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봄철에 접어들며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한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15주(4월 7∼13일) 2.3명, 16주(4월 14∼20일) 2.8명, 17주(4월 21∼27일) 4.8명, 18주(4월 28일∼5월 4일) 6.3명으로 집계됐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발열과 입안의 물집,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물집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런 것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등 물건을 만지면서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이나 식사, 배변 후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1층 소강당3에서 첫 번째 자조모임으로 ‘다운증후군 환우 자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자조모임은 ▲인사말(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 ▲다운증후군의 관리, 인지 및 사회행동 관점(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 ▲다운증후군의 치과적 관리(소아치과 김승혜 교수), ▲다과회(친목도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조모임은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첫 번째로 갖는 환우 자조모임으로, 다운증후군의 관리 및 치과적 관리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폭넓은 정보의 공유 및 친목도모를 위한 장으로,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및 사전신청은 031-219-7148로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옛길의 기존 역사문화 콘텐츠를 보강해 복합문화탐방로 조성 및 기틀 마련을 위해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9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의주·경흥·평해·영남·삼남·강화로) 논문 공모전’의 주제는 파주시 등 도내 13개 시·군을 관통하는 경기 옛길의 문화, 역사적 특징과 관련된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이다. 역사학, 지리학, 사회학, 문화콘텐츠학, 문화인류학 등 관련 학부 재학생과 석·박사 과정 재학생 이상은 청년 부문에, 지역학 연구자 또는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일반인은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14일(화)까지 이메일(ggoldroad@naver.com)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재단은 심사를 통해 24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한 뒤, 10월 말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선 3편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며 최우수 논문 작성자는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들 연구자에게는 향후 경기도 옛길 연구 자문과 탐방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며, 선정된 논문은 경기도 옛길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수원제일중)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청개구리 BINGO-day’를 운영한다. ‘청개구리 BINGO-day’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다양한 체험부스와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주요 체험부스로는 썬캐쳐 만들기, 포일아트, 나만의 배지 만들기 등이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빙고판에 해당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추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청개구리 연못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자유공간의 공간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 청개구리 BINGO-day’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청개구리 연못-수원제일중(031-248-611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공동 주최한 ‘제1회 NC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 시상식이 지난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민보영 엔씨소프트 상무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제1회 NC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은 작년 12월 진흥원과 엔씨(NC)가 웹툰 IP(2차 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천 콘텐츠) 및 작가 발굴을 위해 공동 주최한 공모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중국 웨이보코믹스 엔터테인먼트, 일본 DEF STUDIOS, JTBC 콘텐트허브 등이 후원해 수상과 동시에 해외진출과 영상화 기회까지 노릴 수 있어 완성형 공모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2019 경기국제웹툰페어’ 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장편부문 영예의 대상은 김병관 작가의 ‘털업’이, 최우수상은 이상훈·KiTO작가의 ‘DOCTOR HANDS’와 야광도트 작가의 ‘나와 불시착 소년’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문과남 이과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은 오는 18일부터 2019 경기문화유산투어 프로그램인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항일유적 새로보기’를 운영한다. 2019 경기문화유산투어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각 8회씩 진행되는데 상반기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반기는 8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유산투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조선왕릉 3개소(구리 동구릉, 여주 영릉, 고양 서오릉·서삼릉)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일유적지 3개소(화성, 안성, 김포)을 찾아 간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주제에 맞게 특별히 제작된 리플렛을 활용해 따분한 해설 투어가 아닌 ‘왕릉은 왜 경기 지역에 많이 있을까?’, ‘3·1운동의 확산에서 경기도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등 참가자가 스스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입체적인 체험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역사 속 인물과 사건 관련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가 쉽고…
예술가와 함께 부천 둘레길을 산책하며 지역의 자연을 관찰하고 나만의 도시풍경을 드로잉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가그룹 ‘혼합매체’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부천 둘레길 1~5코스에서 50대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프로그램 ‘부천 둘레길 생테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의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드로잉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을 통해 표현해 보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주최측은 수목원의 나무, 근린공원의 숲, 주택가의 흔한 잡초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자연을 다른 눈으로 관찰하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장소인 부천 ‘둘레길’은 지역의 산과 공원, 들판과 하천을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 마을, 문화, 자연경관 등 향토자원을 주제별로 조성한 48㎞의 걷는 길 코스다.(신청 및 문의: mixed-media@daum.net / 010-4438-3926)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일 새수원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보급해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으며, 새수원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새수원지역아동센터와는 예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미군부대 주둔으로 문화적 영향 젊은층에 비보이·힙합 등 인기 올해 8월 8일부터 사흘간 진행 작년 이어 역대급 라인업 구성 유망축제 선정돼 관광활성 기대 의정부시가 지난 해 처음 선보인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단 1회 만에 경기관광유망축제(경기관광공사 선정)로 선정돼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BMF는 지난 해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고, 당시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음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로 새로운 축제를 반겼다. 의정부시는 오랜 기간 미군부대가 주둔했고, 그 영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비보이, 힙합, 소울 등 문화가 발달돼 왔다. 퓨전MC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타이거JK, 윤미래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을 중심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블랙뮤직’이 의정부의 특색 있는 문화로 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11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신명나는 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준수×두번째달’의 국악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는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 등의 국악적 표현방식은 그대로 살리면서 ‘두번째달’의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일리언파이프 등 독특하고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 연주로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공연한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송소희×두번째달’의 ‘모던민요’는 국악소녀 ‘송소희’의 맛깔스러운 민요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음악을 소개하며 공연을 이끌고, 아일랜드 토속성이 짙게 묻어나는 ‘두번째달’의 연주는 우리 소리와 완연히 어우러져 민요를 접해 보지 못했던 관객의 어깨가 들썩이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 음악을 선보인 ‘두번째달’은 월드뮤직 밴드로 2015년 데뷔한 이래 드라마 ‘궁’, ‘구르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