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궁도협회가 기부금 조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22일 진위해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아이들과 ‘스포츠박스와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진행하고 센터에 필요한 물품(체육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월급 10%와 도궁도협회에서 대회(도궁도협회장기, 도지사기 남녀궁도대회) 참가비를 기부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 등 3개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했다. 박민기 도궁도협회 회장은 “사회배려계층 및 스포츠복지 취약계층의 체육활동을 돕고 경기도체육회 직원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기부금 조성에 동참해주신 도궁도협회 박민기 회장님을 비롯한 궁도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타 종목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도종목단체의 기부금 릴레이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2부 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는 멍에를 썼다. 제주의 자동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PO)로 가야 하는 11위를 피하고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가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하게 됐다. 제주는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27이 된 제주는 이날 성남 FC를 꺾고 승점 3을 챙긴 경남 FC(승점 32)와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지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12위)가 되면서 2부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기업 구단의 2부 강등은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3번째다. 2016년 3위, 2017년 2위, 2018년 5위 등 최근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곤 했던 제주는 이번 시즌 초반 감독 교체 등 승부수에도 부진을 거듭한 끝에 최하위 자동 강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K리그1에선 정규리그 최하위인 12위 팀이 내년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PO의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전반 8분 윤일록의 선제골로 앞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베테랑 투수 박정배(37)와 신인왕 출신 외야수 배영섭(33) 등 총 14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렸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박정배는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1군 무대를 밟은 뒤 2012년 SK로 이적해 핵심 불펜 선수로 맹활약했다.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은 2017시즌에도 61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7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올 시즌 기량 저하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07을 기록한 뒤 SK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10년 데뷔한 배영섭은 2011년 타율 0.294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지만 군 제대 후인 2016년부터 경쟁력을 조금씩 잃었다. 특유의 주력이 떨어진 게 컸다. 올 시즌엔 SK로 이적해 30경기에서 타율 0.225로 부진했다. 한편 SK는 김정민,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정재원, 최진호(이상 투수), 강인호, 조성모, 최승준(이상 내야수)에게도 방출을 통보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프리미어 4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당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헝가리와 경기에서 25-31로 졌다. 전날 세르비아에 27-28로 분패한 한국은 2패로 이번 대회 참가한 4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선수권 본선에 진출한 한국, 러시아, 세르비아, 헝가리가 출전했다. 전반까지 13-14로 헝가리와 비교적 접전을 벌인 한국은 후반 시작 후 13분이 지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하고 6골을 연달아 내줘 13-20까지 끌려갔다. 한국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7골, 류은희(파리92)가 6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이 대회는 24일 하루를 쉬고 25일 오후 4시 1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세르비아-헝가리, 한국-러시아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연합뉴스
중앙대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지난 22일 원주 상지대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왕중왕전 상지대와의 결승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올해 춘계연맹전 준우승,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중앙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U리그 왕중왕전에서 사상 처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왕중왕전에서는 결승에서 용인대에 패해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중앙대의 올해 결승 상대는 권역 리그(1권역)에서 함께 경쟁했던 상지대였다. 권역리그에서 중앙대는 2위, 상지대는 4위였다. 리그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1승씩 나눠 가졌다. 이날 균형은 상지대가 먼저 깼다. 신성범이 후반 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넘어온 롱킥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앙대는 후반 38분 용동현의 프리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1-1로 맞이한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중앙대가 4-3으로 상지대를 제압했다. 이동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중앙대는…
5위 고진영 10언더파 추격 高 단독 24위 이내 순위땐 金 우승해도 상금왕 놓쳐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넬리 코르다(미국·15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시즌 3승, 통산 10승째를 바라본다. 현재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등 3명뿐이다. 이 대회 총상금은 5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우승상금은 역대 여자대회 최고액인 150만달러다. 김세영이 이 우승상금을 거머쥔다면 올 시즌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금 선두는 271만4천281달러를 모은 고진영(24)이고, 김세영은 125만3천99달러로 8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공동 23위에 머물렀던 고진영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조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 리그 4호 골에 리그 5호 도움까지 작성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팀의 정규리그 5경기 무승(3무2패)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41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추가 골에 도움을 줬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4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5골을 포함해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리그 도움을 5개로 늘렸다. 특히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모라의 추가 골, 해리 케인의 헤딩 결승 골이 이어지면서 3-2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여기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다 첫 ‘원정 승리’를 맛봤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31)의 미국 진출을 허락했다. SK는 지난 22일 전격적으로 김광현(31)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빅리그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됐다. 김광현은 한국-미국 선수계약협정에 의해 도입된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미국 진출을 타진한다. 포스팅시스템이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닌 국내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경우 원소속팀 허락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 협상을 하는 방식이다. 과거엔 포스팅시스템을 거친 선수는 최고 응찰액을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과 30일간 독점협상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KBO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개정하면서 방식이 바뀌었다. 김광현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접촉한 뒤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SK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광현의 포스팅시스템 참가 공시를 요청하고, KBO 사무국은 이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재요청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시하면 김광현은 공시 날로부터 30일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인다. SK가 가져가는 포스팅 금액은 김…
평택 라온고 내야수 김지찬이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회장 이순철)가 선정하는 백인천 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17경기에 출전 0.476의 타율과 1.249의 OPS를 기록하고, 여러 스카우트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 가능성 등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김지찬을 백인천 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는 올해 타율 0.354를 쳐 이만수 이후 35년 만에 포수로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공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 ‘최고의 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리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남긴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선정됐고, ‘최고의 타자상’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3할이 넘는 타율과 104타점을 기록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받게 됐으며 ‘최고의 신인상’은 팀 사정에 따라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겨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이창진(KIA 타이거즈)이 받는다. 한은회 시상식은 12월 5일 낮 12시30분 서울
수원은 제주·상주와 대결 8위 굳히기 위해 승리 필요 인천, 상주·경남FC와 경기 1부 리그 잔존 위해 필승 목표 성남FC, 경남·제주와 매치 8위 수원과 격차 좁히기 총력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마감을 2경기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A매치 휴식기를 마친 경인지역 연고 팀들이 막바지 순위경쟁에 나선다. 수원 삼성과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 상주 상무와 각각 격돌한다. 지난 10일 끝난 2019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결승 2차전에서 대전 코레일을 4-0으로 대파하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수원은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8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7위 상주가 순위를 굳힌 가운데 수원으로서는 K리그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8위 자리 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8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수원이 리그 최하위 제주(승점 27점·42득점) 전에서 승리하고 시즌 최종전인 상주 전에서 패하고 성남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승점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