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여러 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 1명을 대상으로 성폭행 계획을 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내 한 중학교 교사가 117 학교 폭력 신고센터에 연락해 “남학생 여러 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 1명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알렸다. 신고에는 A군 등 남학생 여러 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최근 B양을 대상으로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하겠다’ 등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과거 친한 친구가 A군 등에게 폭행 피해를 입자 ‘누가 그랬냐’며 따졌다. 이에 A군 등은 B양을 괴롭히는 모임을 만들어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등은 실제로도 B양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을 하거나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교육 당국은 A군 등을 등교 중지하고, B양에 대한 추가 보호 조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조만간 지역 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없
화성시 서해한고속도로에서 다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이 중 차량 1대가 전소하는 사고가 났다. 30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화성휴게소 앞 도로에서 승용차, 승합차, SUV 등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는 SUV 차량이 전방의 승용차를 추돌, 이후 승용차가 승합차를 들이받는 등 연달아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는 불길이 치솟았고,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사고로 부상자 5명이 발생했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에게서는 음주운전 등 범죄 여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순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와 경찰 등은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구간 1~3차로를 1시간가량 전면 통제했다. 교통 정체를 예방하고자 휴게소로 차량을 우회시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세계무대에 선다. 도교육청은 30일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포럼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의 미래교육 담론을 공유하고, 유네스코・교육부와 함께 2024년 공동 운영하는 국제교육포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에서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조우진 유네스코 정책의제센터장) ▲디지털 시민과 미래교육 방향(김자미 고려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미래교육 좌담회’에서는 김영기 능동중 교장이 좌장을 맡아 ▲강연자, 교감, 학생, 학부모의 ‘내가 그리는 교육의 미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총장은 축사에서 “경기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강에서 “오늘 포럼은 여러 변화 흐름 속에서 경기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새롭게 가고 있는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유네스코의 방향과 맥락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세
한국농어촌공사(이병호 사장)는 30일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자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저수지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앙지로부터 반경 100km 이내 농업용 저수지 656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완료했고,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진 발생 직후 저수지에 설치된 지진계측기 등 ICT 기기를 활용해 저수지 안전 여부를 신속히 확인했으며 공사 직원을 긴급 투입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이중으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긴급지진 대처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힘써달라”며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캄보디아 의료 봉사를 마친 '수원마을 의료봉사단'이 귀국길 비행기 내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한 내용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에서 의료봉사를 끝내고 귀국하던 ‘수원마을 의료봉사단’ 의료진이 탑승했던 비행기 안에서 한 외국인 승객이 큰 소리로 “닥터!”를 외치며 다급하게 의사를 찾았다. 그 승객 옆에는 중년의 한 여성이 힘겨운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성영모 수원강남여성병원장, 임성미 화홍병원 응급의학과장 등은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승무원에게 의사라는 사실을 알리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도움을 청한 승객은 “옆 승객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고 구토를 했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본 두 사람은 고도 상승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 증상이라고 판단한 후 환자가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경련을 일으켰던 승객은 안정을 되찾고,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다. 현장에 있었던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의사를 찾는 외침을 듣고 다들 당황했는데, 의료봉사단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처해 준 덕분에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귀국길에서도 봉사를 실천해 주신 의료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첫 재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벌금 7000만원 및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동시에 증거인멸 우려 이유로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아울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반면 공범으로 조사됐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에 대해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이어 유 전 본부장 등에 대해선 “유씨와 정 씨는 법리적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관여 행위를 인정하지…
외진 시골에서 직접 농막을 짓고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 원을 챙긴 총책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트 관리‧개발자 40대 B씨와 자금 인출책인 40대 C씨도 구속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약 6년간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해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국 5482개 업소와 제휴를 맺고 매월 광고비 20만 원을 받는 방식으로 총 75억 7000만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과거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에서 알게 된 사이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퇴사한 후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경북 영천의 외진 농지에서 장기간 숙식할 수 있도록 음식과 물을 비축하고 농막을 지어 사무실로 사용했다. 또 서버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 대여 업체를 이용했고, 범죄 수익금 세탁을 위해 전문 자금 세탁조직에 매달 3000만 원의 수수료를 내며 수익금 인출을 의뢰했다. 이
㈜만석(대표 김명환)이 정다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9일 정다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명환 대표와 정성윤 정다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및 그 외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명환 대표는 “이번 후원금은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에 쓰여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성윤 센터장은 “김명환 대표의 따뜻한 정성에 감사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다운장애인자립생황센터는 장애인복지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자립생활기술훈련, 동료상담 등을 수행해 장애인의 역량 강화, 권익옹호 및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를 비롯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12개 도시가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창립하고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 12개 지자체 시장(부시장·국장) 등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대응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운영 규정(안) 등 안건을 심의하는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수원·고양·성남·안양·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의왕·과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향후 ▲법령·제도 개선에 관한 정책 제언 ▲주요 시책 공유, 정책 개발 ▲수도권 정책 관련 연구·교육·연수·토론회 등으로 역량 강화 ▲수도권 정책 관련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관·단체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지정이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40여 년 전 영국·프랑스·일본 등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제정했는데, 세
안성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숨진 가운데, 화재 당시 요사채에선 자승 스님 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안성 칠장사 화재사건과 관련해 사찰 내 요사채에서 발견된 자승 스님은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찰 관계자 및 유가족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방식을 토대로 요사채에서 발견한 법구는 자승 스님임을 확인했다. 또 현장의 폐쇄회로(CCTV) 추적 결과 자승 스님 외 다른 출입자가 없는 등 타살 가능성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법구의 DNA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내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2페이지 분량 문서에 대한 필적 감정을 할 예정이다. 해당 문서에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다.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 미안하고 고맙다”며 “경찰분들은 검시할 필요가 없다. 인연을 스스로 끊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말길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요사채에는 자승 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당시 경내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 스님 등 3명에 대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