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는 블랙 뮤직 페스티벌의 워밍업 스트에지 BMF mini 공연을 지난 14일과 15일에 개최했다. 의정부아트캠프는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폴링워터 부지에 설립돼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문화예술로서 새롭게 브랜딩 하고자 조성된 문화예술플랫폼이다. 이번에 개최한 BMF mini는 오는 8월에 열리는 블랙뮤직 페스티벌을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힙합 스타들에게 인정받는 실력파 래퍼 Bizzy, 힙합·R&B·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BiBi의 무대로 꾸며졌다. BMF mini의 첫날인 14일에는 필굿뮤직의 수장인 타이거JK와 양동근이 깜짝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15일에는 트웰브와 윤미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으며,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은 아티스트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아트캠프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의정부아트캠프는 지난 4월 준공 이후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의 개관을 알리고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의정부음악극축제 ‘넥스트 웨이브’의 한국형 창작 음악극 &lsquo…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 매향리에서 평화를 찾아가는 ‘농섬 소풍’을 진행한다. ‘농섬 소풍’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만 에코뮤지엄, 매향리 평화마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매향리 청년회, 부녀회와 함께 생태 탐방, 정화 활동, 섬에 남아있는 포탄 파편과 해양 쓰레기를 소재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이다. 특히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나와야 하는 3시간의 짧은 소풍이지만 지난 54년간 전투기의 폭격에 빼앗겼던 삶터인 농섬을 주민들에게 안겨주는 평화의 소풍이 될 것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농섬으로 소풍을 떠나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영상 상영회가 매향리 스튜디오(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웃말길 15)에서 열린다. 매향리 스튜디오는 건축업자가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기일 작가가 교회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섬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해안가로부터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미군이 ‘농섬’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베니스 시립 포르투니미술관(Palazzo Fortuny)에서 순회전시중인 ‘윤형근 회고전’이 해외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윤형근 회고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최 당시 32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이끌어낸 전시로 당시 베니스의 유력 미술관인 포르투니미술관이 전시 초청을 제안해 베니스 비엔날레(2019년 5월 11일~2019년 11월 24일) 기간 내내 현지 전시가 성사됐다. 지난 5월 전시 사전 공개 기간에만 총 16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방문해 호의적인 전시 평가를 쏟아냈으며 유력 신문 및 미술지들이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대표적인 전시로 윤형근 회고전을 선정했다. 포브스(Forbes)에서는 비엔날레 외부에서 열리는 괄목할만한 전시 12개를 선정해 그 중 첫 번째로 윤형근 회고전을 소개했다. 또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계간지 셀렉션즈(Selections)는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베니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톱(Top) 3 전시’로 윤형근, 쿠넬리스(Kounellis), 션…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의 6월 정기공연 창작가족극 ‘키득키득도서관’을 진행한다. 상상극장의 196번째 정기공연이자 리모델링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책들이 가득한 무한한 상상과 배움의 공간인 도서관을 배경으로 사서 선생님도 절대 말릴 수 없는 개구쟁이 책벌레들의 책놀이를 그린다. 페이지를 넘기면 무대로 변신하는 책부터 여기저기 종이 위로 튀어나오는 팝업북, 엄마들의 추억이 담긴 인형 놀이 책까지에 이르기까지 아기자기한 책의 활용을 통한 연극은 남녀노소 불문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은 화요일~목요일(오전 11시, 오후 4시), 금요일(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토요일(오전 11시, 오후 2시) 등 요일별로 공연시간이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극장 입장료는 8천원이며 상상극장 유료회원(1년 5천원)에 가입할 경우 6천원에 입장 가능하고, 금요일 저녁(오후 7시30분) 공연에 가족이 함께 관람할 경우 아빠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상상극장 정기공연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p.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14일부터 성남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 및 외부 초대작가들과 함께 지역에서 삶을 만들고 동네를 구성하는 존재를 발견하고, 현재의 시간을 공유하는 태평 빈집프로젝트 ‘사라지지 않는 1’을 진행한다. 태평 빈집프로젝트 ‘사라지지 않는 1’은 삶의 터전인 집이 갖는 위상을 생각해보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소와 시간을 기록하며, 예술로 지역사회와 주민이 만나는 일상적이면서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 내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총 12팀의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신흥공공예술창작소와 태평공공예술창작소, 태평 4동의 빈집 6채 등 총 8개 공간에서 설치작업과 퍼포먼스, 사운드, 사진 및 영상,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은 ▲김달 작가 ‘낮과 수정구의 밤’ ▲김달·박승예 프로젝트팀 ‘스무 발자국’ ▲이창훈 작가 ‘무의미의 의미’ ▲박혜수 작가·배민경 작가 ‘어둠속에 부르는 노래’ ▲송주원(일일댄스프로젝트) 작가 ‘나는 사자다&r…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지휘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지휘 마스터 클래스’의 사전 세미나를 진행한 뒤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경기필 마스터클래스는 국내·외 지휘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꿈을 실현하는 기회로 이번 참가자는 만 35세 미만의 국내외 지휘 전공자들이 지난 5월 중 서류와 지휘 동영상 심사를 거쳐 5명이 선발됐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중 우수자 2명은 오는 27일 ‘파이널 콘서트’에서 지휘봉을 잡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서게 되며, 최수우자에게는 경기필 순회공연 중 객원 지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필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정나라 지휘자(경기필 부지휘자, 한양대 겸임교수)가 지도를 맡는다. 한편 지난해 최종 선발된 전희범 지휘자는 13일 부천 상록학교에서 경기필과 공연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작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한국 IBM과 함께하는 과학창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올해 다시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다음달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IBM의 재능기부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Watson API를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 ‘TJ Bot’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청소년희망등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한국IBM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찾는 여정에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플(My plan)’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희망등대센터(031-218-0354)로 문의하
자기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거나,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바라보는 행위는 의외로 쉽지가 않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합리화와 왜곡된 사회적 통념 때문에 자신을 다 알지 못하거나 자기가 몸담고 있는 곳을 잘 모른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3일까지 애니메이션을 통해 지금의 사회적 현상이나 우리의 내면을 보여주는 ‘코끼리, 그림자, 바람’ 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3팀의 작가들이 예술적 고찰로 관람객들의 주변과 내면을 새롭게 인식해준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흥겨운 사운드와 재미난 그림체의 영상인 김승희 작가의 ‘심경(心鏡)’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한 여자가 파이프 같은 통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내용으로, 그 속엔 팽팽한 줄에 매달린 여성, 가꾸어진 몸매, 양복을 입은 남성 등이 출연한다. 그것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적 이상과 자신을 억누르는 권력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불안정한 심정을 나타낸다. 고통스러운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영상은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이어 김예영&김영근 작가들의 ‘도시’가 있다. ‘도시&rsqu…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오는 9월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곽인식’전을 개최한다. 곽인식(1919~1988)은 일본미술계를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로 사물과 자연의 근원을 탐구한 선구적인 작업 세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 예술적 성과가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다. 곽인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국내와 일본에 소재한 곽인식의 작품 100여 점과 미공개 자료 10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곽인식의 작품세계를 193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말까지 세 시기로 나누어 조망한다. 첫 번째 ‘현실 인식과 모색(1937년~1950년대 말)’에서는 곽인식의 초기작 ‘인물(남)’(1937), ‘모던걸’(1939)과 패전 후 일본의 불안한 현실을 반영한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품 1955’(1955)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균열과 봉합(1960년대~1975년)’에서는 곽인식이 본격적으로 사물의 물성을 탐구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원색의 물감에 석고를 발라 두터운 질감을 표현한…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8일까지 누구나 크리에이터를 꿈꿀 수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3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3기’는 1인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과정을 전액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주지 등 필요한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1인 미디어 산업을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 기술을 익히는 기초과정으로 기획·운영부터 촬영·편집에 이르기까지 1인 미디어 운영의 전반을 다루며,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2달여 간 총 20차시로 진행된다. 특히 수료 뒤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thebcmc@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되며, 신청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320-6403~4)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미디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특별히 지역과 나이 제한 없이 수강층을 확대해 더 많은 창작인재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엔 1인 미디어 채널을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