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핸드볼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도 핸드볼은 서울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없이 은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1천595점으로 서울시(1천227점, 동 2)와 충북(1천164점, 은 1·동 1)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2012년 제93회 대회와 2013년 94회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5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던 도 핸드볼은 6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도 핸드볼은 남자고등부에서 하남 남한고가 전남 무안고, 대구 경원고, 서울 고대사대부고를 잇따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전북제일고에 27-40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사전경기로 열린 남일반에서는 경희대가 준결승전에서 남자 핸드볼 최강인 경남대표 두산을 만나 15-27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일반에서도 SK슈가글라이더즈가 4강에서 인천시청에 24-25, 1점 차로 석패해 3위에 만족했다. 그러나 여고부에서 의정부여고가 8강에서 인천여고를 만나 17-30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K리그 구단 중 최초로 페이스북 ‘좋아요’ 수 11만명을 돌파했다. 수원은 SNS 중심의 홍보를 통해 젊은 팬 확보에 성공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해외 구단들의 성공 사례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SNS에 특화된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플렛폼인 페이스북에서 국내 구단 중 최다 팬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시대에 맞춰 별도의 영상팀을 구성해 이를 통해 제작된 ‘고교생 오현규의 하루’, ‘호주남자 타가트’ 등의 영상들이 페이스북에서만 매회 3~5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원은 특히 타가트의 활약에 고무된 호주 팬들의 유입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타가트의 활약상을 모은 별도 하이라이트 영상을 영어 자막과 함께 제작해 호주 지역에만 배포하는 등의 맞춤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타가트와 안토니스가 대구전에서 합작한 일명 ‘호주듀오 골’이 호주에서만 3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모바일 시대에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
경기도 농구가 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을 탈환했다. 도 농구는 10일 서울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개, 은메달 2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1천993점으로 서울시(1천652점, 금 1·동 1)와 경북(1천217점, 은 2)을 제치고 2015년 제96회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도 농구는 대회 초반 여자일반부 용인대가 대구시청에 47-79로 패해 충격에 빠지는 듯 했지만 여고부와 남일반, 남고부에서 선전하며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성남 분당경영고가 경북 상주여고를 88-71로 대파하고 2014년 제95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대전여상에게 63-76으로 패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분당경영고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부산 동주여고를 96-50으로 대파한 데 이어 8강에서 경남 삼천포여고를 88-63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도 서울 숭의여고를 76-54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도 농구는 또 남일반 결승에서 경희대가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에 66-97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
경기도 골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 골프는 10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끝난 대회에서 금 2개, 은메달 2개로 종목점수 1천701점을 얻어 대전시(1천492점, 금 2·은 1)와 서울시(1천400점, 은 1·동 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골프는 2014년 제95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도 골프는 여자부 개인전에서 서어진(수원 수성방송통신고)이 266타로 홍정민(대전여고부설 방송통신고·269타)과 마다솜(서울 한국체대·270타)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손예빈(안양 신성고), 이예원(화성 비봉고)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536타로 서울선발(545타)과 광주선발(548타)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김백준(화성 비봉고), 김윤구, 조우영(이상 안양 신성고)이 팀을 이룬 남자부 단체전에서 550타로 대전선발(540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개인전에서도 김백준이 270타로 장유빈(대전고부설 방송통신고·267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하키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하키는 10일 충남 아산시 학산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메달 2개 등 4개 종별에서 모두 입상하며 종목점수 2천315점을 획득, 인천시(1천900점, 금 1·동 3)와 서울시(1천708점, 금 1·동 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하키는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11년 제92회 대회부터 2015년 제96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도 하키는 내년 제101회 대회와 2021년 제102회 대회에서도 종목우승을 차지할 경우 역대 최다 연속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 하키는 지난 달 사전경기로 열린 남녀일반부에서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이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종목우승 3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은 지난 달 7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녀일반부 결승전에서 대전 국군체육부대와 인천시체육회를 만났지만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공동우승이 결정돼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 상 현 전국체전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일주일의 대회 기간 동안 각 종목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년 만에 종합 준우승에 그친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기간 동안 고생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박 총감독은 “대회 첫 날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남자고등부 축구 수원 매탄고가 예상외의 성적으로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을 비롯해 고등부 야구 수원 유신고와 대학부 야구 성균관대, 여대부 농구 용인대 등 우승권으로 생각했던 팀들의 부진으로 대회 초반부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구, 조정, 요트, 근대5종, 바둑, 농구 등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수영, 축구, 탁구, 검도, 체조, 볼링, 롤러, 당구가 생각보다 부진했다…
지난 해 전국체육대회 사상 종합우승 최다 연패 기록과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을 동시에 세운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 139개, 은 131개, 동메달 118개로 종합점수 6만4천51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7만7천331점, 금 128·은 126·동 144)에 18년 만에 정상을 내줬다. 이로써 1996년 제77회 강원 체전 우승 이후 5연패를 달리다 2001년 충남 체전에서 충남, 서울에 이어 3위로 밀렸던 경기도 2002년 제주 체전에서 정상 탈환 후 17연패를 이어왔지만 이번 서울 체전에서 개최지 서울시에 종합우승컵을 빼앗겼다. 지난 해 금 87개, 은 95개, 동메달 120개 등 총 302개의 메달로 5만360점으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시는 개최지 가산점과 시드 배정에 따른 기본 점수 등의 이점을 안고 이번 대회에서 2만6천971점이나 상승하며 1995년 제76회 경북 체전 이후 2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최근 3년 연속 7위를 차지했던 인천시는 금 58개, 은…
여자프로농구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부산 BNK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9일까지 6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 시즌은 KEB하나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치른다. 여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WKBL은 개막을 앞두고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에는 WKBL 사상 최초로 영남권역에 연고를 둔 BNK가 합류한다. WKBL 위탁 관리팀(OK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로 창단한 BNK는 유영주 감독과 최윤아·양지희 코치 등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코치진을 모두 여성으로 꾸려 데뷔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의 안덕수 감독은 “우승팀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우승하지 못하던 때의 초심도 잃지 않고 새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2012~2013시즌부터 2017~201
유럽 최고 수비수로 손꼽힌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앞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스카우트 경쟁이 시작됐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일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가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라며 “유럽 주요 리그의 스카우트들이 최근 3시즌 동안 황희찬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황희찬은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획기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3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멋진 추격골을 꽂았다. 특히 황희찬은 득점 상황에서 지난 시즌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판데이크를 절묘한 발재간으로 무너뜨렸다. 이를 지켜본 유럽 언론들은 “누구도 드리블로는 판데이크를 뚫을 수 없다는 생각을 황희찬이 비웃었다”, “황희찬이 돌파해서 득점할 때 판데이크는 그라운드에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다”,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이 판데이크를 뒤집었다” 등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헹크(벨기에)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막강’ 리
올해도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많은 축구 스타들이 시간을 거스르지 못하고 축구화를 벗었다. 영국 방송 BT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SNS에 2019년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 중 자체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공개했다. 당장 이 팀으로 경기를 해도 무적일 것 같은 화려한 구성이다. 이 매체는 “만만찮은 레전드들이 2019년에 은퇴했다”면서 4-3-3 포메이션으로 팀을 꾸려봤다. 골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스널에서 활약한 전 체코 국가대표 페트르 체흐를 뽑았다. 포백 수비의 센터백은 전 브라질 국가대표 주앙과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했던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선정했다. 좌우 풀백에는 잉글랜드 대표 출신 애슐리 콜과 아일랜드 대표팀 주장도 맡았던 존 오셰어를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카타르 알사드 감독으로 데뷔한 전 스페인 대표 사비 에르난데스를 축으로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지난 8일 은퇴를 선언한 전 독일 국가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름을 올렸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리언 로번과 로빈 판페르시가 서고, 최전방에서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가 뛴다. ESPN도 SNS에 자체 선정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