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The경기패스(경기)와 기후동행카드(서울), I-패스(인천) 등 수도권 교통정책을 두고 ‘동상이몽’을 그렸다. 경기도·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와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K-패스(국토부)를 기반으로 한 수도권 교통정책 합동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질의응답에 앞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K-패스를 시작으로 김 지사와 오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교통카드 정책에 대한 브리핑에 나섰다. 브리핑을 종합하면 지자체별로 적용 대상·범위가 차이는 있으나 The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 I-패스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정책을 도·시민이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약 3개의 선택권이 생긴 셈인데,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이들 교통정책이 통합할 가능성에 대해선 김 지사와 오 시장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먼저 김 지사는 “K패스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맞게끔 필요하다면 선택권을 주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간에 좋은 내용이 있다면 정책을 같이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교통수단과 넓은 지역, 서울 근접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있어 한 번에
나태근 전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2일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했다. 나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금 구리시는 서울 편입, 구리 토평지구 개발 등 전국적 이슈로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구리의 서울편입은 구리시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이면서 시민들의 편익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여론조사에서 구리시민들의 약 70%가 서울편입에 찬성할 정도로 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 5년간 당협위원장으로서 당과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총선 각오를 다졌다. 나 예비후보는 2019년부터 구리시 당협위원장을 맡아왔으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당력을 결집하는 등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구리시 서울편입 추진을 위해 구성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2월 조경태 특위 위원장과 함께 ‘구리-서울 편입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나 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정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가운데서도 언론인 출신들이 눈길을 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이날 기준 인천의 언론인 출신 예비후보자는 모두 7명이다. 우선 현역의원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동구미추홀구갑의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경인일보에서 기자로 근무하다가 한겨레로 이직했다. 2011년 송영길 전 인천시장 대변인을 시작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으며, 지난 2018년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게 초대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자리를 임명받았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연수구을에는 언론인 출신 예비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같은 당 예비후보로 2명의 전직 KBS 기자들이 맞붙을 전망인 탓이다. 민경욱 예비후보는 KBS 뉴스를 진행했던 간판 앵커 출신이자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민 예비후보는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메인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맡았다. 정계에는 지난 2014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철민(민주·안산상록을) 의원은 22일 4·10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민생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제가 선두에서 시민들과 함께, 당원 여러분과 함께, 상록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안산시 전체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민주당 이름으로 민선 5기 안산시장에 당선됐고, 민주당 간판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3선 국회의원이 되어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안산시 포함, 신안산선·GTX(수도권 광역철도)-C 노선·장상지구 신도시·성포광장 재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신안산선·GTX-C·수인선 성공적인 유치와 완료 ▲주차장 예산 57억 원 확보 ▲체육관 신설·냉난방기 교체·화장실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 예산 143억7천만 원 확보 등을 성과로 소개한 뒤,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파행없는 상임위를 이끌었고, 교권회복과 유보통합 등 어려운 문제를 빠르고 원활하게 해결했
안민석(민주·경기오산) 국회의원은 22일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산수화 상생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오산 · 화성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10여 년 넘게 오산·수원·화성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에게 세 도시 산수화는 역사적으로 정조의 애민 정신을 이어받은 한 뿌리로 지방자치시대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하여 2019 년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협의회를 발족시킨 주역이다. 안 의원이 제안한 6 대 협력사업은 ▲화성 보타닉 가든 연계 오산천 보타닉 정원 조성 및 국가정원 공동 추진 ▲분당선 연장 용인·오산·화성 공동 협력 추진 ▲KTX/GTX 화성·오산 정차 공동협력 ▲트램 오산시 구간 변경 검토 ▲똑버스 및 공공문화시설 공동활용 추진 ▲생활권 중심 오산·화성 행정구역 개편 등이다. 이번 제안은 조용호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정미섭 부의장, 전도현·송진영·전예슬 시의원도 함께 참여했다. 먼저 오산천 수계를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화성시가 동탄권역 반월산·오산천 일대에 조성 중인 보타닉 가든을 기흥 저수지 ~ 오산천 하류 15 ㎞ 까지 생태관광벨트로 보타닉 정원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홍철호(국힘·경기김포을)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2시 김포시 구례동길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김포에서 살아오며 오직 김포만을 사랑하는 김포 전문가 홍철호"라며 출마 선언과 함께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3배 빠르게 발전 구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출·퇴근길 교통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김포를 맡은 후 4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이제 겨우 하나의 산을 넘었다"며 "더 지켜볼 수 없어서 멈춘 김포를 다시 뛰게 하고 50만 김포시민이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드리기 위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홍철호 예비후보는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민의의 심복’으로서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첫 삽을 가장 빠르게 뜰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김포 서울 통합 등 김포 가치를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후보는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의원 3선 출신인 조광주(민주·경기성남중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비례의원의 성남중원 출마와 관련해 "전혀 연고가 없는 출마선언으로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조광주 예비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수진 의원은 지난 21대 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으로 지난 1년간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해 온 상황에서 서대문갑이 전략지역구로 선정돼 공천 받을 가능성이 없어지자 불출마를 선언하고 중원구에 출마하는 기회주의적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비명계의 윤영찬 의원을 핑계 삼았지만 이와 같은 이수진 의원의 선택은 성남 중원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기보다는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중원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온 성남 중원지역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기만하고 무시한 선택이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치 혐오를 불어오는 만행"이라고 적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40년 이상 중원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활동해 왔던 저는 이 의원의 만행을 보면 허탈함을 넘어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의 말로를 보는 것 같아 연민이 느껴질 정도"라며 "이 의원은 성남 중원 출마를 철회하고 본인이 공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화성·평택 하천 수질 오염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특별교부세 신청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와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도에서 재난관리기금을 지출했는데 우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지난 12일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화성·평택시에 15억 원씩 교부했다. 김 지사는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토양오염 등 근본적인 대책 수립, 환경단체나 주민에 투명한 정보공개로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창고 화재로 유해 화학물질이 인근 소하천과 관리천으로 유입돼 8.5km 구간에서 수질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 2개시는 오염수의 진위천 유입 방지를 위해 총19곳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탱크로리를 투입하는 등 21일까지 3만 5509t을 설치했다. 도는 방제둑을 지속 보강하는 한편, 오염수 반입 하수처리장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오염수 처리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여야가 4.10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2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253곳)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 신청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번 총선에서 공천 신청자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 ‘가상자산 보유현황 증빙자료(보유자에 한함)’를 추가로 내야 한다. 이날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를 결정하는 여론 조사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7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기로 하고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 여론 조사는 공천심사 평가 기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관위가 정한 현역 교체지수는 여론조사 40%, 당무 감사 결과 30%, 당 기여도 20%, 면접 10%를 합산해 산출하고 하위 10%는 컷오프 대상이다. 여론 조사는 일반 유권자에 의원 선호도, 후보 경쟁력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한다. 민주당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략선거구 17곳을 제
경기도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장애인복지 증진과 우수 복지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2024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장애인복지 관련 민법·사회복지사업법 등에 따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장애인복지를 연구하고자 하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지원주제는 ▲고령·여성·유형별 장애인 지원사업 ▲장애인 성(性) 관련 상담·교육사업 ▲장애인 사회참여·교육훈련 사업 등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다만 ▲상근인력이 없는 단체 ▲최근 1년간 장애인복지 관련 실적이 없는 단체 ▲중대한 위반 사례로 적발·고발되거나 물의를 일으킨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분야 중에서는 ▲특정 정당·선출직 후보지지 또는 교리 전파 목적 사업 ▲동일한 사업으로 최근 3년 연속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은 사업 ▲타 기관(부서) 지원 예정 사업 등이 제외된다. 단체별로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 금액의 10% 이상을 신청단체가 자부담해야 한다. 도는 총예산 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