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연천수레울아트홀 고객누리방에서 서성윤 이사장을 비롯한 연천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최종오 회장 및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YES오케스트라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015년 후원에 이어 2016년 재협약을 추진한 연천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YES오케스트라 아동 단원을 위한 필요물품을 3년간 후원하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의 든든한 후원단체가 되기로 했다. YES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4년 5월창단돼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생 중 문화취약계층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아동 오케스트라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안양시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를 지난 3일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지역소재 기업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중국 3개시 대표단이 연이어 방문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관내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무원과 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양을 방문했던 창사시, 포산시, 허페이시 등 중국 3개시에 투자보다는 무역에 중점을 두고 시의 전략적인 품목 선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해 시는 “3개 시별 희망하는 분야가 있어 맞춤형으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응용 기획경제국장은 “중국에 판로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파악 해 해외수출을 통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구리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 환경설계 시민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중에 자연스럽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리시청 도시과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교육은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의 협조로 구리시민경찰봉사회 및 구리경찰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연구위원이 ‘셉테드의 필요성 및 개념과 선진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시흥시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고자 최근 정왕동 소재의 세화 세무회계사와 정경윤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마을세무사는 2017년 12월31일까지 서민과 영세사업자에게 지방세 및 국세 관련 세금문제와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전화, 팩스, 이메일, 대면으로 진행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다. 주변 마을세무사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은 자치단체 세정담당 부서의 담당 공무원을 찾으면 된다. 시흥시 윤재수 세정과장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마을세무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 및 영세 상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또한 마을세무사 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동두천의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단체장들과 차근차근 의지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2일 동두천시 사회단체장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김자경(66·여·사진) 신임회장의 취임 각오다. 김자경 회장은 “어려운 경기사정으로 인해 지금은 많은 사회단체들이 침체기 겪고 있어 28개 단체만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단체장을 만나 설득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현재 전국주부교실 동두천지회장, 전 소비자교육중앙회 동두천지회장,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동두천시립합창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양기대 광명시장이 프랑스에서 현지 정치인들과 행정수장들로부터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의 성공사례에 대해 찬사를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국시장대회에 양 시장이 초청받아 도르도뉴주(州) 상·하원의원들과 시장 300여명 앞에서 광명동굴의 개발 성공사례와 함께 한·불 문화교류에 관한 발표 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2일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버려진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문화와 예술을 융합시킨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과정과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갖는 인류·역사·문화적 의미 등을 설명했다. 양 시장은 “프랑스측에서 광명동굴의 성공사례와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도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이뤄진 양 시장의 이번 광명동굴 성공사례 발표는 프랑스 하원의원인 제르미널 페이로 도르도뉴주 주의회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제르미널 페이로 의장은 지난 4월 1
평택 화교소학교(이하 화교학교) 폐교에 따른 ‘우정의 무궁화’ 이전 식수 기념식이 2일 평택시청 내 잔디공원에서 열렸다. 화교학교는 지난 1961년 9월1일 평택동 JC공원 옆에서 개교해 지난해 4월13일 휴교 후 폐교할 때까지 평택의 애환과 발전을 같이 겪어 온 화교들의 꿈과 추억이 서린 곳이다. 이 학교는 점점 화교인구가 줄면서 학생 수 또한 감소해 지난해 전교생이 5명에 불과했다. 또 학교 주변이 유흥가로 변해가고 개발압력이 거세지자 지난해 휴교한 뒤 부지를 민간개발 사업자에 매도했으며, 지난 4월11일 철거돼 5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화교학교를 기억하고 평택에 거주하는 화교들과의 우호를 상징·기념하고자 식수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식수된 무궁화나무는 지난 1963년 봄에 화교학교 교정에 심어진 것으로, 지난 4월14일 평택시청 잔디공원으로 옮겨졌다. 측백나무는 동부공원에 이식됐다. 시는 무궁화나무와 측백나무가 이식된 시청 내 잔디공원과 동부공원을 화교와의 우호를 상징하는 관광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의 근대역사를 함께 해온 화교학교가 철거돼 마음이 아프
산행을 하다 길을 잃은 80대 노인이 군인과 소방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본보에 한 어르신이 찾아와 군인과 소방구조대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이들의 선행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산행을 하던 중 길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집으로 인계해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5월 양주시 덕계리에 거주하는 강동선(85)씨는 산행을 하다 길을 잃고 숲속을 헤매던 중 철조망을 발견, 철조망을 따라가다 한 군인을 발견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병사는 강씨를 부축해 매점으로 안내했고, 강씨의 허기를 걱정하며 물과 빵을 건넸다. 그리고 강씨는 이후 119를 통해 무사히 집으로 인계됐다. 강동선 어르신은 “군인들은 국방에만 전념하는 줄 알았는데 어려움에 처한 민간인을 따뜻하게 보살펴줘 감동했다”며 “믿음직한 대한민국의 군인과 119 구조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당시 선행의 주인공은 26사단 공병대대 3중대 김원·신형덕 병장으로, 당시 경계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1일 군포시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진윤희 군포시 새마을회 이사와 박근모 군포사랑장학회 상임이사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청소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 것이다. 특히 박근모 상임이사의 출연금은 본인의 팔순잔치 비용인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시민과 지역단체 등이 선의로 장학금을 출연, 현재까지 조성된 군포사랑장학기금은 총 119억2천100만원에 달한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의 청소년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정성이 있어 군포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순애야, 선생님이라는 멋진 꿈 꼭 이루길 바라. 너의 꿈 응원할게.” 이천 효양중학교 1학년 이가영 학생이 ‘제1회 전국 초중고 통일문화 독후감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청소년통일문화’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그림책 ‘북에서 온 순애’를 읽고 순애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총 87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효양중 1학년 이가영 학생이 초중고 통합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1학년 현혜원 학생은 최우수상을, 2학년 정혜지 학생은 금상을 수상하는 등 효양중 응모 학생 20명 전원이 수상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더빅스터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통합대상을 받은 이가영 학생은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지만 북녘의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북한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