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전시회 앞두고 기자 간담회 개최 “지난 5년의 공백 기간 동안 전시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게 되면서 어떤 식으로 젊은 작가를 수용할 것인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통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젊은 모색’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은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 전 개최에 앞선 지난 19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젊은모색’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청년 작가 9명의 작품 53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개최하는 19회 차 ‘젊은모색’은 지난 2013년을 마지막으로 5년 만에 부활하는 전시이기에 많은 취재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출발한 ‘젊은모색’은 많은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오며 국내 미술 현장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역할을 해왔다. 1989년에 이불과 최정화, 1990년에 서도호 등이 이 전시를 통해 이름을 알린 신진 작가였다. 이러한 취지의 전시가 안정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니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은 당연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방학 기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민 아카데미 4기 ‘여름무예학교’와 ‘연기아카데미’ 강의를 무료로 개설한다. 시민 아카데미 4기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 안에서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전통무예를 배워보는 ‘여름무예학교’와 대본 읽기부터 시작해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보는 ‘연기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시민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총 9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번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수강생의 95%이상이 호평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개설하는 ‘여름무예학교’강의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검 기본기, 검 중급, 권법 강의를 선착순 15명씩 모집하며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10시까지 화성행궁 안에서 총 15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기아카데미’강의는 중학생이상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며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개구리연못(세류중)은 오는 22일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6월 세류 그루터기 DAY’를 운영한다. 이번 ‘6월 세류 그루터기 DAY’에는 자외선 팔찌, 가죽공예 등 공예체험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예술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체험이 준비돼 있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당일 선착순 접수로 청소년 및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청개구리연못(세류중)에서는 지난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월마다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7월 세류 그루터기 DAY’는 다음달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개구리연못(세류중) 전화(031-898-811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개구리연못은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북카페, 펀치방, 보드게임 등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문화 체험 공간으로 현재 수원시 내 공공기관을 리모델링한 행궁동과 파장동 2개소, 학교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세류중학교, 고색중학교, 제일중학교 3개소까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에 위치한 예술공간 봄이 현지예 춘향가 발표회 ‘비로소 시’와 2019 사진마음터 인물사진프로젝트 ‘Movement’를 개최한다. 현지예 춘향가 발표회 ‘비로소 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예술공간 봄 3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현지예 양이 춘향가를 사사받고 선보이는 첫 개인 발표회이다. 또 2019 사진마음터 인물사진프로젝트 ‘Movement’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전시로 김미화, 김설희, 박혜경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오는 22일 오후 3시에 특별공연 ‘어느 날 선인장이 죽었다’가 준비돼 있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대관공모를 상시로 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예술공간 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오는 28일 저녁 7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마당에서 미술관 야간 문화행사 ‘MMCA 나잇-야외극장’을 개최한다. ‘MMCA 나잇’은 ‘예술(art)’로 ‘쉼(休)’과 ‘즐거움(樂)’을 누리는 미술관 야간 문화행사로 지난 3월 ‘MMCA 나잇-체실 비치에서’를 시작해 년 4회(3월, 6월, 9월,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MMCA 나잇-야외극장’은 영화, 전시, 맥주가 어우러진 야외 상영 프로그램이다. 미술관마당에 52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2013)을 상영한다. 에드워드 호퍼는 사무실, 영화관, 호텔 등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고독을 담아낸 작가로 유명하다. 영화는 1930~60년대에 제작된 호퍼의 작품 13점을 주인공 셜리가 등장하…
수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수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도시일상서곡’을 개최한다.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인 문화도시 수원은 지역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문화도시일상서곡’ 음악회는 시민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돼 여행, 방송, 라디오 작가가 들려주는 일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오는 22일에 열리는 일상서곡은 방송작가 김주영이 우리가 기억하는 도시, 기억하고 싶은 도시에 관해 이야기해 도시에 살면서 우리는 무엇을 담아내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사는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면 좋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본다. 또 바리톤 김태일과 김현정의 피아노, 강은비의 바이올린 연주가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라디오 작가 이은영이 들려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위로로 채워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 어울리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19 소리결 음악회-김필&손승연의 뮤직 포레스트’를 개최한다. ‘2019 소리결 음악회’는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가 후원해 올해 여섯 번째 무대를 맞는 야외 기획공연으로, 도시와 숲을 품은 이색적인 야외무대에서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소리결 음악회’ 참여 뮤지션은 김필과 손승연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필은 깊은 감성을 담은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로 TVN ‘슈퍼스타K6’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MBC ‘복면가왕’에서 다재다능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복면가왕’에서 미 방송분으로 유튜브에 게시된 ‘다시 사랑한다면’의 무대영상은 최근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필과 더불어 폭…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개관 23주년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벤트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100명에게 소정의 아트상품을 증정하는 한편 이벤트 기간 동안 박물관 내 뮤지엄숍의 아트상품들을 20%할인해 판매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1996년 6월 21일 개관해 지방자치제의 시작과 함께 경기도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해왔다. 또 박물관은 도민들의 문화교육의 장으로서 ‘뮤지엄 아카데미’를 진행해 온 것을 비롯해 지역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교육의 광장으로 역할을 해왔다는 평을 얻어왔다. 특히 박물관은 개관이래 경기도 문화의 정체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몽골과 체코, 스페인 등지의 해외박물관들과 특별교류전을 개최해 온 바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과천시립교향악단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합동 음악회를 연다. 이 공연에서 이들 합창단은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영원한 안식),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합창가곡 등을 연주한다.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은 2017년 미국 미시간대학합창단을 위해 5악장으로 작곡돼 초연된 이후 여성합창으로 재편곡됐다. Intro(입당송), Kyrie(자비송), Lux Aeterna(영원한 빛)과 첼로 솔로를 위한 음악으로 구성, 여성합창과 첼로 독주를 위한 3악장 곡으로 5음계를 사용한 한국적 선율과 라틴어 가사의 이색적 조화를 갖춘 작품으로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첼리스트 전선희(과천시향 수석)가 협연한다. 2부는 한국합창가곡을 위해 과천시립교향악단, 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웅장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후반부에 연주되는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은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원정 중 보로디노에서 벌어진 격전을 주제로 한 표제음악으로 대규모의 프랑스군에 맞선 용맹한 러시아군의 승리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화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0일 2019년 브런치클래식 ‘모차르트 히스토리’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 ‘Sensibillity 모차르트’ 공연을 진행한다. 군포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 대에 주부 등의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연으로, 올해에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시리즈로 운영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순서인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 강사이자 KBS Classic FM ‘FM 실황음악’의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계에서 촉망받는 젊은 지휘자 안두현이 객원지휘자로 나서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또 드라마 ‘밀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주인공의 피아노 연주 대역을 맡았던 바 있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군포프라임필과 협연, 모차르트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만의 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