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질 확률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를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서울 SK, 서울 삼성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질 확률이 각각 16%이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는 각각 12%의 확률을 갖게 된다. 또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창원 LG와 전주 KCC는 각각 5%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인 인천 전자랜드는 1.5%를 갖게 되며 우승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은 0.5%다. 국내 신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선수 지명 행사는 11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21일 러시아 카잔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수단은 22일부터 카잔에서 국제수영연맹(FINA) 경기력향상센터가 주관하는 합동 훈련캠프에 참가한다. 우리 선수단은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2025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으로 쓰일 수영장에서 하루 4∼5시간씩 담금질한다. 합동 훈련 후 11월 1일부터는 2019 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에도 출전한다. 사흘간 열릴 이 대회에서는 혼성 혼계영 400m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올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지 못한 한국 대표팀은 내년 5월 22일까지 FINA 승인 대회에서 상위 4개 팀 안에 드는 기록을 보유하면 2020 도쿄올림픽 해당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대표팀은 보름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2019 경영 국가대표 명단 ▲ 지도자 = 김성대, 김은주, 김효열(이상 대한수영연맹) ▲ 남자 = 이주호(아산시청), 문재권(서귀포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조성재(서울체고), 김민석(경기체고), 김우민(부산체고) ▲ 여자 = 정소은,
한국 유소년·주니어 역사(力士)들이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 관중석에 앉았다. 경기가 시작되면 플랫폼 위에 오르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가 20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개막했다. 아시아 총 15개국에서 온 유소년(17세 이하) 97명, 주니어(20세 이하) 120명의 젊은 역사가 21일부터 27일까지 체급별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순위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다. 약 1천500명 정도가 입장 가능한 경기장에 참가 선수단 및 평양 시민 1천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15개 참가국을 적은 팻말이 경기장 무대에 입장하면서 개회식이 시작됐다. 한국 팻말은 영문 국호 약자 알파벳 순으로 7번째로 등장했는데, 태극기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영문 국호 약자(KOR)가 적혀있었다. 6년 전인 2013년 9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달고 개막식에 등장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많은 38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아시아 역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사진)가 전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천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천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위에 올랐고 7월 방한 경기에서 ‘노쇼 파문’을 일으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2천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즈가 2013년까지 1위를 지켰고,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회복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천900만달러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천500만달러로 2위다. 이벤트 분야의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 슈퍼볼이 7억8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고 하계 올림픽이 3억7천500만달러로…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 데뷔전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이승우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의 로토파크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9~2020 주필러리그(1부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얻고자 8월 말 이탈리아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었으나 공식 경기에 1분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팀에 합류한 이후 주필러리그 6경기와 컵대회 1경기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초기엔 비자 문제 등 행정 절차가 덜 끝났다는 게 이유로 거론됐으나 해결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에도 여전히 공식 경기에선 모습을 볼 수 없다. 11일엔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연습 경기에 나선 모습이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지만,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열린 이번 원정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현지 매체에서는 이승우의 ‘태도’를 결장 원인으로 꼽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풋볼 벨기에’는 “이승우가 성실하지 못한 모습 때문에 훈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0대 시절 바르셀로나에 있었다는 것이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며 “이승우가 아직 과거에 머물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소속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재성은 지난 20일 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경기의 첫 골을 폭발했다. 지난달 20일 하노버와의 7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5골로 늘렸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의 한 골까지 포함하면 시즌 전체 득점은 6골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뛴 이재성은 15일 북한 평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소화한 뒤 독일로 돌아가서도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해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재성의 한 골이 결승 골이 되며 킬은 리그 2위 팀 슈투트가르트를 적지에서 1-0으로 잡고 강등권을 벗어나 14위(승점 11)로 도약했다. 양 측면에서 주로 움직인 이재성은 장거리 이동이 무색한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24분엔 날카로운 왼쪽 코너킥으로 야니 제라의 머리를 겨냥했으나 제라가 방향을 바꾼 공이 골대를 지나치고 말았다. 킬은 전
고된 ‘평양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 체력을 안배한 손흥민(27·토트넘)과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반환점을 돌며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던 토트넘은 당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 통과부터 걱정하는 처지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 B조 최하위(승점 1점)로 뒤처져있다. 지난달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 2차전에선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2-7로 대패하며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뮌헨전 ‘대참사’의 후폭풍은 컸다. 그 직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하위권 팀인 브라이턴에 0-3으로 완패, 2경기 동안 10골을 얻어맞고 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19일 리그 경기에선 최하위 팀 왓퍼드와 1-1로 비겨 회복하지 못했다.…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염기훈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파이널A 잔류에 실패한 수원은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11승10무13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전반 25분 경남 제리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경남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 슛을 시도하던 오승범이 경남 제리치와 충돌해 넘어진 뒤 VAR 판독 끝에 얻은 페컬티킥을 타가트가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타가트는 이 골로 시즌 17호를 기록하며 주니오(울산·16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을 교체로 투입했고 후반 27분 염기훈이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수원은 염기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몬테네그로 대표팀 소집을 끝내고 복귀한 ‘
고교생 궁사 김나리(여주 여강고)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 양궁대회 2019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는 지난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세트 승점 7-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세계양궁연맹(WA) 랭킹 1위인 강채영(현대모비스)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 등 쟁쟁한 선수들이 토너먼트에서 줄줄이 탈락한 이번 대회에서 김나리는 연이어 이변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올랐던 김경욱씨의 조카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대주로서 이름을 알렸다. 3위는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린(현대모비스)을 꺾은 유수정(현대백화점)에게 돌아갔다. /정민수기자 jms@
안산 OK저축은행이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8-25 25-17)로 제압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으로 인천 대한항공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대한항공 6.000, OK저축은행 3.000)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3-20에서 서브 범실에 이어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득점을 내줘 23-22,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송명근의 퀵오픈과 상대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어처구니없는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치열한 승부 끝에 듀스 접전을 펼친 OK저축은행은 27-27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이 아웃되면서 기회를 잡았고, 전진선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를 18-25로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에 송명근의 스파이크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손주형의 속공과 이시몬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송명근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5점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