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전 세계적인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저출산 가속화로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가 498조 원으로 급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산업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도내 중소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800여 명과 자체적인 한파·대설 시설물 긴급 재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재확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제설함 2200여 개, 한파쉼터 950여 개소다. 앞서 지난해 도는 한파쉼터·제설함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하고 겨울철 재난에 대비했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잦은 눈과 추위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재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재정비를 맡은 지역자율방재단은 각 시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세부 활동은 ▲제설함 쓰레기 청소·제설제 보충 ▲한파 쉼터 난방기 가동 여부 확인 ▲계량기 동파 여부 확인 ▲시설내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점검 ▲겨울철 재난예방·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이 있다. 한편 도는 한파 특보시 취약계층 대피와 정전 등으로 긴급대피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도내 43개소에 한파 취약계층 응급대피소를 설치했다. 응급대피소는 야간, 주말·휴일에 외부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한파쉼터, 공공기관 시설, 숙박시설 등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공공부문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갈등설이 불거진 가운데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동반 점검했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의 한 위원장은 화재 현장에 먼저 도착해 시장 어귀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이날 서천 현장은 영하 6.3도로 거센 눈바람이 몰아친 것으로 전해진다. 곧이어 도착한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당 관계자들과 차례대로 인사를 나누던 중 한 위원장을 알아보고 악수한 뒤 어깨를 툭 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어 지역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진압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불에 탄 서천 시장 내부를 둘러보고 각각 다른 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앞서 일명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을 놓고 강하게 충돌해 왔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합동 점검 등을 계기로 갈등 봉합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서울로 복귀한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민생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길게 나눴다”며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작 화재 피해자인 시장 상인 등과의 소통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