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 자문기구인 ‘가평군 차세대위원회’가 11일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상신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요양원을 방문해 구석구석 청소하는 등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왔으며 적적한 어르신들을 위해 말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차세대위원회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결정 참여를 시도한 만큼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해 어르신들도 매우 뿌듯해 했다”면서 “5월부터 시작한 14기 차세대위원회는 주기적으로 위원회를 열고 청소년 정책 수립 및 문제점을 제시해 가고 있으며, 다양한 참여활동을 시도해 건강한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총 25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의 수립·집행·평가시 직접 참여해 문제점을 의논하는 단체로서 프로그램 기획·시행을 통한 정책참여 능력을 배양하고, 정책수요의 당사자인 청소년이 자기의 의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광명초등학교가 최근 옥상 텃밭(에코파크)과 구령대에 ‘광명이 세상을 밝힌다’라는 주제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박선영 교사의 주도로 한 달간의 준비를 거쳐 키즈 유나이티드(K.l.D.S United) 회원들과 광명초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옥상 텃밭 벽화에 꽃, 과일, 나무, 동물과 함께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그렸고, 구령대 벽면에는 광명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박성준 학생은 “학교에 내가 그린 그림이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김영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광명이 세상을 밝힌다’라는 벽화의 주제처럼 광명초 학생들이 세상을 밝히게 되는 일이 많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경기도 생활개선회 종합평가결과 광주시 생활개선회가 2014년 우수활동생활개선회로 선정,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 말까지 1년 동안의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조직육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회원 간 단합 및 각종행사 참여도, 생활개선회 과제 실천도 및 활동홍보,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봉사활동, 생활 속의 녹색운동 실천 등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행복농촌 토크콘서트에서 있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서 광주시 생활개선회는 시상식 외에 전통승무의 법고부분을 난타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순현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활개선회의 활동을 보다 내실화하고 나아가 지역활력화의 주체로서 다양한 역할 확대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산교육지원청은 11일 대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안산·시흥시 초·중·고교 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 폭력으로 인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어떻게 학교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과, 초·중학교 실천사례 발표, 회복적 서클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 등을 구성원들의 관계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관점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은 최근 많은 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나 학교 폭력 발생 시 서클 모임과 비폭력대화, 또래조정 등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워크숍을 통해 익힌 회복과 공감의 생활교육을 현장에 적용해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수진1동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강당에서 치안봉사단원 10여명과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빈집 절도 등 범죄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내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수진1·2동 지역이 휴가철을 맞아 빈집 절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절도 예방에 최우선 목표를 설정, 8월 한달간 주말 낮 시간 순찰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수정서는 재성남 외국인들에게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한 사랑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박형준 서장은 “하기 휴가철 때마다 지역 치안력 확보에 매진해오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가족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힘써 모든 주민이 편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 뛰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 소재 중·고등학교 동아리 대표 100여명이 지난 8일 화성시 한 테마파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을 맞아 ‘리더십 캠프’라는 명칭으로 실시된 이날 캠프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서바이벌과 공예체험,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공동체 활동, 학교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한 팀별 발표 및 미래 목표 정하기, 만족도 및 활동소감문 작성하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날 캠프에는 이필운 안양시장도 초청강사로 행사장을 찾아 가장 큰 관심사인 진로문제를 비롯해 바람직하고도 후회 없는 학창생활을 할 것과 미래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 등을 당부하는 특강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리더십 제고와 함께 미래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군포시 산본도서관은 지난 5일부터 4일 동안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신나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도서관이 좋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름 독서교실에서는 도서관 예절,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도서관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 독서부채 만들기 등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및 독후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산본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도전! 독서 골든벨’ 등을 진행해 참여 학생들과 친밀함을 형성함으로써,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행사 마지막날 심현(광정초3)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독서를 많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김효정(한얼초4) 학생은 “독서교실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4학년에 머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모두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에 이익재 산본도서관장은 “여름 독서교실에서 진행된 다양한 독서활동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왕시가 지난 9일 의왕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개최한 2015학년도 대입수시박람회가 수험생과 학부모 1천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대입 수시전형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를 받아,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들의 개인별 내신성적과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초로 학생이 희망하는 적성과 진로를 참고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추천하는 1:1 종합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기에는 수도권 38개 주요대학 입학처가 참가해 학교별 다양한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홍보도 실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수시모집의 다양한 전형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어떤 입시설명회보다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에도 정시모집 설명회를 개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국컵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화성오산지구연합회가 8개년 계획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국 8도 우리땅 밟기-어린이국토대장정’이 지난해 전라남도 탐방에 이어 두번째로 전라북도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장정은 ‘전라(全羅)의 꿈, 길 위에 마침표를 찍다’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새만금과 고창읍성, 광한루, 라제통문, 한옥마을, 벽골제 등 전북지역 명소를 걷고 버스와 기차를 타고 6박7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돼 지난 9일 마침표를 찍었다. 매일 한 가지씩의 주제를 설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학습을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화성오산지구 4∼6학년 스카우트 대원 20명이 참가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화성오산지구연합 한일근(오산가수초 교장) 캠프장 및 9명의 커미셔너가 함께했다. 이들은 군산에서 ‘새만금에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첫번째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정읍에서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장군 찾아’,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한 ‘The 사랑의 도시 남원’, 무주에서 ‘라제통문 지나 반디고장으로’, 전주 ‘한바탕 전주 세상을 비빈다’를 이어간 이후 김제평야의 ‘대한민국 최고 지평선 김제’를 끝으로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일근 캠프장은 “테마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 전문가들의 발길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논산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해 KOICA 관련기관, 농업과학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안산시 한우협회농가, 농촌지도청 대표단 등 130여명이 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센터 미생물센터와 토양검정실, 유기농클린벨트 시설 등을 견학하고 사전교육 자료를 수집해갔을 뿐 아니라 고형미생물 효과에 대한 설명과 기술지도를 받았다. 특히 2년 전에 방문한 태국 농업지도청 부청장 및 공무원도 다시 센터를 방문해 클린농업대학과 농기계 대여 등 친환경농업지원 프로세스를 살피고 친환경농업인증 제도 운영에 대해 세세히 확인함은 물론, 친환경 인증분석 시행 과정을 견학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다수의 기관 및 단체가 센터의 시설을 견학하고 갔다. 이런 기술교류의 기회를 통해 우리 군이 가진 선진기술을 전달하고 더불어 가평 내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해외 교류국과도 단순히 기술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협력해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교류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008년 미생물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