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함께 경기권역 문화기획자를 키워낸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15개 기관이 참여해 부천문화재단을 비롯한 7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지역 문화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부천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내 문화기획자를 키워낼 ‘자람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2년간 공동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론교육, 워크숍, 지역 탐방, 기획 실습 등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중부 거점(부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기획자 양성 ▲경기남부 거점(안양문화예술재단)은 청년기획자 양성 ▲경기북부 거점(의정부예술의전당)은 축제·공연예술기획자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자람 프로젝트’ 교육생은 4월 중 모집하며, 경기권역 문화기반 활동가와 관련 전공자 등을 총 45명 내외로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지역 문화현장에서 활동하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구)는 올해부터 청소년 분과를 신설, 젊은 도시로서 청소년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청소년 자치위원 20명을 모집한다. 이상구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청소년들과 동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불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청소년자치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통1동 청소년 자치위원이 되면 지역정화 및 청소년선도 캠페인(활동 시 1365자원봉사 시간 등록)과 나라사랑 프로젝트 캠페인 참여, 청소년 정책 및 사업발굴과 의견을 제시하고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영통지역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이메일(heonsky@hanmail.net)이나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2층 주민센터 031-228-8740, 8734)해 신청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16일과 17일 이틀간 대극장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공연한다. 강부자, 전미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친정엄마와 딸의 가슴 뭉클한 사랑을 다루며 2009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서정적이고 세련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2009년 서울 이해랑 예술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서울, 수원, 대구, 부산, 대전, 청주, 창원, 원주, 고양 등 다양한 도시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렸으며, LA, 뉴욕 등에서 해외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이 어느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에 있는 친정 집을 방문한다. 모두들 타지로 떠나고 아버지도 없는 친정 집에는 엄마 혼자 쓸쓸히 전기 장판의 따뜻함…
하남문화재단이 봄기운 물씬한 3월을 맞아 인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화이트데이 콘서트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전막 공연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커피소년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행복의 주문’은 소극장에서 가수와 관객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공연이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장가 갈 수 있을까’, ‘상처는 별이 되죠’, ‘행복해’ 등 관객들의 다양한 감성을 깨워줄 노래들과 즐겁고 진솔한 이야기로 90분 동안의 힐링 타임이 펼쳐진다. 2010년 데뷔한 커피소년은 지금까지 4개의 정규앨범과 5개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뮤지션이다. 따스한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담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김제동의 톡투유’, ‘유희열의 스케치북’, EBS ‘스페이스 공감’,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 TV와 라디오, 각종 공연과 축…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정혜인)는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오는 17일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 등을 오전 7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실시하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건협 경기본부는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7시까지 가볍게 먹고 밤 9시 이후부터는 금식하면 된다. 물, 껌, 사탕, 담배등도 금지다.(예약문의: 031-250-5800) /정민수기자 jms@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지난 12일 전국 실학자 후손들의 모임인 ‘실학훼밀리’로부터 중요한 실학 선현의 유물을 기증받아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자리를 함께 한 ‘실학훼밀리’(회장 이문원, 전 독립기념관 관장)는 전국 실학자 후손과 실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들은 실학박물관 개관이래로 실학 현양 사업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해왔다.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등 대표 실학자들의 종손을 비롯해 모임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 100여명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학박물관이 ‘실학훼밀리’로부터 기증받은 유물은 총 11건 11점이다. 대표유물은 조선후기 사신들이 중국으로 가는 노정을 기록한 ‘연행노정기(燕行路程記)’이다. 이 유물은 해로사행의 첫 번째 시도였던 광해군14년(1621)의 바닷길을 이용한 사행루트를 기록하고 있다. 해로사행은 후금이 북쪽 요동을 점거하자, 조선과 명나라는 바닷길을 통해 서로 왕래했다. 해로사행은 1621년(광해군 14)에 유간(柳澗) 일행부터 1637년(인조 15)에…
수원시립공연단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독립군’의 티켓 판매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독립군’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1895년)부터 광복(1945년)까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흐름을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다. 그러나 우리 민초들의 피와 땀 그리고 희생의 결과로 이루어진 독립이 완전한 자주독립이 아니었다는 안타까운 근현대사를 김구 선생을 통해 암시하며 극의 막은 내려진다. 창작뮤지컬의 제목 ‘독립군(獨立群)’의 군(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립군(獨立軍)’의 군사 군(軍)과는 다른 무리 군(群)을 사용한다. 김구, 안중근, 이봉창 등의 독립투사들을 비롯해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민중의 염원과 노력의 소중한 결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 그 이유이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뮤지컬 ‘바리’, ‘정조(부제:만천명월주인옹)’, ‘무예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9일 경기도와 13개 시·군(파주시, 고양시, 이천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수원시, 안성시, 오산시, 화성시, 평택시)이 함께 운영하는 ‘경기옛길’사업의 5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돼 있는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모아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다. 이번 발대식에는 신규 자원봉사자와 기존 자원봉사자들의 프렌드쉽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상상하는 경기옛길’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포부가 담긴 개별 연명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나눴다. 또 기존 자원봉사자 23명과 신규 자원봉사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봉사활동을 성실하게 활동하겠다는 서약식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한 해 동안 경기옛길의 도보 상태와 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간단한 시설물 보수 작업을 할 예정이며 도보 탐방…
질투의 역사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감독: 정인봉 출연: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대학 시절 친한 선후배 관계였던 수민(남규리), 원호(오지호), 진숙(장소연), 홍(김승현), 선기(조한선)는 10년 만에 군산에서 다시 만난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어딘가 불편한 기류가 흐른다. 위태로운 시간 속, 누군가 시작한 말 한마디에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10년 만의 재회, 오늘 밤 다섯 남녀의 비밀이 드러난다. 영화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다섯 남녀가 10년 만에 모인 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해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비극이 벌어지게 된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자,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해봤을 감정인 ‘질투’를 소재로 한 ‘질투의 역사’는 가장 흔하고 친숙한 ‘질투’라는 감정을 각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투영해 관객으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가장…
이스케이프 룸 장르: 액션. 공포, 스릴러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제이 엘리스, 타일러 라빈, 데보라 앤 월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 탈출 게임에 성별, 연령, 출신이 모두 다른 각기 초대를 받고 6명이 모인다. 그러나 기다려도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그 순간 이들은 방 탈출 게임이 이미 시작됐음을 깨닫는다. 그들이 있는 곳은 ‘오븐 룸’. 갑자기 온도가 상승하고 이들이 잘못된 단서를 찾을 때마다 방안은 더 뜨거워진다. 화염으로부터 가까스로 빠져나온 그들이 다음에 만나게 된 것은 뼛속까지 얼릴듯한 ‘아이스 룸’. 그때서야 이들은 이 게임이 평범한 방 탈출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초대된 6명 앞에 오감 공포를 자극하는 6개의 방으로 된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지난 1월 4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이스케이프 룸’은 ‘범블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등 쟁쟁한 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