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몸 값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후보에게 잇단 문제제기를 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16일 이 후보를 겨냥해 “패륜적인 쌍욕 파동도 가정사 문제로 덮고 가려는 음험한 술책은 가히 놀랍다”고 말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친형 부부에게 한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문제 삼은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가정사 문제’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자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이나 이혼한 경력이 있어도 도덕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됐고, 삼성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도 자식 문제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탄한 바가 있다”면서 “이 두 가지 문제는 가정사인데도 (민주당이)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의 이혼 경력과 아들의 마약 투약 처벌 등도 ‘가정사’이지만 상대 진영의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해 미리 언급한 것이다. 홍 대표는 “살다 보면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할…
재선도전 출마선언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런 모친상을 당한 정찬민 용인시장이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모친상 발인으로 후보 캠프 관계자가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신 등록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시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지난 14일로 예정했으나 모친상으로 이틀 늦췄다. 정찬민 시장은 향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하재선(무소속) 가평군 도의원 예비후보는 16일 개소식을 대신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하 후보는 가평읍 경반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하 후보는 “개소식을 하고 지지자들에게 출마의 변을 밝히며 정책을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손이 모자라 고통받고 있는 농촌현장을 찾아 함께 땀흘리며 일손돕기에 나서는 것이 더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해 지지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22년간 가평군청 공직경험과 각종단체 활동을 통해 경험과 행정을 접목시켜 수년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함께 근무했던 동료 및 후배들이 경기도청에 재직하고 있어 이들과 연대가 가능하다”며 “예산확보와 경기도 예산집행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영복기자 kyb@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진보교육감에 의해 행해진 이념적 혁신교육 실험은 대실패로 끝났다”고 비판하고, 미래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16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시작된 혁신교육은 교육의 본질은 사라지고 형식과 통제만 남아 실패가 입증된 패러다임”이라며 “이념이나 정치적 구호를 걷어내고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학교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정 전 교육감은 자율학교에 불과한 혁신학교를 마치 모든 교육 문제를 풀 수 있는 ‘만능 키’인 것처럼 호도해 모든 학교에 일방적으로 확대시켜 부작용이 속출했다”며 “그 결과 학교에 남아 공부하겠다는 아이들의 학습권은 침해되고, 학교는 황폐화됐으며, 기초 학력 손실과 누적·지역별 교육 격차는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이라는 이름만 붙이고 예산 특혜를 준다고 학교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거 아이템으로 전락한 혁신교육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드루킹 사건 관련 여론조사의 편향성을 이유로 해당 직원에 경고조치를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전날 해당 여론조사를 기획하고 실시한 여의도연구원 책임자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또한 여의도연구원장에게는 향후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여의도연구원은 최근 여론조사에 평창올림픽 기사 댓글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여당은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실제 수사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이라는 인물이 민주당원으로 밝혀졌고 보안성 높은 메신저로 여당 현역의원과 대화를 한 사실이 공개되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문문항에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의 경고조치 사실이 알려지자, 앞서 해당 여론조사의 불법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지난 4월 행정절차 이행을 이유로 중단됐던 남양주 진접 장승다담공원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장승다담공원은 남양주시가 해당토지의 소유자인 LH의 토지사용승낙이 없어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없다며 지난 4월 입찰공고를 취소했고 LH와 토지사용승낙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와관련 김한정 의원(민주당, 남양주을)은 “LH와 협의해 남양주시에 토지사용승낙을 공문으로 통보하도록 했고, 남양주시에서는 바로 입찰공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장승다담공원이 조속히 완공돼 진접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승다담공원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46번지 일대 1만3천422.2㎡(4천여 평)에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 감성놀이시설, 모험놀이시설, 자연생태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화우기자 lhw@
우리나라 재벌이나 지도층, 이른바 ‘가진 자’들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졌고 그로인한 혜택은 모두 누리면서도 군 복무나 납세 의무 등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오만무도한 갑질과 밀수·탈세 등 행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서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가뜩이나 빈부의 양극화 현상이 악화되고 있는 지금, 가진 자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요구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뜻이다. 지난 2016년 말 영국 인디펜던트는 그해 세계인을 감동하게 만든 뉴스 10가지를 선정했는데 인도 부유한 사업가인 아자이 무노트가 딸 결혼 선물로 노숙자들을 위한 집 90채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뽑혔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은 부의 세습, 일감 몰아주기, 골목상권 장악 등 국가 경쟁력을 낙후시키고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실망스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재벌기업의 독점으로 일반 중
고객들과 대화를 나눌 때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 “가평축산농협직원들은 공무원인데 어려운 경기에도 괜찮지 않나요?”라는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가 속해 있는 가평축산농협은 제2금융권으로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사실이다. 즉 농협은 조합원들의 공동이익을 위하여 설립된 조직으로 임직원들은 여러사업을 운영하여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직원월급도 주고 조합원 배당금을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이유는 농협이 설립당시부터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광복 후에 다른 협동조합과 달리 농협은 정부정책에 의하여 기존의 금융조합은 물론 농회 등 각종 농업단체의 시설과 조직을 인수받아 사업을 확장하여 단기간 내에 협동조합조직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1961년 정부에서는 새마을운동과 맞물려 농촌경제의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 아래 농업협동조합법을 제정하여 농업은행과 기존농협을 통합해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하지만 협동조합이란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으로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사회적&midd
베를린 대학의 박성주 교수가 독일이 통일된 후에 예상을 넘어 독일이 통일될 수 있게 한 조건 3가지를 지적하였다. 이들 3가지 조건이 한국의 한반도의 통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질 것 같아 소개한다. 첫째는 미국의 도움이다. 둘째는 서독이 돈이 많았다. 셋째는 국민들이 단합되어 있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도움이 있어야 통일이 이루어진다. 중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적극 방해한다. 6·25 전쟁 때엔 통일이 되는 직전에 중공군이 참여하여 20만 사망에 40만 부상자를 내면서 통일을 방해하였다. 지금도 무슨 소리를 해도 중국은 북한 편이다. 북한 편인 중국은 공산화 통일이 아닌 통일은 반대한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본은 한반도에 강력한 통일한국이 등장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니 통일한국을 이룸에 지원을 받을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친미(親美)하는 것이 아니다. 용미(用美) 하여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 중에는 통일 이후에 한반도에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없다는 엉뚱한 말을 하는 인사들이 간혹 있다. 그야말로 정신 나간 소리다. 통일 이후에 일본과 중국 사이에 균형을 잡아 주며 동북아의 균형을 지켜주기 위하여는 통일 이후에도 미군은 계속
제천스포츠센터 참사가 지난 지도 6개월로, 사람들에게 화재의 경각심이 다소 잊혀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근래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시설 중의 하나인 노인요양보호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의 화재예방 및 유사시 대처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014년 5월 28일 전남 장성군의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8분 만에 진압했지만 침구와 매트리스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급속히 퍼져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반면, 2015년 9월 6일 밀양시에 소재한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는 간호사가 정전이 되고 비상벨이 울리자 화재가 났다고 신속히 판단하고는 119에 신고 했다. 이 때 또 다른 간호사는 화재 현장으로 가 소화기를 사용해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고, 다른 직원들은 당황하는 노인 28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는 노인전문요양병원 직원들이 자체 소방계획을 세우고 평소 자신의 임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본능적으로 임수를 수행한 결과로 보인다. 제천화재와 같이 건축물의 복잡 다양한 내부구조와 주변의 도로사정으로 인해 현장에 출동이 늦어져 많은 사상자가 나온 사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