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오산시지부가 최근 설 연휴를 맞아 쌀(10㎏) 150포(400만 원 상당)를 오산시 보훈단체연합회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류인석 지부장은 “평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단체 회원분들에게 지원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무술년 새해 설날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사회공헌 6년 연속 1등 은행으로써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발표 ‘은행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가 923억 원이었으며, 13만2천861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6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등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성시 서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 가득한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기 위해 ‘설명절 푸짐하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서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직원들이 정성스레 부친 모듬전(두부전, 동그랑땡, 꼬치전)과 떡국 떡, 사골국을 포장해 총 6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의 참여한 자원봉사자 태남이(대덕면)씨는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뜻 깊은 행사를 함께해 좋았다. 명절 때마다 소외되는 많은 계층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통해 지원을 받은 김모(공도읍)씨는 “명절의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주어 감사하다. 나를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서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은 안성시 서부권역에서 통합사례관리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사회복지 기관으로서, 2010년 개소 이후 매년 명절 나눔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가 19일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업무에 여념이 없는 농업기술센터와 AI 방역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직원 및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김포로컬푸드에서 판매하는 쌀 떡국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송종헌 회장은 “휴일에도 AI방역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으신 농업기술센터 직원을 비롯한 김포시청 공직자 및 근무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AI가 종료될 때까지 AI 유입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민속명절인 설 연휴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농업기술센터와 AI 방역 초소에 대한 격려 방문을 하고, 위문품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AI 초소 근무에 농촌지도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AI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통제초소 9개소, 거점소독시설 2개소 등 총 11개의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에서도 AI 초소에 방역 근무자로 편성되어 방역업무에 동참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평택대학교 국제처 한국어교육센터가 최근 76명의 유학생의 한국어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교육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수료한 유학생들은 지난 1년간 매주 20시간씩 총 800시간의 한국어연수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로 중국과 베트남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들 중 다수는 평택대학교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의 1년간의 연수소감 발표,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후배연수생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신이철 국제처장은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앞으로 학업이나 사회생활 적응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열심히 해 달라”고 말했다. 평택대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온 430명의 유학생이 수업을 시작했고 1년 과정을 마치는 올 상반기에 수료하게 된다. 한편, 평택대는 지난 10여 년간 중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몽골, 인도, 베트남 등 각각국의 유학생들에게 1년 과정의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19일 와부읍·금곡동·조안면 복지넷, 와부조안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의 아동 11명과 가족 35명을 초청해 ‘제4회 새싹박스 전달식’을 열었다. 2015년부터 추진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새싹박스 전달식’은 공교육에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학용품을 박스 형태로 구성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예비초등학생 부모님들을 위해 ‘행복한 초등학생으로 키우는 7덕목’이라는 주제로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지연 소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와부조안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구강·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건과 복지, 교육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되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가평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가평경찰서과 보안협력위원회는 격려금 등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설 명절을 맞아 남한에 가족이 한 명도 없어 고향이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 않고 가족처럼 맞아줘 감사하다”면서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노력해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쓰며,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시 분당경찰서가 지난 14일 분당구 야탑2동 소재의 한 식당에서 탈북민 10여 명을 초청, 경찰·보안협력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과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의 일환으로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설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설 사랑나눔’ 행사는 북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명절을 보내는 탈북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분당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탈북민 40가구에 설 선물을 전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또 분당서는 이날 협력단체, 탈북민과 오찬을 즐기며 자유롭게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효과적인 정착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육군 5공병여단이 최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주민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대 부사관단은 부대 인근에 위치한 소망요양원과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대 마을회관을 방문해 먹거리를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부대 간부들이 매달 5천원씩 적립한 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 부대 장병 100여 명은 마을주민과 함께 연곡리 일대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주요 도로와 마을입구, 하천에 쓰레기, 폐비닐, 스티로폼 등을 수거했다. 특히 이들은 마을 어르신들이 청소하기 힘든 장소나 위험한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최근 양평군 용문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사랑의 떡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용문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93가구(186㎏)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번 행사 당일에는 용문면 새마을남녀협의회원이 93가구를 직접 방문해 온정을 전했다. 용문면새마을남녀협의회 심금교 회장은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만든 행사이나 만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문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매년 설 명절에는 떡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추석명절에는 라면과 김 나누기 행사를 갖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로 모범이 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군포경찰서가 설날을 앞두고 집을 나간 70대 치매어르신을 12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군포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쯤 치매노인 안모(73·여)씨가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친척집을 나간 뒤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서는 그 즉시 지구대, 형사·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을 동원해 거주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동시에 전단지를 제작·배포하며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영하 8도의 날씨 속에서 오후 8시까지 안모씨가 발견되지 않자 유충호 군포경찰서장은 CCTV의 분석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치매어르신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도록 했다. 그리고 직접 수색현장에 동원된 직원들을 지휘하며 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저체온으로 탈진 직전이었던 안모씨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유충호 서장은 “치매어르신의 경우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군포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우리 가족처럼 보살피고,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력을 총동원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