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며 ‘위기 속의 도약’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병원은 중증 진료 역량 강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중장기 성장 비전 실현이라는 3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새해 목표를 구체화했다. 첫 번째 과제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병상 배정 효율화, 임상전담간호인력 전문성 향상, 전공의 교육수련 체계 개선 등을 통해 필수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과 부서 간 소통 확대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협력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병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1월 중순에는 교직원 복지 시설 ‘스누하우스’가 준공될 예정이며,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 중심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정한 병원장은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에 매진하며 성과를 이뤄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환경이 새해에도 매우 불투명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 용인특례시는 2025년에도 도약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2025년인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이 시작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과 옛 경찰대 부지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수지구 일대 다수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리모델링도 진행될 것”이라며 “2025년의 시정 목표는 이런 초대형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서 짜임새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시정 비전과 함께 7대 시정 목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첫번째 시정목표인 역동적 혁신성장과 관련해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조성과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
2025년 새해 첫 업무를 맞아 신상진 성남시장이 2일 오전 9시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을 참배하며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장, 보훈단체 및 지역 기관장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희망찬 도약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참배 후 “올해도 시민을 중심에 둔 시정을 펼치겠다”며 “그동안 이뤄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목표했던 일을 진실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해 내딛는 첫 발걸음으로, 시정의 책임감을 더욱 강조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 아파트 문화를 인류학적 시선으로 탐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K-아파트로 보는 한국’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아파트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들여다보고, 그 속에 담긴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의미를 분석한 3부작 콘텐츠다. 1부 ‘나의 살던 고향은 아파트’에서는 한국 아파트의 태동과 성장 과정을 다루며, 둔촌주공 아파트와 마포 아파트 등 사례를 통해 도시화 속 아파트가 국민 주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배경을 조명한다. 2부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인류학’에서는 브랜드 아파트의 등장으로 인한 주거 상품화와 사회적 갈등, 공간 구조 변화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미래를 조망한 3부에서는 ‘아파트 공동체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통해 협동조합형 아파트 위스테이별내를 통해 현대 아파트에서도 공동체 문화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정헌목 교수와 AI 고양이 캐릭터가 함께 진행하며, 학술적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하며, 현대 아파트가 직면한 사회적 갈등과 공동체 문제를 다룬다. 영상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성남시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는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국제 행사다.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지피관 중심부에 자리한 성남관에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성남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전시 부스 지원과 마케팅 교육, 해외 판로 개척 컨설팅을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CES에서 성남의 기술력 11개 지역 기업이 CES 혁신상 수상으로 그 빛을 더했다. 성남관 참가 기업 3곳과 개별 참가 기업 8곳이 이 상을 수상하며, 성남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는 얼굴인식·생체인식 등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한 앤오픈, 반지형 혈압계를 선보인 스카이랩스, 뇌파 기반 마취 깊이 측정기를 개발한 브레인유 등 11개 기업이 포함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상식은 공공선(公共善)의 일반적 표현이다. 공공선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온 인류를 위한 선.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선량한 기준' 정도 되겠다. 그러나 현실을 만나면 이 정상적 미덕은 실현되기 쉽지 않다. 인간 DNA에 촘촘히 박혀있는 욕심 때문이다. 지난 2024년 사회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욕심을 걷어내고 공공선 실현을 이룬 용인특례시의 노력은 그래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수지구 죽전동 채석장 불허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2.8만 평) 해제로 대변되는 공공선의 결과물은 2025년 또 다른 정책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공공선 추구 도시 용인'에 지난 2024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피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2025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이상일 시장이 1월 22일 '시정 운영방향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고한다니 기대해 보자. ◇ 죽전동 채석장 산업통상자원부 ‘불허’ 결정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의 채석장 설치 문제에 대해 ‘불허’를 결정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1200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의 첫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많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로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올 한해 여주에서 펼쳐질 새로운 일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습니다. 이 벅찬 감정은 그동안 우리가 이룬 성취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뀐다는 변치 않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 6개월 전의 여주를 떠올려보십시오. 우리는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나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까다로운 규제와 절차에 막혀 처음의 목표를 잃고 지지부진했으며, 시 청사 이전 문제는 계획 단계에서 시간만 지체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부지를 확정하지 못해 이미 지원받은 정부 보조금마저 반납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용인반도체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 문제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손용식)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에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은 재단이 지난 9월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아름다운 기부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 직원이 참여한 바자회에서는 총 761점의 기부 물품이 판매되어 246만 4947원의 수익을 올렸다. 재단은 이 수익금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바자회 후 남은 290점의 물품은 굿윌스토어 성남점에 기증되어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을 이어갔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손용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민간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내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자 ‘동반성장부장’을 외부에서 공개 모집했다. 한난은 해당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 지난 해 10월 31일부터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확정됐다. 새로 임명된 동반성장부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한난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용기간 종료 시 성과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한난은 이번 공개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으며, 인사혁신처의 민간 인재 영입지원 프로그램인 ‘헤드헌팅서비스’를 활용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핵심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1일 개통했다.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이날 개통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대규모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 도로로, 국비 7조4367억 원이 투입됐다.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 차량으로 3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상 88분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되는 만큼 해당 구간 개통으로 차량통행 시간은 49분이나 단축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포천~구리 구간(44.6㎞)은 지난 2017년 개통했고, 안성~세종 구간(59.5㎞)은 202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다. 시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 2곳(북용인, 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 용인), 처인휴게소 등 시설이 들어선다. 1일 남용인 나들목(원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