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지난 20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5기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2019년 위원으로 최종 선발된 24명의 청소년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홍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청소년들 스스로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참신한 정책들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재단은 청소년 여러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데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위탁해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9년 청소년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청소년들은 분과별 정기회의, 시민의견 수렴 및 홍보, 청소년 정책포럼 발표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책의 제안과 시행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올해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 분야(이하 ‘공연예술 지원’)의 지원단체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연창작(1단계) 부문 12개, 제작초연(2단계) 부문 11개 및 우수공연(3단계) 부문에 2개 단체 등등 모두 25개의 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번 달부터 시작하여 연말까지 연극, 음악, 무용 등의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제작될 예정이다. 이 달에는 창작연극 2편이 화성과 부천에서 선보인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민들레놀이극연구소’의 연극 ‘쿠니 아리랑’이 화성시에 위치한 민들레연극마을 사랑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쿠니’란 화성시 매향리의 원지명인 고온리(골온리)의 영어식 발음으로 매향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간단한 무대 장치, 소품이나 그림으로 기호를 정하고 그 기호에 따라 관객들이 소리를 내며 극을 유쾌하게 진행하는 등 관객참여 연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극단 종이로 만든 배’는 오는 30일과 5월 1일 이틀간 창작극 ‘세월은…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지역센터(권선청소년수련관, 장안청소년문화의집)는 지난 20일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연합 개교식을 갖고 2019년도 경기꿈의학교 시작을 알렸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의 ‘꿈을 디자인하는 패션메이커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경영CEO’ 꿈의학교 참가자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교식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홍보영상 시청, 격려사, 활동내용 및 일정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이루어졌다. 꿈의학교 관계자는 “수원시청소년재단 꿈의학교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정체성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꿈을 디자인하는 패션메이커스’와 ‘청소년경영CEO’ 꿈의학교는 각각 패션과 창업을 주제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전문교육, 관련분야 체험활동 등으로 청소년 진로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영화가 올해 탄생 100년을 맞았다. 한국 최초의 영화로 꼽히는 ‘의리적(義理的) 구토(仇討)’가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돼 영화계는 이 작품이 상영된 날을 한국영화 기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영화인협회(지상학 회장)도 1963년부터 매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정하고, 이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에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리며 전날인 26일에는 광장 곳곳에서 전시와 함께 한국영화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이장호·장미희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사업경과와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영화100년기념추진위원회는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밝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장미희(배우) 공동위원장은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지난 99년을 되돌아보려고 한다”며 “저항과 자유에 대한 탐구가 한국영화의 심장이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영화 100년 중 44년 동안 작은 발걸음을 함께 했다. 엄숙하고 진지하게, 미래의 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홍보위원장을 맡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지난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금을 받아 의정부의 특화콘텐츠인 ‘시인 천상병’과 ‘부대찌개’를 활용한 ‘의정부 특화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공모를 통해 첫 발은 내딛은 사업은 6개의 원천스토리 개발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집중적인 창작활동으로 워크샵과 멘토링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5개의 음악극 시나리오로 발전시켰고 그 중 최종 선정된 2개의 작품 ‘바람의 연인’, ‘헬로, 만천하부대찌개’의 쇼케이스 공연을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했다. ‘바람의 연인’(작 박선민, 최경원)은 ‘시인 천상병’이 1967년 ‘동백림 사건’을 통해 존재하지 않던 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당한 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야기는 그가 술을 마시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당시 그의 머릿속의 흐름을 따라 흘러간다. 고문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날 수만 있다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고자 했던 시인의 고통스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18일 전 세계적으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재앙에서 보호받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받게 된다. 유월절은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절기”라고 강조했다. 국내 400여 지역, 나아가 미국, 영국, 페루, 브라질, 필리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세계 175개국 7천여 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이 거행됐다. 또 다음 날인 19일에는 무교절, 21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가 담긴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신·구약 성경 모두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절기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쯤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큰 재앙을 면하고 해방된 역사에서 유래한다. 지난 18일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가 2018년 ‘경기학연구자모임’을 결성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회원 확충과 경기지역학 연구를 추진하면서 뜻있는 경기지역 연구에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한다. ‘경기학연구자모임’은 경기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경기학 및 경기지역학 연구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원은 지역에 관심이 있는 강단사학자, 지역 언론인, 향토연구자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100여 명이 가입한 상태이다. 현재 경기학연구센터는 ‘(가칭)계간 경기학’ 잡지를 오는 7월 창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경기학연구자모임’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학술 모임과 좌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경기향토문화대학’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사문화총서’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소 10권 이상 발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현대사회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마을조사를 5곳 이상 실시하고 있다. 경기학 관련 사업을 위해서는 조사와 연구를 수행할 지역학 전문가가 필요한데, 현재 시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학자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이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제5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의 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역 생활문화 관계자와 시민 문화기획자, 관련 기관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축제 전 과정을 함께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축제, 사람을 잇다. 도시가 변하다’를 주제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며, 아트마켓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생활문화 동호회는 6월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동호인이 아니라도 ‘시민 축제 서포터즈’에 지원해 축제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 올해에는 동호회 간 창작 컬래버레이션 공연 ‘부천시민이 예술가다’가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수주고등학교 등으로 행사장도 넓혀 더 많은 시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다락’은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부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로 매년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032-320-6387)로 하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故 천상병 시인(1930~1993)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제16회 천상병예술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시인의 예술혼이 깃든 의정부에서 개최된다.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이사장 안병용)이 주최하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명성)가 주관하는 ‘천상병예술제’는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故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시와 음악, 연극, 무용,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성장해 왔다. 또한, 천 시인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 詩문학상’ 등 문단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전국단위 문학제로서 그 위상과 취지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천상병시인의 추모 26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추모 26주기 천상묘제’를 시작으로 ‘음악극 쇼케이스’, ‘제16회 천상백일장&r…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스터시리즈VIII ‘마시모 자네티 & 레스피기’를 진행한다. 경기필이 진행해왔던 마스터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와 그의 작품,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을 무대에 올리며 대중과 음악애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마스터시리즈는 여덟 번째이자 마시모 자네티와 함께하는 첫 마스터시리즈로 드뷔시, 브루흐, 레스피기 등 다양한 나라의 작곡가들을 다룬다. 첫 시작은 프로그램 전체의 특징을 프리뷰 하는 듯한 곡인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으로 선정했다. 드뷔시는 스테판 말라르메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이 곡을 작곡했다. 처음 곡을 작곡할 당시에 간주곡, 피날레까지 계획돼 있었으나 전주곡이 너무 완벽해 하나의 곡으로 합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인상주의 특유의 유려한 선율이 관객들 앞에 등장한다. 두 번째 곡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이 협주곡은 브루흐가 작곡한 모든 곡 중에 가장 흥행한 곡이다. 그렇기에 브루흐는 평생을 이 곡과 비슷한 작품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아야만 했다. 독일 작곡가 특유의 진한 감정선을 바이올리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