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암 발견자의 수는 2만2천211명으로 연평균 4천400여 명의 암 환자를 발견해 상급병원으로 전원하고 있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동안 암 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2천425만2천907명이며, 이 중 2만2천211명이 암진단을 받았다. 제일 많이 발견한 암은 갑상선암이 2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위암 18.8%, 유방암 18.2%, 대장암 10.3%, 폐암 6.5%, 자궁경부암 6.2%, 기타암 4.8%, 간암 3.6%, 전립선암 2.0%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이 22.9%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갑상선암이 36.6%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9.8%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 50대, 40대, 70대 이상, 30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인천, 경기도, 서울강남, 경상북도 순으로 높은 암 발견율을 보였다. 충북, 대구, 경기도, 서울강남, 부산지역에서 갑상선암, 전북, 인천, 제주, 충남, 서울동부 지역에선 위암 발견율이 높았으며, 경기도, 서울서부, 서울강남, 서울동부, 인천 수도권 지역에서 유방암, 인천, 제주, 강원, 경북, 서울동부 지역…
70대 이상의 직장암 환자가 ‘고령’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인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암센터 이종훈·김성환 외과 조현민 교수팀은 ‘수술 전 방사선-수술-수술 후 항암’ 표준 3제 요법으로 치료받은 2~3기 직장암 환자를 70대 이상(310명)과 미만(310명)으로 나누고 치료 성적 및 부작용,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5년 생존율은 70대 이상 환자군 65.5%, 70대 미만 환자군 67.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전체 생존율도 70대 이상 환자군 79.5%, 70대 미만 환자군 82.9%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1단계 수술 전 항암방사선 병용 치료만으로 암세포가 모두 없어지는 완전 관해율은 70대 이상 환자군 14.8%, 70대 미만 환자군 17.1%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70대 이상 환자군(69.0%)이 70대 미만 환자군(83.9%)에 비해 수술 후 보조 화학 요법 완료율이 낮았으며, 중등도 이상 혈액 독성을 보인 경우가 70대 이상 환자군이 16.1%로 70대 미만 환자군 9.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9월 사장 임기 만료에 따라 향후 3년간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어 갈 후임 사장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당은 지난 2001년 개관이후 수준 높은 공연예술과 축제 및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품격 있는 전시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 각종문화예술 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분야 공무원직 및 문화예술분야 단체·기관에 2년 이상 재직한 자로서 최종 직급이 공무원 4급 이상에 해당되는 자 ▲4년제 대학에서 문화예술 관련 학과의 부교수 이상의 직에 2년 이상 재직자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공연장 운영에 관한 실적이 탁월한 자의 요건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춘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당은 응모자를 대상으로 법인운영방향, 조직관리방침, 수입증대방안, 마케팅 및 협상능력, 법인의 비전제시 등을 평가하는 등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법인 운영에 적합한 후보자를 선별한 뒤, 이사장이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게 된다. 응모 자격이나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 공고 제2019-31호를 참고하거나 의정부예술의전당 행정지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지난 1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재단의 미션인 함께 만드는 청소년 행복세상을 주제로 ‘제2회 청소년비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현광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남상오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김영창 청소년비전정책위원회 위원장(수원 칠보고 교장), 민유정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경기외고 3학년)를 비롯해 청소년, 학부모, 학계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장이 ‘청소년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공동체의 시민으로서 청소년의 참여를 강조했고 감혁진 모든학교 체험학습연구소 연구위원은 ‘청소년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청소년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최창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활동·참여연구실장의 사회로 이재연 행복한심리상담연구소장, 송혜교 홈스쿨링생활백서 대표, 공기택 수원 동원고 교사, 공희준 ㈜칠명바이오 대표(완주고 2학년)가 참여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홍사준 재단 이사장은 &l…
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하남시의 ‘다시 찾은 문화路 신장777’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다시 찾은 문화路 신장777’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문제를 문화적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 3곳만 선정되었는데, 이중 하남시가 포함됐다. 사업은 지역의 청소년,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신장777홍보기획단’이 그 대표적 예이다. 이 프로그램은 SNS, 빅데이터 활용법 등 콘텐츠 제작에 관한 크리에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수강생들은 교육 이수 후 시민 홍보기획단으로 정식 발족해 주민 거버넌스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주민주도형 축제 ‘길 막고 파티’, 문화예술교육 ‘잠깐 노는 학교’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 주민 커뮤니티공간인 ‘신(新)나는 장(長)다방’, 문화공간 ‘비밀의 놀이터’, ‘비밀의 공작소’의 문화적 거점공간도 8월 중 완성될 예정이다. 재단은 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찾아가는 코리요 ‘코리요 극장 in Kindergarten’의 참여기관을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19 코리요 홍보사업’ 중 하나로 코리요의 탄생배경과 교훈적인 내용을 인형극으로 제작해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더불어 코리요와 화성에 대해 재밌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리요 극장 in Kindergarten’은 오는 8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11회 진행한다. 신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메일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원아 25명 이상 관람이 가능한 장소를 보유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재단은 11개 기관을 선정해 사전답사 후 공연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8015-8233, 신청접수메일: lyl4310@hcf.or.kr) /최인규기자 choiinkou@…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지난 1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충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문화예술 경험이 부족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성남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을 널리 알리고, 성남문화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각종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홍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박명숙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이웃들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뜻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에 문화예술이 스며들고, 더 많은 분들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의 문화 취약계층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준 성남문화재단에 감사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대중화에도 노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 ‘교육1964’를 오픈했다. 공간 ‘교육1964’가 마련된 건물은 과거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관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 비해 안전성이 취약한 만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리서치와 고민 끝에 1년여 간의 설계와 구조변경 등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했다. ‘교육1964’는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플랫폼으로서 외부 교육 단체와의 협업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곳으로 사용된다. ‘교육1964’의 실내는 교육랩(강의실), 교육살롱(회의실), 오픈라운지(열린 작업공간), 컨퍼런스 홀(대강당), 휴게실, 옥외 공간으로 구성돼, 대규모 강연부터 소규모 강의까지 가능한 교육특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교육1964’의 지향점은 시민 모두를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과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위한 ‘실험적 교육’이다. ‘생애주기별 교육’은 어린이 대상 ‘정규 교육 프로그램’과…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뮤지컬 ‘웃는남자’을 상영한다. 이 작품은 5월에 상영한 클래식 ‘디토 파라디소’에 이은 두 번째 영상화 작품이다. 2018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단 뮤지컬 ‘웃는남자’는 예술의전당의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2019년 신작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영상은 예술의 전당 초연을 촬영한 것으로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 조휘, 김나윤이 출연한 작품이다. 고정 카메라 10대를 비롯해 지미집, 달리 카메라 등이 동원돼 촬영됐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된 연기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음향 후보정 작업으로 대사 전달력이 향상됐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웃는남자’는 ‘마타하리’, ‘엘리자벳’, ‘레베카’ 등의 뮤지컬 성공을 이끈 EMK뮤지컬 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신작으로, 인신매매단에 의해 입이 찢겨 ‘웃는남자’가 된 그웬플렌을 통해 17세기 영국의 사회 모순을 그린 작품이다. ‘지킬앤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았으며, ‘레베카’, ‘엘리자벳’ 등의 국내 공연…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6월 26일 실학박물관의 소장품 중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가 보물 제2032호로 지정돼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체험 프로그램은 백자모형의 혼개통헌의에 다양한 색을 칠해 나만의 유물을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백자모형은 소장품으로서의 가치 및 희소성을 위해 최소 수량으로 도예전문가가 직접 구워 기본 모형을 제작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과 21일에 이어 27일과 28일(오전 11시~12시, 오후 1시~4시)에 진행되며, 체험과 함께 혼개통헌의의 역사성을 알아보고 보는 방법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되고 날마다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며, 당일 박물관 관람객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