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와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가 북한이탈주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지난 22일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라면 및 쌀(10㎏)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고 경제적으로 힘이 들어 남편과 말다툼도 자주하는데 이렇게 큰 관심과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 이명부 부장은 “한국전력의 마스코트가 ‘에너지보이’인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정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최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우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 김시용 의원(김포3)이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 의정대상’은 전국 광역의원 794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주민소통, 정책이행, 의정발전 기여 등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시용 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육료 지원, 출산장려정책, 교육여건 개선 등 정책적인 제언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활동의 동력으로 삼아 수도권매립지 관련, 교통환경 개선, 생태평화공원 조성, 도시가스공급 등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인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서민의 편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한 것이 이렇게 큰 상으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분들께 감사드리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수원 구운동 일월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이화선 수원서부서장, 박흥식 권선구청장, 일월초 교장 및 교직원,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스쿨존 내 안전확보를 위해 운행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서행운전, 주간전조등 켜기 등 홍보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등교중인 어린이들을 상대로 차를 보고 건너요, 안전횡단 5원칙 등 안전보행방법을 지도했다. 이화선 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해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 22일 화성시 솔빛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4~6학년) 학생 20여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화성시의회의 기능과 역할, 본회의장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하는 ‘2016년 초등학교 의회체험 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이날 홍보 동영상을 통해 시청과 본회의장 운영체험 등을 관람했으며, 지역구인 이선주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매스컴이나 책으로만 보고 들었던 의회의 다양한 기능과 각 상임위의 역할, 의원이 하는 일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신청 및 문의: 화성시의회 입법홍보팀(☎369-3933)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아주대학교는 지난 22일 김동연 아주대 총장과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기술력 및 혁신 역량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시험인증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등 소프트웨어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 ▲연구 개발 인력의 교류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상훈기자 lsh@
▲양진관 수도권기상청장 <신임 인사차>
정영호 수원 조원시장 상인회장 “우리 조원시장의 모토는 ‘고객이 있어야 상인이 있다’입니다. 상인의 존재 의의를 항상 되새기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23일 열린 ‘2016 길따라 맛따라 조원시장 한마음 축제’에서 만난 정영호(사진) 조원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상인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우리 시장은 지역주민들과 밀착된 시장으로 상인이 주민이고 주민이 곧 상인인 점이 특징”이라며 “상인들이 인근의 빌라 등 주택에 사는 한 사람의 주민이기도 해 상인과 주민들이 이웃간의 정으로 어우러진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의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로 4~50년의 역사를 갖고 있어 대를 잇는 상인도 있다. 20년 장사로는 명함도 못내민다”는 자랑도 이어졌다. 정 회장은 조원시장의 또 다른 특색으로 상인회가 운영중인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을 꼽았다. 그는 “마을 도서관인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은 도서대여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역사교실, 민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회장은 시장의 ‘시설현대화’에…
민선6기 후반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다음달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23일 임원진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서울 더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임원진 회의는 오는 7월12일 예정된 민선6기 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의 사전 안건 논의 및 향후 협의회의 나아갈 방향 등을 설정하는 자리로 상견례를 겸해 열렸다. 지난 4월 부천시에서 개최된 민선6기 제8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전반기 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에 이어 만장일치로 후반기 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윤식 시흥시장은 부회장단에 이필운 안양시장(남부권대표), 오세창 동두천시장(북부권대표), 김성기 가평군수(군수대표)를 선임하고 신설된 감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선임했다. 민선6기 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의 임기는 2018년 6월까지 2년으로 경기도 내 시·군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및 지방분권 확립 등을 목적으로 1996년 6월 공식 발족했다. 2015년 1월 설립된 사무국(수원 선경도서관)에는 사무국장을 포함한 상근인력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지역 문화벨트의 한 축이 될 기형도문학관이 23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10시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된 기형도문화공원 내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기형도 시인의 모친인 장옥순 여사와 누나 기향도씨 등 가족, 친구인 이성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 중앙일보의 이하경 논설주간과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기형도 기념사업회 박영선 위원의 기형도의 시 ‘빈집’ 낭송과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기형도 시 노래로 시작해 공사 첫삽을 뜨는 행사로 진행됐다. 총 공사비 28억4천여만원이 투입돼 소하동 산144번지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형도문학관은 오는 2017년 5월 완공돼 7월쯤 개관될 예정이다. 기형도문학관 1층에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는 상설전시실, 2층에는 시민들이 독서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소규모 도서공간과 사무실, 3층에 창작공간과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어우러져 광명지역 문화벨트로 자리매김할 기형도문화관은 친환경적인…
평택경찰서 보안과 직원들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활동 중 탈북민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 칭찬과 학용품 전달 등을 통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보안과 직원들은 지난 22일 정복 차림으로 북한이탈주민 정모 학생이 다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 크레파스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잠시나마 말동무가 되어줬다. 정모 학생 어머니는 “지난 3월 남한에 넘어와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거 같아 걱정이 많았다”며 “경찰분들이 관심을 갖고 아이한테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주고 직접 학용품까지 선물해 주니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하문호 보안계장은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