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저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웰니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하고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와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키는 공법을 적용했다.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mg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나트륨을 낮추고 사골 육수의 깊은 맛은 유지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을 쓰고 사골 농축액 함량을 15% 늘리며 한우사골 엑기스도 추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장류, 국물 요리에서 나트륨을 저감한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다양한 품목의 '웰니스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CJ대한통운은 지난 30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Saigon Co.op)과 물류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쿱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엔 장복상 CJ 베트남지역본부 대표, 김권웅 CJ대한통운 APAC 본부장, 응옌 안 득(Nguyen Anh Duc) 사이공 쿱 총사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호치민 서부지역에 구축 중인 신규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포함한 TF를 구성해 올해 운영 예정인 호치민 신규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989년 설립된 사이공 쿱은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약 76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체인이다. 지금까지 물류 자회사가 창고 운영 및 운송을 담당해 왔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및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물류 체인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석희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흑자 달성 시까지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취임 후 첫 임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금리 인상 랠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성장 속도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는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CEO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사장은 임원들에게는 오전 7시 출근을 권장했다. 다만 임원의 조기 출근이 산하 구성원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식 업무 시간 이전에는 보고를 받거나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온 임원들은 조기 출근으로 확보한 아침 시간을 업무 계획 수립, 임원 간 소통, 자기 계발 기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임원의 역할은 보고받는 것이 아니고, 업무의 오너십을 구분하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토론과 조직 간 협업 강화도 당부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톱3 배터리 제조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조 45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대출 성장과 더불어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막대한 규모로 적립한 충당금이 발목을 잡았다. 하나금융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 451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3조 5706억 원) 대비 1190억 원(3.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갔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이 473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그룹의 누적 핵심이익은 10조 10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수수료 이익(1조 7961억 원)과 매매평가익(8631억 원) 등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1조 9070억 원으로 전년(1조 1539억 원)보다 65.3% 늘었다. 다만 이자 이익은 8조 9532억 원으로 전년(9조 60억 원)보다 0.6% 감소했다 하나금융 측은 비이자이익 확대와 관련해 "운용
경기도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경기도 수출액이 지난해 3분기 이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수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31일 발표한 ‘경기도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수출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12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전년 대비 14.0% 감소한 15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무역적자는 2022년 406억 달러에서 174억 달러 줄어든 232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총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수출실적 전국 1위를 유지했다. 대부분 광역지자체의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경기도의 수출 감소 폭은 5.6%에 그쳤다. 총수출 7.5% 감소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성·이천·평택·용인·수원·성남 등 상위 6개 지자체가 경기도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 했으며, 화성시는 17.8%를 보이며 호조인 반면 이천, 평택, 용인 등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넵튠이 방치형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하고 실적 확대에 나선다. 넵튠은 31일 오전 11시 모바일 방치형 신작 '999위 용사'를 정식 출시했다. 999위 용사는 넵튠의 자회사 이케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다. 이케이게임즈는 앞서 방치형 게임 흥행 전력이 있는 게임사다.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방치형 모바일 'F급 용사 키우기'와 '구미호 키우기'를 서비스 중이다. 방치형 모바일 게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만큼 이번에 선보이게 될 방치형 신작 999위 용사의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넵튠은 올해 첫 신작을 개시하고 호실적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넵튠은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넵튠이 상장한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맞는 턴어라운드다. 넵튠은 지난해 2분기 매출 304억 원, 영업이익 1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역시 영업이익 1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역시 흑자 분위기 유지가 유력하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리턴'의 흥행성적이 온기 반영되는 탓이다. 넵튠의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것은 인수합병 전략이다. 넵튠은 재작년부터 공격적으로 게임사 및 광고사를 흡수합병,…
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이동서비스’ 출시를 맞이해 최대 3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세대출 이동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자신이 보유한 전세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조회 및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타 금융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타 금융사 전세대출 보유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로 해당 기간 KB스타뱅킹 대출이동서비스에서 전세대출 한도 및 금리를 조회하고 4월 3일까지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30만 원의 KB복(福)비를 지급한다. 또한, KB스타뱅킹 대출이동서비스로 전세대출 한도와 금리 조회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전세대출 대출이동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하여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한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던 음료제품을 정식 상품으로 출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첫 돌을 맞은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의 판매를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얼 그레이 티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를 베이스로 만든 음료 위에 부드러운 얼 그레이 폼을 올려 달콤한 맛과 블랙 티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해당 음료는 지난해 1월 25일 첫 출시된 이후 본격 겨울 프로모션 시즌에 접어들며 판매 중지되기 직전인 11월 1일까지 약 9개월간 600만 잔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1년이 채 안 되는 한정 기간 동안에만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차 음료 중 ‘자몽 허니 블랙 티’, ‘유자 민트 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출시 당시부터 두터운 팬층을 가진 슈퍼루키였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2년 겨울 프로모션 음료로 소개된 이후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한 달 동안 사용할 부재료를 2주 만에 소진해 품절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지난해 1월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다. 스타벅스가 단종된 상품을 빠르게 재소환하게 된 배경은…
현대백화점이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8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미국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이랜드그룹이 보유한 상품 150여 개를 전시한다.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유명 농구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과 함께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도 최초 공개한다. 전시장은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저지(The Jersey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더 빅 맨(The Big Men)', '더 고트(The GOAT)'으로 구분돼 구역별로 각기 다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더 빅 맨'에서는 평균보다 큰 농구 선수들의 신체적 특징을 체감할 수 있는 포토존과 커다란 크기의 신발을 선보이고, '더 고트(The…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그룹홈 등 1만 54개 소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9%가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2% 상승한 수치다. 특히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87.8%로 높게 평가됐으며, 공급량에 대한 응답은 ‘적당하다’ 62.3%, ‘많다, 매우많다’ 16.4%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9.4%가 해당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육기관별 만족도는 어린이집 89.8%, 지역아동센터 87.5%, 다함께돌봄센터 97.9%, 그룹홈 100%, 기타 90% 등 대다수의 보육기관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과일 선호도 조사에서는 딸기(84.8%)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수박(72.5%), 사과(66.8%), 감귤(63.8%), 샤인머스캣(62.3%)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농업 정책 사업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