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 생활문화축제인 ‘제5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이하 ‘다락’)에 참가할 생활문화 동호회를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다락’은 오는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이다.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연주, 연극, 뮤지컬, 무용, 미술, 취향예술 등 다양하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공연·전시, 아트마켓과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으며 동호회 간 콜라보레이션 창작프로젝트 ‘부천시민이 예술가다’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단’이 준비돼 있다. 축제는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2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하는 동호회엔 소정의 공연 실비와 음향장비, 공연장소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생활문화 동호회는 오는 17일까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혹은 방문 제출을 하면…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사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오딧세이(OHDSI) 국제 심포지엄’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박래웅 교수가 이번에 기조연설하는 오딧세이(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 OHDSI)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학술행사다. 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 분산연구망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오딧세이는 비영리 국제 연구 컨소시엄으로, 병원마다 각각 달리 보유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공통데이터모델로 익명화 및 표준화 해 그 분석결과만 공유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전 세계 여러 기관 간의 공동연구를 가능케 하는 세계 유일한 다기관 연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된 임상 데이터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분 이상에 달하고 있다. 박래웅 교수는 2013년 오딧세이 창립 멤버로, 다양한 연구활동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이 오는 11월까지 ‘우리 한복의 멋, 뚝딱! 노리개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2019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박물관 노닐기’는 지역 박물관의 특화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이번 교육은 선조들이 착용했던 한복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양을 관찰하고 직접 노리개를 디자인해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물관이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무슨 물건을 썼는지 볼 수 있는 곳”이며 “우리 역사를 배우고 예술을 느끼며 구경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을 참여하며 “친구들과 등잔박물관에 있는 노리개 체험을 해서 재밌다”며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좋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는 ‘박물관 노닐기’ 홈페이지(www.kbmuseum.com)를 통해 가능하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운동화나 구두를 신은 발도 답답해진다. 그래서 여름에는 발을 드러내는 슬리퍼나 샌들을 신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여성들은 발 각질도 제거하고, 페디큐어도 하는 등 여름 맞이 발 관리가 중요한 연례행사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원하게 발을 드러내고 싶지만 발이 부끄러워서 감추고 다니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는 증상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발을 보이는 것에 대한 기피증이 있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무지외반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80%이상이 여성이었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의 중족지관절(엄지발가락 뿌리부분)이 튀어나오고, 엄지발가락이 2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족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가족력과 평발 등 선천적 요인으로 생길 수 있지만, 하이힐이나 앞볼이 좁은 신발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발생률이 높다. 보통 무지외반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가락 관절 안쪽의 돌출부위의 통증이다. 이 돌출부위가 신발의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두 번째나 세 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쪽에 굳은살…
아주대병원 치과 김영호 교수팀 얼굴의 뼈·살·수직 길이 등 측정 쌍둥이 75쌍 7년 동안 연구 진행 가족 간 ‘닮다’ 과학적 결과 발표 기도·머리 자세 유전 성향보여 부모 수면무호흡증상 자녀 주의 흔히 ‘아빠 닮았네’, ‘엄마 닮았네’라는 말을 한다. ‘닮다’라는 말을 사전적으로 찾아보면 ‘사람 또는 사물이 서로 비슷한 생김새나 성질을 지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럼 가족 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닮았을까?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치과교정과 김영호 교수팀은 ‘사람의 얼굴이 닮았다’라는 표현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시작해 지난 7년 동안 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가족들이 서로 어떻게 닮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또 자녀가 앞으로 어떻게 부모를 닮아갈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수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가족 중에 쌍둥이(Twins)를 둔 553명의 가족 중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는 올해 3월부터 수원시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사업(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마을 도서관 체험교실,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수원시·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MOU 체결에 한 발 앞서 작년 12월 새로이 구성된 청소년희망등대 혁신교육지원부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수원의 유적지·박물관·전시관 탐방, 도서관 체험 등 오랜 역사와 인문학 도시로서의 특색을 간직한 수원시만의 차별화된 혁신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사회과목을 연계해 진행되는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의 참여자 호응도가 높다.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역사 및 유래를 알아보는 교실 안 수업과 직접 역사적 장소와 명소를 탐방해보는 교실 밖 수업으로 구성돼, 전문 ‘마을 해설사’로 양성된 26명의 시민들의 교육 기부를 통해 강의와 해설이 진행된다. 현재 수원광교박물관과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지도박물관, 농업역사박물관, 해우재, 삼일중학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희망등대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혁신교육사업 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 ‘최정화, 잡화雜貨’의 연계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미래의 기억Ⅱ’를 이달 22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작가와의 만남-미래의 기억Ⅱ’은 ‘최정화, 잡화雜貨’전 연계 ‘작가와의 만남’ 두 번째 행사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정화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KAIST) 교수 그리고 김봉찬 생태 조경가가 참여해 예술, 과학, 생태분야 간 창의적 연결고리를 찾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소쿠리, 돼지 저금통, 빗자루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해 다채로운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최정화 작가는 본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일상과 예술,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생태조경가 김봉찬 대표는 한국에 자연주의, 생태주의 정원을 도입한 전문가로 제주에서 나고 자라나, 식물과 생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돌과 물, 그늘을 활용한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정원이란 분야는 인간이 자연을 새롭게 창조해내는 영역이고, 생…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이 지난 8일 김포 지역의 주요한 역사, 문화, 생태, 예술, 유산 등 가치 있는 문화 자원을 발굴·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재생 실천 모델을 제시하는 ‘에코뮤지엄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logy)와 박물관을 의미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단어인 에코뮤지엄(ecomuseum)은 지역 구성원들의 생활과 자연환경, 사회 환경의 발달과 역사를 탐구하고 그들의 유산을 스스로 보존·육성·활용함으로써 지역과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이자 철학이다. 2016년부터 경기도와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가 협력해 경기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이번 김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특화프로젝트 G-오픈스튜디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문화 자산인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대중프로그램으로, 올해 2019년에는 김포문화재단과 협력해 6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0일 오후 4시부터 월곶공판장 아트독(경기도 시흥시 월곶해안로 205)에서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인 시흥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시작을 알리는 시흥 에코뮤지엄 연구회 2기 출범식을 진행한다. 시흥 에코뮤지엄 연구회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핵심인 시민 주도성과 참여 가치를 실천하고 발전시킨 민관협의체로 지난 2016~2018년 1기 연구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흥의 시민 연구 기반 조성, 지역 내 문화자산 발굴 보존 및 활용 등을 통해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 호조벌, 연꽃테마파크, 소금제, 곰솔누리숲 등 지역 문화재생 사업을 시민 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시흥 에코뮤지엄 2기는 지난 3년간의 성과에서 한 단계 도약해 시민 참여 주도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에코뮤지엄 사업 정책적 기반 마련 및 확산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과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재구성해 출범하게 됐고 향후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시흥 에코뮤지엄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임과 동시에 시흥 에코뮤지엄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정책적…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과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교류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평생교육 분야에서 양 기관의 공동사업 및 상호교류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생학습원의 학습 대상 및 영역을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향후 양 기관은 교육의 질적 향상 및 교육과정 발전을 위해 교수의 공동연구, 학술회의와 강의교재 및 사이버강의 등 학사 공동개발에 나서게 된다. 또한 연구 및 강의, 학술 목적의 교수와 연구자의 교류 활동과 양 기관 임직원들의 친선활동, 각종 자료 및 실험·실습 기자재와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세대학교와 협력이 평생학습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양적 향상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더 나은 평생학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