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의 운용은 물론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에도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수립했다. 30일 KB금융에 따르면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해놓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후 우량 투자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이 수립됨에 따라 KB금융은 정책-발굴-심사-관리-운영 등 총 5단계에 걸쳐 투자 대상의 ESG경영과 관련한 정책, 이슈, 심사, 보고서,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ESG통합역량 체크리스트’(이하 체크리스트)도 신설했다.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펀드 운용 계열사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산업 및 섹터별 투자 적격 대상을 선정하게 되며,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투자를 집행하는 계열사는 체크리스트에 따라 펀드 운용사의 ESG역량 등을 평가해 투자 펀드를 결정한다. 이렇게 되면 대상 기업의 ESG정책,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외부 전문 평가기관의 ESG평가 등 ESG경영의 전반적인 활동이 투자유치에
하나카드의 인기 상품인 트래블로그를 하나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발급 가능하다. 오는 3월에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국내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되며,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출금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돼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외 사용시에는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카페·편의점·생활비·대중교통·구독 결제 시 5%가 하나머니(최대 1만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또한 하나카드는 새해 고객 감사이벤트로 기존 3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26종 통화의 ‘환율 우대 100%’ 제공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손님 요청이 많았는데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내일부터 모바일로 상품을 비교해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의 서비스 대상이 전세대출로 확대된다. 앞서 출시됐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은행들의 금리 경쟁이 촉발됐던 만큼, 인프라 확대로 전세대출의 금리도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대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오피스텔·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한 대출이다. 전세 임차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신규 대출 신청은 통상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시점 등을 고려해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단, 기존 대출의 대출 보증 제공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대환대출이 가능해 유의해야 한다
일본 개발사 포켓페어가 선보인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 '팰월드'가 출시 직후 광폭적인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팰월드가 '포켓몬스터' 세계관을 다수 차용한 것이 확인되는 등 표절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팰월드’는 일본 포켓페어가 약 3년간 개발한 멀티플레이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팰(Pals)’이라는 몬스터를 포획해 길들이고, 이들과 협력해 생존에 필요한 농사를 짓거나 건물을 건설하는 게임이다. 팰들의 생김새가 ‘포켓몬스터’와 닮았고, 이들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탓에 ‘총쏘는 포켓몬’, '짭켓몬' 등의 별명이 붙었다. 지난 19일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팰월드는 6일만에 8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00만 명을 넘겼다.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명을 넘은 게임은 팰월드를 제외하곤 320만 명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뿐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팰월드의 판매고 1000만장 돌파는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개발사가 가져갈 수익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팰월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 통계 업체 ‘더로그’에 따르면 28일 기준 팰월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원금 손실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들이 은행들이 판매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원금 보장 및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금융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공익감사도 청구할 계획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ELS 사태는 금융지식이 부족한 은행원들이 나서서 상품 내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판매해 발생했다"며 "은행을 신뢰한 피해자들은 경로의존성에 따라 예·적금을 깨서 정기적금의 대체 상품으로 알고 가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금융위와 금감원의 대책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본질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처방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 "국회와 정부,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4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의 홍콩H지수 연계 ELS 확정 손실액은 3121억 원이다. 기초자산이 되는 홍콩H지수가 판매 당시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전망도 비관적인 만큼, 손실 규모는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길성주 홍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신년인사회다. 이전까지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각 지역에서 신년인사회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저성장 등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염려하듯 행사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400여 명의 중소기업 대표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석준(국민의힘·이천시) 의원 ▲임종성(더불어민주당·광주시을)의원 ▲박광온(더불어민주당·수원시정)의원 ▲권칠승(더불어민주당·화성시병)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시병) 국회의원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등과 유관기관장은 행사에 앞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발전과 협력을 기원하며 불확실한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60분간 진행된 행사는 김기문 회장의 신년사로 시작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타북 행사와 축하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에 있어 5년이라는 긴 만기 기간이 부담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은행권이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3년 만기 적금금리 수준으로 높아진다. 또한 은행권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일시납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1년 만기 적금도 출시할 예정이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여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시된 정책상품이다. 이 상품은 청년이 매월 70만 원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돈을 부으면, 정부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더해 5년 후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 19~34세 청년 중 연 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를 앞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
한국피자헛이 30일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VIP, GOLD, SILVER 등급에 해당하는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월 ‘SKT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SKT 0 day 세트’는 스페셜 피자와 리치 치즈 파스타, 콜라가 포함된 구성으로, 최대 48% 할인된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피자는 웨지포테이토와 베이컨 위에 부드러운 마요네즈를 올린 ‘포테이토 스페셜’과 비프, 포크, 소시지 등 다양한 미트와 채소가 풍성하게 들어간 ‘아메리칸 스페셜’ 등 2종 중 선택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은 SKT T 멤버십 앱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5일간 사용 가능하며, 기간 연장은 불가하다. 0 day 혜택은 T day, VIP Pick, 이달의 every day 혜택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주영 피자헛 브랜드센터 상무는 “피자헛에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들께 기분 좋은 혜택을 드리고자 SKT와 함께 1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피자헛은 2024년에도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이 공정위와 관계 부처 간 협의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독점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 업체를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는데에는 이견이 없으나 지배적 기업을 결정하는 세부적인 절차를 정하는 부분 등을 두고 관계 부처 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관계 부처와 진행 중인 플랫폼법 관련 협의를 곧 마무리하고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가능한 한 빠르게 플랫폼법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플랫폼법은 공정위가 매출과 이용자 수 등을 기준으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사전에 지정해 자사우대·최혜대우·멀티호밍·끼워팔기 등을 규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규제 대상이 될 주요 온라인 플랫폼, 즉 '지배적 사업자' 기준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정위는 수수료 매출 1조 5000억 원 이상·이용자 수 750만 명 이상 등 정량적인 규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규제 대상을 정할 가능성도 높다. 서비스유형 별로 분류하는 방식도 검토 대상이다. 공정위는 대상 플랫폼을 최소화하겠다는 원칙도 세웠다.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
대우건설이 지난해 매출 목표(10조 9000억 원)를 106.9% 초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 647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 6478억 원, 영업이익 6625억 원, 당기순이익 5215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7600억 원) 대비 12.8% 감소한 662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080억 원) 대비 2.7% 증가한 5215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 2051억 원 ▲토목사업부문 2조 4151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6202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2023년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 원을 기록해 목표인 12조3000억 원을 107.4%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Al Faw) PJ,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PJ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