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9일 군포시약사회로부터 어르신 보행기인 실버카(10만원 상당) 10대와 현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군포시약사회의 이영주 회장과 회원들은 최근 자선 다과회를 개최,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활용해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이영주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과 정신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약사회는 꾸준히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실버카는 군포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현금 100만원은 미혼모 보호시설인 새싹들의 집(금정동 소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약사회 회원들의 정성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많은 군포는 따뜻한 공동체”라고 말했다. 후원금품 기탁 등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원하는 시민은 시 복지정책과에 문의(390-094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에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선정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주는 등 지역상생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향토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시흥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성담 솔트베이 골프클럽(GC).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올해도 시흥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흥시 1%복지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27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여성가족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진행된 결혼식에는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제2의 출발을 하는 3쌍의 부부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 5회째 결혼식을 맞아 2017년 제3회 행사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던 정원우-바우티스타라셀(필리핀) 커플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결혼식을 올리는 3쌍 가정에 축하 인사를 건네 의미를 더했다.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뮤지컬 공연팀 및 다문화 하늬바람 통기타팀 등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이…
의정부시가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공간인 민원실을 자연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실이 시민이 가장 먼저 시를 접하고 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시민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실내 조경공사는 민원실 벽면녹화, 생화 정원 및 아쿠아 정원 등 몇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했다.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김 모 씨는 “마치 식물원에 온 것과 같이 쾌적하고 청량한 공기가 느껴진다”며 크게 반겼으며, 시청을 견학하는 학생들은 민원실 내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조경공사가 시민들이 시정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원실을 이용하는 누구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포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포천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26일 ‘코리아문화수도2019 아라리가 났네’ 행사에 초청받아 서울시청 광장 무대에 올랐다. 코리아문화수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1985년 유럽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편견의 장벽을 넘고 상호이해와 친밀성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유럽을 넘어 아랍 지역과 아메리카 지역 등 전세계적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문화수도 프로젝트 역시 이념적 갈등을 넘어 혐오로 치닫는 위험한 사회분위기를 문화로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복원을 기원하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인증서를 수여받은 ‘포천시민오케스트라’는 메인이벤트였던 ‘8천5백만 아라리가 났네’ 대합창을 비롯한 연주곡들을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합창과 포천시민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윤선미 교수는 “포천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인 포천시민오케스트라가 큰 무대였음에도 즐겁게 참가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완성된 실력으로 포천지역 내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께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5~26일 1박 2일 동안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성인보호관찰대상자와 가족(10명)의 관계 회복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족관계 회복 템플스테이는 지난 2018년 위기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프로그램으로 실시했던 템플스테이를 성인으로 확대한 것으로 최근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의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적 장애로 인해 자주 물건을 훔치는 장애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게 된 대상자 안모(58)씨는 “아들과 함께 고요한 산사에서 108배를 하면서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느낀 감정을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아들 안모(24)씨는 “조용하고 아늑한 산속에서 108배 절을 처음 해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며 앞으로는 아빠 말 잘 들으며 욕심을 버리고 나쁜 짓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심선옥 고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보호관찰대상…
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단장 나봉길)은 28일 용인시 관내 생계 곤란 중·고등학생 10명에게 500만원의 희망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용인시 수지구 및 대한적십자사 용인시 지구 협의회의 협조로 가정형편, 학업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했고 생활이 조금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훌륭히 성장하길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나봉길 단장은 “이번 희망 장학금은 십시일반으로 직원들의 급여에서 기부한 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했고 가정 형편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더나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 흥진중학교가 ‘2019 군포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개인부문 연기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흥진중학교는 최근 열린 군포청소년연극제(막무가내)에서 인디케이터의 창작극 ‘상상속의 소문 : 작가 흥진중 하원종’을 발표해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연기 최우수상(최우성)을 차지했다. 흥진중은 그동안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학생들의 자치능력과 민주시민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자율동아리 지원에 힘써왔다. 연극동아리 ‘인디케이터’는 교육부의 학교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교에 선정된 2014년부터 5년 동안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매년 학교 안팎에서 지속적인 발표 무대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장은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주관한 ‘2019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시군구지방공단 이사장협의회(이하 전이협)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지방공기업학회,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후원한 행사에서 공단은 ‘스마트 모바일 시대, 내손안의 공영주차장’이라는 제목의 사례 발표로 대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행으로 주차요금 결제수단을 이원화해 빠른 출차 가능, 할인증빙 간편화, 업무량 감소 등의 시민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강은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공단의 미래를 위해 생활폐기물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문가 집단의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히고 “공단 직원들이 모두 각 분야별 전문가가 돼 책임감을 갖고 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산소방서는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안산점’을 2019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지난 6월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을 받은 뒤, 현지실사와 심의회를 거쳐 소방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의 적정성, 직원들의 화재 예방활동 참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롯데시네마 안산점을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업소로 선정된 롯데시네마 안산은 인증표지 부착, 향후 2년 동안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교육 면제,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요건은 ▲최근 3년 동안 피난·방화시설 등의 유지관리 위반 행위가 없을 것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을 것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과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표일 기준으로 최근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안경욱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를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광명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장품 도매기업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 지난 24일 1천50명이 광명동굴에서 단체 관람을 즐겼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 600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아 최대 규모의 단체 관광객 방문 기록을 세웠으나 이번에 그 수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들의 방문 후에 광명동굴 관람에 대한 호평으로 중국 현지에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는 것이 광명시측의 설명이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 도매기업 광주환안국제생물과기유한공사는 4박 5일 동안 에버랜드 등 경기도 일대를 둘러보고 24일 광명동굴을 찾았다. 광명동굴을 관람 후 기업회의, 한류공연에 이어 치맥 파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관광객은 “소문으로 많이 들었던 광명동굴을 이번에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광명동굴 앞에서 가진 치맥 파티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