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아트퍼포먼스인 ‘페인터즈 히어로’가 5~6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수)이 준비한 이 공연은 네 명의 페인터(화가)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법과 입체영상(미디어파사드)을 통해 미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아낸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로 75분간 쉴 새 없이 기발한 반전과 재미,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의 주제는 ‘히어로즈(영웅)’로 마이클 잭슨, 이소룡 등 누구나 알만한 세계 각국의 영웅들이 각기 다른 10가지 미술기법(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 페인팅, 더스트 드로잉, 마블링)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페인터즈 히어로’는 2010년 충무로를 시작으로 서울에 4개, 제주에 1개의 전용관을 운영 중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홍콩,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1만4천회 이상 공연해 폭발같은 인기를 누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공연장 회원으로 가입 시 40% 할인 행사도 주어진다. 티켓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 또는 전화(02- 504-7300)를 통해 예매할…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을 찾는다.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 이지훈, 강홍석, 민영기, 손준호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엘리자벳’은 역사와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매혹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귀에 감기는 킬링넘버, 650년의 전통을 가진 합스부르크 왕가의 고전미 가득한 의상과 세트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의 거장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탄생시킨 또 하나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하엘 쿤체는 깊이 있는 통찰력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갖춘 독보적 스토리텔러로, 스위스 정부가 70년간 기밀문서로 보관했던 엘리자벳의 일기장과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죽음을 데려왔다’는 오스트리아의 민담에서 영감을 받아 죽음(Der Tod)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엘리자벳은…
동두천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보산동 관광특구 내 한미우호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365일 DDC 할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동두천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할로윈 축제를 봄에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실력 있는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먼저 할로윈 콘서트로 정상급 래퍼 비와이, 해외아티스트 디제잉쇼, 리케, 윤유 등의 다양한 장르별 공연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및 할로윈 용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또한 지역 상인과 협력 프로그램으로 공방 플리마켓 체험과 보산동 관광특구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동두천시 두드림뮤직센터 관계자는 “동두천시 대표 축제인 할로윈 페스티벌을 봄 시즌에도 만날 수 있도록 멋진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동두천시뿐 아니라 경기북부권 주민의 많은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전통문화 행사 ‘세시풍속-북새통 : 삼짇날’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북새통’은 ‘수원화성 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의 줄임말로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을 다양한 체험과 공연, 놀이로 선보이고 있는 수원전통문화관의 행사이다. 올해 총 12회가 운영되며 이번 삼짇날은 설날, 정월대보름, 머슴날에 이은 네 번째 행사다.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날로 포근해진 날씨를 맞아 야외에서 다양한 풍습을 즐겼다. 아이들은 버들가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불고, 어른들은 활쏘기를 즐겼다. 또 산과 들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로 반죽하여 둥글게 만들어 먹던 화전이 대표적 풍습이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이 삼짇날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름다운 한옥 건물에서 봄에 어울리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전수조교의 ‘무화가(舞花歌)’ 공연이 펼쳐지…
수원시청소년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홍사준(사진) 전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홍사준 신임 이사장은 화성 남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화성군(현 화성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0년 수원시로 전입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 행정지원과장, 도서관사업소장, 문화교육국장 등을 거친 홍 이사장은 지난 해 12월 기획조정실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으며 1998년 내무부장관 표창, 2002년 대통령 근정 포장을 받았다. 홍 이사장은 취임인사에서 재단의 출범 10주년을 축하함과 함께, 미래사회를 주도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재단,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도전을 강조하며 재단이 가진 잠재 역량을 모두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홍 이사장은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기획 능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민수기자 jms@
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웹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왼쪽)과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의 대표적 디지털 문화콘텐츠인 웹툰이 법적 근거를 갖고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및 활용가치 증대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일 오전 11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웹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법 제20조의2(온라인 자료의 수집)에 의거,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소스가 되는 웹툰을 장기적·지속적으로 수집 및 보존하게 된다. 신종철 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인 웹툰은 지금껏 법적·제도적 관심이 미흡해 콘텐츠 보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치 있는 문화자원인 웹툰이 체계적으로 수집되고 안전히 보호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자원…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 4, 5전시실에서 2019 융복합동향전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 전을 개최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올해 첫 전시인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는 24시간 디지털 네트워크에 접속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건네주는 이미지와 정보를 끊임없이 소비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명인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영문 전시명 : Welcome! You Are Connected!)’는 가상의 네트워크에 접속해야만 실제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 현대인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안가영(1985), 염지혜(1982), 오택관(1980), 윤향로(1986), 임영주(1982), 임봉호(1984), 료이치 쿠로카와(1978) 작가는 네트워크 안에서 떠도는 이미지들을 재편집,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관찰된 이미지와 디지털 사회 안에서 이뤄지는 ‘관계 맺기’의 양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언어로 풀어낸다. 참여 작가의 21점의 작품(시리즈 2점 포함)이 전시실 2, 4, 5…
샤잠 장르 : 액션, 판타지, SF 감독 :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 제거리 레비, 애셔 앤젤 마블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집단인 ‘어벤져스’에 맞서 역시 슈퍼히어로 집단인 ‘저스티스리그’를 선보여온 DC코믹스가 7번째 확장 유니버스 영화인 ‘샤잠’을 내놨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솔로몬의 지혜와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를 갖춘 슈퍼히어로가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활약을 그렸다. 어린 시절 잃어버린 엄마를 찾으며 위탁가정을 전전하는 냉소적인 15세 소년 빌리 뱃슨(애셔 앤젤 분)은 어느 날 자신이 탄 지하철의 전광판에서 알 수 없는 기호들을 본 뒤 목적지 대신 고대 동굴 같은 곳에 내리게 된다. 빌리 앞에 수염이 덥수룩한 마법사가 나타나 지팡이를 잡고 자신의 이름을 외치면 마법사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샤잠’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에 낄낄대던 것도 잠시, 그의 이름을 외치자 빌리는 가슴에 번개 모양이 있는 성인 슈퍼히어로 ‘샤잠’(재커리 레비)으로…
생일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종언 출연 : 설경구, 전도연, 김보민, 윤찬영 영화 ‘생일’은 전 국민에게 안전 트라우마를 안긴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다. 비행기 착륙을 앞둔 정일(설경구 분)은 기내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아들 수호(윤찬영)가 사고로 죽고 한참 뒤에나 귀국하게 된 정일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을 품고 아내 순남(전도연)과 딸 예솔(김보민)의 일상에 조심스레 발 들인다. 올해도 수호(윤찬영)가 없는 수호의 생일이 다가오고, 정일과 수호의 친구들은 수호의 생일 모임을 열고자 하지만 순남은 반대한다. 순남은 예솔을 씻겨주고 밥도 차려주지만 아들 잃은 깊은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아들 수호의 방은 몇 년째 치워지지 않았고 입을 사람이 더는 없는데도 수호의 새 옷을 사오는 가 하면 고장 난 현광등이 불쑥 켜지면 왠지 아들이 온 것 같아 내심 반갑다. 수호의 동생 예솔(김보민)은 학교에서 갯벌 체험을 갔지만 바다에 들어가길 꺼려하고 평소 좋아하던 생선 반찬을 먹지 않고 반찬 투정을 하다 순남에게 혼이 난다.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는 듯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치유할 수 없는 큰 내상을 입었다. 담담하게 하루…
수원문화재단, 4일 문화도시 1차 포럼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4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문화도시 수원 1차 포럼-문화도시 탐구생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에 선정돼 2022년까지 5년간 최대 27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로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도시 수원은 지역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의제발굴의 장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번 1차 포럼은 ‘시민플랜 오프라인 플랫폼’의 일환으로 진행돼 문화도시가 무엇인지 그리고 문화도시 수원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의 도시문제의 문화적 해결에 대한 발제와 한국외대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장이자 인문학장인 박치완 교수의 문화도시의 인문적 상상에 대한 발제로 진행된다. 2부는 김태인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