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독도를 꾸준히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7일 서 교수는 이날 오후 울릉군청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건 부군수 등 군 관계자들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 박물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도 역사 유적지가 많은데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등 일제 침탈의 역사 유적이 방치된 곳들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누구나 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울릉군과 협의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관광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올 하반기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0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기술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체육 진흥과 태권도 기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는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왕중왕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주광덕 시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세대 간 화합은 물론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양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이 태권도를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신관 회장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노력은 남양주 태권도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권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가 더욱 노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성악전공 졸업생 박현솔 씨가 세계적인 오페라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산하 성악 아카데미 ‘라 스칼라 아카데미’에 최종 합격했다. ‘라 스칼라 아카데미’는 매년 전 세계 수백여 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최종 12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으로 유명하다. 박 씨는 2016년 안양대에 입학해 제10회 엔초 소르델로 성악콩쿠르 1위, 벨루노 국제 성악콩쿠르 2위 등 세계적인 콩쿠르 10여 곳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정상미 지도교수는 “제자가 ‘라 스칼라 아카데미’ 오디션에 합격해 무척 기쁘다”면서 “아름다운 음색과 풍성, 훌륭한 자질로 미뤄 그가 촉망되는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에는 오는 2027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군포시는 시민행복위원회 부모아이함께분과위원회의 주관으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육아공론장’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육아공론장은 부모아이분과위원 6명과 일반시민 21명, 총 27명이 참여해 0~12세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5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관련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명의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원활한 소통을 지원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론장은 ▲참여자 소개 및 추진 배경 설명(20분) ▲모둠별 토론 및 의견 수렴(80분) ▲모둠별 발표 및 최종 의제 사업 선정(20분) 순으로 구성됐다. 이날 도출된 3개 제안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로 발굴됐으며, 향후 주민참여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 심사 및 행정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은 육아 당사자인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제를 주제로 공론장을 확대해 시민참여 기반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조안면에 소재한 정약용 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영정 및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호영 종손 내외와 나주정씨 대종회 종친 20여 명, 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 이사장, 김태희 소장,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시 문화원, 문화재단 등 산하 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제막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징 기념물 제작 영상 시청 ▲영정·동상 제막 ▲뮤지컬 ‘정약용’ 갈라쇼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 후에는 영정을 모시는 고유제를 진행해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시는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정약용 상징기념물 제작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전신 입상 형태의 영정과 동상을 이날 공개했다.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그려낸 영정은 가로 1.4m, 세로 2m 크기로 비단에 채색하고 액자 형태로 제작해 보존성을 높였다. 권 교수는 실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던 정약용 선생의 인품과 생애가 얼굴과 표정에서 자연스레 드러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26일 카이스트, 부천도시공사와 ‘부천시 교통데이터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 전역 286개 교차로, 1453개 CCTV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교통정보를 국내외 공공·학술·연구기관에 전면 개방하고, 이를 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모델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방된 교통정보를 활용하는 기관은 반드시 부천시 정보 활용 및 인용 사항을 연구성과물에 반영해야 하며, 성과물은 사전 협의를 거쳐 부천시와 공유해야 한다. 시는 카이스트,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AI 기반 도시교통체계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국내외 진출, 국제 학술대회 참여 등 글로벌 협력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화수 카이스트 교수는 “부천시가 공개하는 교통정보는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국내외 교통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천시와 카이스트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적인 AI 모빌리티 모델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한국 15세 이하(U-15) 여자탁구 대표팀이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U-15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허예림(화성도시공사)과 이혜린(호수돈여중),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를 앞세워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U-15 대표팀은 올해 세계 유스 챔피언십(11.23∼30·루마니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에이스' 허예림은 일본과 결승 2매치서 이시다 고코미를 3-0으로 제압했다. 이후 허예림은 한국이 매치 점수 2-1로 앞선 상황에서 무라마쓰 고코나와 4매치도 3-2로 가져와 혼자 2승을 챙기며 우승에 앞장섰다. 한편 남자 U-19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은 김가온이 첫 매치에서 중국의 쑨양을 3-1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권혁이 웬루이보에게 2매치를 1-3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매치에서 최지욱이 리허천에게 2-3으로 내줘 궁지에 몰렸다. 한국은 4매치에 다시 나선 권혁이 웬루이보에게 1-3으로 져 매치 점수 1-3으로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오산시가 어르신 복지를 넘어 지역 공동체 복지의 새 기준을 세운다. 시는 지난 26일, (가칭)시립중앙경로당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간의 기부채납으로 추진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노인복지 혁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착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앤티비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인사말씀, 시공사 경과보고, 업무협약서(MOU) 교환,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시립중앙경로당은 기존 우신경로당이 철거된 자리에 지어진다. 단순히 어르신들이 모이는 여가 공간이 아니라, 문화 활동,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복합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를 적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 환경을 도입해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AI 기반의 고객 분석 시스템 ‘B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29일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 ‘스트래티지 원(Strategy One)’을 자사 고객 분석 시스템과 통합한 ‘BI 에이전트’를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BI 에이전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된 생성형 BI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 비전문가도 대화형 AI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과 함께 높은 보안성까지 갖춰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보유 중인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기반 BI 플랫폼을 도입했다. 그 결과 고객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70퍼센트까지 단축되는 사례가 나타났으며, 복합 분석 수행 빈도도 도입 한 달 만에 10퍼센트 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 효율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기존 내부 고객 정보에 상권, 날씨, 통신사 기반 유동인구 등의 외부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분석 결과의 신
광주시는 여름철 각종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신문 취재 결과, 광주시 보건소는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콜레라, 장티푸스,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설사환자 집단 발생에 대한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해 지역사회 내 확산을 예방하고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방역체계 기간 동안 사무실 및 재택 병행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근무 외 시간에는 당직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경기도, 보건소 간 상시 소통체계를 통한 유기적 협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주관 비상응소 모의훈련은 평일과 주말 각각 1회씩, 총 2회 실시됐다. 실제 감염병 발생을 가정한 대응 절차 숙련도 점검이 이뤄졌으며, 집단설사 발생 1건을 포함한 환자 현황은 일일 보고 체계(31회 운영)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보건소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 신고 독려를 강화하는 한편, SNS 등 디지털 매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