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수제맥주 및 하이볼 등 CU의 PB상품이 일본과 홍콩 현지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CU는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가지고 업계 최초로 인기 PB상품을 소매 유통 강국인 일본과 홍콩에 직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곳은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에 두 곳으로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 채널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다. 오는 4월부터 돈키호테 일본 전역의 450여 개 지점에서 CU의 HEYROO 치즈맛 컵라면이 판매될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총 3만여 개로 향후 판매 동향에 따라 수출량을 늘리고 다양한 품목들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쇼핑 채널로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할인 잡화점이다. 홍콩 파크앤샵으로 수출하는 CU의 차별화 상품은 국내 MZ세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맥주와 하이볼 10종이다. 수제맥주는 말표 흑맥주, 대표 밀맥주, 백종원 예산사과맥주 등 6종이며 하이볼은 청신 하이볼, 김제언 하이볼, 안동소주 하이볼 등 4종으로 2월 말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파크앤샵은 홍콩 최대 슈퍼마켓으로…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예술 작품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응답했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Sh수협은행이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2023년 경영성과와 2024년 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4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신숙 행장과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 앞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경영대상은 광교신도시지점이 차지했으며 금융본부 1위는 서울양재금융본부가 수상했다. 한편, 강신숙 은행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새‧신‧발’ 행사도 가졌다. 행사명(새‧신‧발)에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강)신숙 은행장과 함께 신바람나게, 힘차게 발로 뛰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이튿날 아침 정동진 앞바다의 일출을 함께 맞이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승풍파랑의 각오를 다지는 결의식 행사도 가졌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
교보증권이 여의도 본사에서 혁신점포1호 WMBiz센터 개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2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WMBiz센터는 ▲혁신(Innovation) ▲사업(biz) ▲금융(financial) 세 파트로 구성됐다. 각각 본사 영업부서 및 외부 금융사들과 협업을 통해 IB연계영업 및 해외Biz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신성원 WMBiz센터장은 “시장흐름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VVIP, 법인, 기관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본사영업부서인 IB, 국제금융, 상품개발부등과 연계영업으로 영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의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위비프렌즈는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컴백 영상 ‘꿀따러 가자’를 통해 복귀 무대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 캐릭터를 런칭했다. 이듬해에는 나비, 원숭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한 다섯 개의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완성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앞세워 모바일 뱅킹앱 ‘위비뱅크’를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모바일메신저(위비톡) ▲페이먼트 ▲온라인 마켓 등 다양한 제휴사업을 펼치며 위비프렌즈를 금융권 대표 캐릭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위비프렌즈도 2019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7월 조병규 행장 취임 이후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경제단체 우수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 16개 사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단체 우수프로그램'은 도내 경제단체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고 경제단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기업은 외국어 홈페이지, 카달로그, 콘텐츠, 포장디자인 등 인프라구축 결과물 16건, 바이어발굴 리스트 193건, 인콰이어리 36건의 지원을 받아 전년 대비 총 59억 원의 매출 증가, 12명의 고용창출, 84만 3000불의 수출 증가 등 참여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수출 인프라 구축 지원은 외국어 홈페이지 5개 사, 홍보콘텐츠 5개 사, 카탈로그 포장디자인 2개 사 지원을 통한 제품 홍보로 해외마케팅 추진 및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온라인 기반 마케팅 지원은 글로벌 B2B 마케팅 5개 사, 검색엔진 마케팅 1개 사,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7개 사 등을 통한 온택트 온라인 해외마케팅으로 유효 인콰이어리를 확보했다. 오프라인기반 마케팅 지원은 해외시장 조사·진출 전략수립으로 바이어 발굴 193건, 인콰이어리 36건 제공 등 5개 사 지원으로 수출컨설팅, 무역실무, 바이어협상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가 협력회사에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 4000억 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 원으로,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 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또한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9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병욱 국회의원 (민주·성남시분당구을)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성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회원사들의 경영환경을 힘들게 했던 불합리한 생산체계 개편, 입찰사전단속제도 등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이 개선됐다”며 “12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아 회원사 수주 및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및 세입·세출 예산서(안) 결정의 건 ▲회원사 회비 조정(안) 의결의 건 ▲운영위원 보궐 선출 추인의 건 등 4건을 의결·승인하고, 2023회계연도 주요 업무에 대한 실적을 보고 받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월 입주 물량 중 40% 가량이 경기도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이 조사한 '2024년 2월 입주동향'에 따르면 다음 달 총 43개 단지에서 총 2만 254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3만 3089가구) 대비 32%, 전년 동월(2만 7701가구) 대비 19%가량 적은 물량이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가 2만 7337세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에 속한다. 수도권 1만 933세대, 지방이 1만 1610세대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내 경기도의 아파트 입주량이 8753세대로 가장 많았다. 2월 입주량 중 38.8% 규모다. 남양주·의정부·양주 등 경기 북부에서 총 3347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 남부는 과천, 화성, 평택시 일대의 물량이 상당하다. 서울은 강동·송파·금천구 등 3개 사업장에서 678세대,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남구·서구 일대에서 150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은 1만 1610세대가 입주하며 전월(1만 5852세대)보다 공급량이 27% 줄어들었다. 경남(1828세대), 충남(1809세대), 대전(1772세대), 강원(1717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계가 풀릴 경우 물가안정기로의 진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주요국 사례를 보면 물가 안정기에 진입하더라도 최초 인플레이션 충격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평균 3.2년 정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물가 안정기로의 전환 사례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물가안정기 진입과 관련된 마지막 단계(last mile)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정성엽 한은 통화정책국 정책분석팀 차장은 “역사적으로 물가안정기로의 진입에 실패했던 사례를 보면 라스트 마일, 즉 마지막 단계 리스크에 대한 부주의에 기인하는 경우가 다수”라며 “가격조정 모멘텀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기술적으로 따라오는 기저효과를 물가안정기로의 진입으로 오인하면서 정책당국이 성급하게 통화정책완화 기조로 전환한 사례”라고 했다. 보고서는 물가안정기의 특징을 ▲경제주체들이 현재의 물가 또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합리적 무관심 유지 ▲특정 부문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여타 부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