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사업을 결산하고 지도자들의 활동 노고를 위로하며 종목별 소통 및 지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8명(육상트랙, 육상필드, 조정, 탁구, 스키, 사이클, 축구, 배드민턴)이 참석했다.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사업은 도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종목별 장애인 엘리트 선수를 전담 지도하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0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지도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분임 토의를 한 뒤 발표 시간을 가졌다. 발표 내용에서 지도자들은 강압적인 훈련방법이 아닌 선수와 지도자 간 신뢰의 중요성 등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 전임 장애인 체육지도자의 역할(오광진 교수)을 시작으로 실무교육, 계획서 작성법, 2019년 실적보고 및 2020년 계획 보고, 응급처치 교육(민정욱 강사), 장애인 인권교육(이탁재 강사) 등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도 간 응급처지 교육은 선수들의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일 독일 레버쿠젠 홈 경기장인 베이아레나 프레스룸에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04 레버쿠젠 구단과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페르난도 카로 데 프라다 레버쿠젠 구단 CEO 및 기관 관계자 15명은 이날 협약식에서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보 공유 ▲지도자 연수 기회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소년축구클럽 운영 및 관련분야 전문지식 교환 ▲상호 정보 공유를 위한 양 기관의 유소년축구센터 방문 및 친선경기 개최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상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 유소년 축구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페르난도 레버쿠젠 구단주는 “협약식을 통해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계획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EIHC) 부다페스트 최종 순위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을 완파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EIHC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5-2 완승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일본에 5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2016년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이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복수 국적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일본과의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 5명을 포함한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일본전에 나섰다. 강민완, 이민재, 문진혁(이상 고려대), 김효석(연세대), 김윤재(보스턴 주니어 밴디츠)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강민완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김상욱(31)을 대신해 김기성(34), 안진휘(28·이상 한라)와 호흡을 맞췄다. 실험적인 라인업을 가동했음에도 한국은 시종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한일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앞선 벨라루스(5-6 연장패), 우크라이나(4-2승)전과 마찬가지로 파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년 만에 김광현(31) 측과 다시 만났다. ‘결렬’로 끝났던 2014년과는 다른 분위기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4일 “샌디에이고가 한국 좌완 투수 김광현 측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을 전하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걸 거듭 확인한 셈이다. 이미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김광현을 오래 지켜봤다. 그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4년 겨울에도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였다. 당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은 최고액을 써낸 한 구단이 단독 교섭권을 가진 형태였다. 포스팅 비용 200만달러에 단독 교섭권을 얻은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현지에 초청하며 협상을 시작했으나, 연평균 보장액 100만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결국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거절하고 SK 와이번스와 재계약했다. 그 사이 포스팅 시스템이 바뀌었다. 김광현은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단독 교섭권이 없는 샌디에이고는 타 팀도 의식해야 한다. 또 하나, 김광현 몸 상태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다. 샌디에이고는 2014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4강에 진출했다. LPGA 투어는 지난 1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2회전 결과를 발표했다. 박인비는 2회전에서 박성현(26)을 상대했는데 팬 투표 결과 50.33%를 받아 힘겹게 승리했다. 박인비와 박성현의 표차는 겨우 29표로 1% 차이도 채 나지 않았다. LPGA 투어는 “트위터 팬 투표에서는 박인비가 이겼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박성현이 앞섰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지난달 말 선수 16명을 추려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각종 대회 성적과 솔하임컵,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팀 대항전 출전 경력 등을 토대로 후보 16명을 선정했고 그중 박인비가 톱 시드를 받았다.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미국), 박성현은 유소연(29)을 각각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4강 티켓의 주인공은 박인비가 됐다. 박인비는 4강에서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만난다. 리디아 고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2회전에서 팬 투표 58%를 획득해 4강에 안착했다. 남은 4강 티켓 두 장
명실공히 유럽 특급 공격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토트넘·44점·사진)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공식 선정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UEFA가 발표한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판타지 풋볼팀’에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 풋볼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베스트 11이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매치데이마다 UEFA가 선정한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에도 올 시즌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16강 진출에 앞장선 손흥민은 미드필더 4명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40점), 하킴 지예흐(아약스·44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46점) 등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PSG·39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53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 8골을 터뜨리는 ‘깜짝 활약’을 펼친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44점)가 선정됐다. 아쉬샤프 하키미(도르트문트·47점)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아약스·41점), 후안 베르나트(41점)가 수비진에, 케일러 나바스(이상 P
장현수가 풀타임을 뛴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올랐다. 알힐랄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8강) 경기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바페팀비 고미스가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트려 알힐랄의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수비수 장현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한몫했다. 알힐랄은 미드필더 모하메드 카노가 후반 38분과 40분 거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알힐랄은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와 18일 4강에서 격돌한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몬테레이(멕시코)-리버풀(잉글랜드)로 짜였다. 대회 4강 진출로 알힐랄은 결승이나 3~4위 결정전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만날 가능성도 생겼다./연합뉴스
장유진(18·군포 수리고·사진)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10위에 올랐다. 장유진은 지난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쿠퍼마운틴에서 열린 2019~2020 FIS 월드컵 여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62.25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23명 중 10위에 오른 장유진은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장유진의 개인 통산 월드컵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중국 대회의 6위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오른 그는 9월 뉴질랜드 월드컵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냈다. 조 앳킨(영국)이 결선 성적 87.75점으로 우승했다. 함께 열린 남자 경기에 출전한 이강복(19·경기도스키협회)은 출전 선수 37명 중 29위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5명의 심판이 채점,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5-21 8-21)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종목별 상위 8개 팀만 참가해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소희-신승찬은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일본 여자복식팀들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천칭천-자이판을 넘지 못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0월 메이저급인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은 조별 예선에서 상위 2위에 들지 못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연합뉴스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나선 ‘코리언 듀오’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첫날부터 나란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임성재는 1홀 차로 이겨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가 호흡을 맞춘 미국팀을 상대한 임성재는 특히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에 떨군 뒤 웨지로 살짝 띄워 굴린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짜릿한 이글로 기선을 잡았다. 2번 홀(파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임성재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 애를 먹었지만, 1홀 차로 뒤지던 9번 홀에서 혼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번 홀(파4)에서 해드윈의 파세이브로 1홀 차 리드를 잡은 인터내셔널 팀은 남은 2개 홀을 지켜 1홀 차로 이겼다. 안병훈도 안정된 플레이로 인터내셔널 팀의 에이스인 애덤 스콧(호주)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한 끝에 브라이슨 디섐보와 토니 피나우의 미국팀에 2홀 차로 승리했다. 스콧은 3차례나 도중에 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