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부천지역노동공제회(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와 손을 잡고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4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가스 검침원 등 감정노동자를 위한 회복지원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감정노동 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부천다움’ 캠페인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정 일쉼지원센터장은 “부천지역 감정노동자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옥순 노동공제회 공동대표 역시 “여성 이동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대부분의 노동자가 감정노동자인 만큼, 센터와 연대해 감정노동 인식 개선과 권익 보호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2022년 4월 문을 연 뒤, 감정노동자를 위한 치유 회복 공간 운영, 건강증진 프로그램, 심리치유 상담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3월 창립한 부천지역노동공제회 역시 일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노동공동체를…
부천지역 아동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부천시는 지난 7일, 관내 전자회로(PCB) 전문 기업 ㈜태주솔루션이 한국펄벅재단 설립 60주년을 맞아 쌀 1200kg(10kg 120포, 36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지역아동센터 57개소에 2포씩, 공동생활가정 6개소에 1포씩 배분된다. 각 시설로 전달된 쌀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규정 태주솔루션 대표는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밥 한 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펄벅재단, 그리고 부천시와 함께 이웃을 돌보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한국펄벅재단 설립 60주년을 맞아 뜻깊은 후원 물품을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해 준 태주솔루션과 펄벅재단에 감사하다”며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에 전달된 쌀이 아이들에게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한 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기업, 민간단체, 복지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아동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2025 부천 시민미디어 페스티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사이를 잇다’로,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공간과 공간 등 다양한 ‘사이’를 시민의 시선으로 풀어낸 영상을 모집한다. 공모 부문은 영상 부문(5분 이상 30분 미만)과 숏폼 부문(3분 이내)으로 나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총 6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의 심사 결과는 9월 30일 부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10월 17일 열리는 ‘2025 부천 시민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시상식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에 접수된 모든 작품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전시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시민의 다양한 삶과 시선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잇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방법, 출품 규격,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부천시는 소사로 482(춘의동)에 위치한 ‘부천R&D종합센터’의 새로운 명칭을 시민과 함께 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전을 연다. 공모 기간은 7월 7일부터 25일까지로, 부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천R&D종합센터’는 창업혁신공간, 연구개발(R&D) 기관, 도시통합관제센터가 한데 모인 복합시설이다. 시는 건물의 특성과 상징성을 담은 이름을 시민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홈페이지나 안내 포스터의 QR코드, 접속 링크를 통해 1인당 1건씩 응모할 수 있다. 시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최우수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0만 원, 우수 1명에게는 30만 원, 장려 1명에게는 20만 원이 각각 지급되며,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9월 중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공모는 창업, 연구개발, 관제센터 기능이 복합된 건물의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부천의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R&D종합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3층…
부천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025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치맥축제는 ‘Beer & Movie, Beer & Music’을 주제로, 시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영화와 음악, 다양한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도 내 국제맥주대회 수상업체 5곳이 참여해 다양한 맥주를 선보였고, 푸드트럭의 약 80%가 부천 관내 업체로 구성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상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 기간 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연계한 야외 영화 상영, 감성 버스킹,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지역 상생 플리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됐다. 시민들은 축제 기간 내내 먹거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도심 속에서 쉼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실천에도 힘썼다. 맥주 컵은 생분해성 재질 또는 다회용기로 제공됐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맥주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맥주 업체와 협업해 자가 컵
“이렇게 찾아와 이불도 주고, 청소도 해주니 너무 고마워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100세를 넘긴 어르신의 눈가에 고마움이 맺혔다. 지난 1일, 부천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이 부천자생의료재단, 부천자생봉사단과 손잡고 지역 장수 어르신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날 복지관 1층에서는 여름 이불 전달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어르신 댁을 찾아가 이불과 달걀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는 집안 청소까지 도왔다. 전달된 이불은 총 35세트. 대상은 춘의동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이다. 건강이 위협받는 연령임에도 돌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사회가 장수 어르신을 어떻게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자원봉사자들은 낡은 이불을 정리하고 새 이불을 펼쳤다. 집안 구석구석 청소와 함께 안부 인사도 전했다.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신선한 달걀도 함께 전달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어르신 건강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백세 시대에 필요한 지역사회 연대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권혁철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1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전국을 누비며 독도 홍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남을 가리지 않는 활동에 각계의 관심이 쏠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창립 이후 매년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5월과 6월 울릉도·독도, 격렬비열도 방문에 이어, 7월 3일에는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독도 홍보 영상 상영, 독도 지킴이 회원 모집, 홍보 리플릿과 여권지갑·반지 등 독도 굿즈 배포가 진행됐다. 독도 연예인 홍보단 백봉기 단장과 김완기 부단장이 직접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는 동쪽 끝 울릉도·독도, 서쪽 끝 격렬비열도, 한반도 최남단 부산에 이어 8월에는 캐나다까지, 국내외에서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며 “80주년 광복절과 독도의 날을 맞아 대국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8월 21일,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캐나다에서 ‘숨은 해외영웅 찾기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3일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맞아 ‘교류도시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교류도시 간 유대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도군, 무주군, 봉화군, 옥천군, 강릉시, 공주시, 화성시 등 7개 교류도시 대표단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영 만찬과 영화제 개막식에 함께하며 우정을 나누고, 도시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만남은 교류도시 간 문화와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약속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교류도시와 경제, 정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교류도시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 대표단 상호 방문,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 원미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등 제공 도서를 읽고, ‘인공지능의 창작활동’, ‘소년 범죄’, ‘로봇세’ 등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우주 토크’에서 3회에 걸쳐 토론에 참여한다. 총 12명이 참가한다. 초등학생 4학년 15명을 대상으로는 여름방학 독서 교실이 열린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기체가 보이다니’ 등 동화 4권을 듣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출석률과 총점에 따라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상이 수여된다. 도서관 측은 “참여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와 타인 존중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책과 토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프로그램 신청은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독서 교실 신청은 7월 15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원미도서관으로 하면 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BIFAN·한맥·BIFAN 후원회가 함께 준비한 한맥과 함께하는 ‘판타씨네’ 2025를 부천시 아트홀과 도서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히며 올해 상영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판타씨네’는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멜로·코미디·미스터리·음악·다큐·애니 등 여러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전후로 해당 영화인들의 무대인사·GV 등을 갖는 프로그램 이벤트다. BIFAN의 개최 목적인 영상문화 수준을 향상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판타씨네’는 부천시 솔안아트홀과 오정아트홀,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 현대백화점 중동점 하늘정원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상영하며, 우천 시 야외 상영은 현대백화점 중동점 9층 문화홀로 대체해 진행한다. 관람비는 무료다. 상영 전후 무대인사 및 GV(관객과의 대화), 평론가 등과 함께하는 ‘영화즐감’ 자리도 마련되며, 상영과 함께 모든 관객 대상으로 한맥에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올해 ‘판타씨네’ 상영작은 장·단편 17편이다. ‘그녀의 취미생활’부터 ‘한여름의 판타지아’, ‘광해, 왕이 된 남자’, ‘어른 김장하’, ‘잔칫날’, ‘봄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