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경기도와 함께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도문화의전당은 12일부터 14일까지 안산예술의전당과 안산 와동 체육공원,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 등에서 진행하는 ‘경기페스티벌 - 약속’을 통해 안산시, 4·16 세월호 가족 협의회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페스티벌 - 약속’은 슬픔과 아픔을 딛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 하고자 기획했다.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 그리움으로 아파하는 가족을 지켜주겠다는 ‘약속’,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모든 경기도립예술단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가수 조성모, 베이스바리톤 홍일, 소리꾼 전태원, 제주도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 퓨전밴드 두 번째 달 등이 함께해 3일간 ‘약속’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2일 안산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경기도립극단의 연극 ‘…
부천문화재단이 윤리적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키워냈다. 이번 교육과정엔 가치지향적 문화기획의 중요성을 담았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4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멘토단은 문화기획자 설동준, 주성진, 김유진 등이다. 교육생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의 작성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프로젝트 실행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를 원하는 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cfedu19@naver.com)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대안적 언어’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전을 12일부터 9월 8일까지 MMCA서울 5전시실과 서울박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0~70년대 ‘코브라(CoBrA)’, ‘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1914~1973)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하여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명 ‘대안적 언어’는 서유럽 중심 미술사에서 벗어난 대안적 미술사 쓰기를 제안한다는 의미다. 작가가 일생 동안 ‘대안적 언어’로서 추구한 예술적 실험, 정치적 참여 그리고 사회운동가로서의 면모는 주류미술사에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서술된 미술사는 아스거 욘의 회화적 표현에만 집중해왔다. 전시는 ‘실험정신, 새로운 물질과 형태’, ‘정치적 헌신, 구조에 대한 도전&rs…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사진)을 협력예술가로 위촉했다. 협력예술가는 음악극축제의 전문성 고취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축제의 지명도를 높이고자 위촉되는 자리로, 2015년 음악평론가 장일범, 2018년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협력예술가로써 활동한 바 있다. 최근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서의 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 ‘더 일루션’을 준비하고 있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마술을 뛰어넘어 새로운 장르와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은결을 협력예술가로 위촉한 데에는, ‘마술’이라는 장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을 끊임없이 브랜드화 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은결은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과 관객을 잇고자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뜻을 모아 활동영역을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다. 축제 측은 지난 3월 28일 홍보영상 촬영 및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올해 축제의 주제인 ‘Connecting roads : 잇다’의 소개 및 이은결이 추천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이 10년 만에 부활한다. 전통음악, 중주, 실내악, 관현악,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뮤지컬, 무용, 타악 퍼포먼스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로 재정비해 ‘오후 네 시’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첫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경기도국악당에서 대취타와 함께 시작되며 판소리, 무용, 사물놀이와 함께 상설공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토요상설공연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도 예정돼 있으며, 9월엔 추석 연휴를 맞아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돼 있다. 또 6월, 8월, 11월에는 지휘자와 함께 국악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소리와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재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들이 동시에 진행된다. 6월 30일까지 모든 회차 공연이 관람 가능한 올패스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애플 에어팟2를 제공하고 공연 중 관람객들을 대상으로도 즉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국악당은 한국민속촌을 이용한 고객에게 40%를 할인해주며, 한복을 입고 방문…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오는 5월 수원시를 방문할 예정인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대표단(6개국 8개 도시 80명)과 함께 활동할 ‘수원시 대학생 글로벌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5.23~25) 기간 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홍보대사로 선발되는 국내 대학생은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대표단과 함께 각 국가 및 도시별 홍보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내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문화교류회, 세계청소년문화공연, 환송식 등의 각종 행사를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 교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URL(https://goo.gl/YcsFR2) 접속 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19일까지이며, 행사에 관련된 세부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내 ‘모집/발표’ 게시판(https://goo.gl/1rUAK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8-0413) /정민수기자 jms@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지난 9일 한국과학창의재단 14층 창의스카이라운지에서 만화콘텐츠와 과학기술의 융합 및 협업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만화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도모함으로써 만화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각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양 기관은 부천국제만화축제·대한민국과학축제 등 주요 행사 상호 참여, 만화콘텐츠 및 과학문화의 향유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과학·문화 산업 활성화, 과학만화 육성을 통한 만화콘텐츠 저변 확대와 같은 공동 목표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만화적 상상력을 현실로 펼쳐내는 훌륭한 도구인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한국형 아톰, 한국형 공각기동대를 꿈꾸며 만화영상콘텐츠와 과학기술 간 창의적이고 본격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상호협력의 신호탄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과학축제’에 참여,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만화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
수원시립공연단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창작뮤지컬 ‘독립군’을 공연한다. 오는 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첫 무대를 여는 창작뮤지컬 ‘독립군’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1895년)부터 광복(1945년)까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흐름을 따르며 굵직한 사건들을 곳곳에 배치하고 사건 중심의 스토리를 전개해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김구 선생은 우리 민초들의 피와 땀 그리고 희생의 결과로 이루어진 독립이 완전한 자주독립이 아니었다는 안타까운 근현대사를 암시하며 극의 막은 내려진다. ‘독립군’은 그동안 창작뮤지컬 ‘바리’, ‘정조(부제:만천명월주인옹)’, ‘무예타’ 등 대중적이고 발군의 연출력을 선보인 여러 작품들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던 장용휘 예술감독의 연출아래 여러 작품에서 독창성을 발휘한 창작진들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합류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과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 윤봉구)은 2019 정신건강프로젝트로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명수)와 함께 음악이 함께하는 연극 ‘태양을 향해’(예술감독 윤봉구, 작 위기훈, 연출 남궁련)를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도내 20개 지역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알코올중독을 소재로 음악이 함께하는 연극 ‘태양을 향해’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비춰본다. 경기도립극단은 올해로 9번째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이며, 정신건강소재의 창작초연작품을 선보여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여는 정신건강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 올해 ‘제13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에서 경기도립극단은 알코올중독을 소재로 두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과 주변 인물들의 평범하지만 또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다. 영상, 음악과 함께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태양을 향해’ 창작신작을 선보이게 된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공연에서 마주하게 될 나와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돌보고 보듬…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뮤지엄 파티’를 운영한다. ‘뮤지엄 파티’란 박물관 관람과 체험에 파티형식을 도입해 더 즐겁고 편안한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파티의 주제는 ‘당신의 워라밸을 위한 구석기 낭만파티’이다. 구석기식 워라밸 파티는 총 7가지 섹션으로 나뉘며, 선사예술에 푹 빠져보기도 하고, 타악기 음악을 감상하거나 짜릿한 목궁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티형식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선사시대 인류의 생존은 치열했다. 기후와 환경의 변화 속에서 그들은 끊임없이 먹을거리를 찾고, 쉴 곳을 찾아야만 했다. 그러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을 즐겼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세계 곳곳에 발견되는 동굴벽화와 조각품들, 정교한 유물들이 그것이다. 생존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인류는 예술 활동을 했고, 그 예술품들은 현대인에게도 아름다운 감동을 준다. 오랜 시간이 흘러 유물을 통해 추측할 뿐이지만, 아마도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한 구석기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Work-life balance’의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