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30일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BY BRIDG:IT)’의 모델로 배우 진기주를 발탁하고 봄 신상품을 론칭한다. ‘바이브리짓’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롯데홈쇼핑이 전략적으로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로, ‘다리(Bridge)’와 이상적 패션 스타일을 뜻하는 ‘잇(it)’을 결합해 ‘최신 트렌드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았다. ‘풀코디’, ‘믹스매치’ 등의 패션 키워드를 내세워 3040을 위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이며, 론칭 이후(23.8.12~24.1.23) 5개월여 만에 주문건수 약 28만건, 주문금액 19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봄 시즌을 앞두고 배우 진기주를 모델로 발탁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며 ‘바이브리짓’을 업계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 ‘믹스 앤 매치 페미닌 캐주얼’을 콘셉트로, 오피스룩과 평상복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 총 27종을 선보인다.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모델 발탁까지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롯데홈쇼핑은 론칭 방송 이후 ‘바이브리짓’ 봄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TV뿐만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판매채널
쿠팡이 오는 설날을 앞두고 한복과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한복 페어’를 개최한다. 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이부터 성인, 반려동물이 입을 수 있는 한복과 더불어 노리개, 댕기, 머리핀 같은 다양한 소품 등을 최대 65% 할인한다. 인기 중소 한복 브랜드 하랑한복, 루비한복, 엘블랑꼬, 채니봉봉 등의 인기 상품 1만여 개를 선보인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아동용 한복과 더불어 반려동물이 입을 수 있는 상품도 마련됐다. ‘하랑한복’ 바니랑 한복 세트와 ‘이설한복’ 지호별꽃 한복 세트를 3~4만원에 판매한다. 반려동물용으로 ‘도그아이’와 ‘이츠독’ 브랜드의 한복을 선보인다. 성인을 위한 생활 한복도 마련했다. 한복에 맵시를 더하는 한복 장신구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풍성한 치맛자락 연출을 위한 원피스 속치마를 비롯해 한복 머리띠, 노리개, 댕기 헤어핀 같은 소품들을 1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금액대별로 인기 상품을 분류한 테마관을 마련했다. ▲1만원대 미만 ▲2~3만원대 ▲6~9만원대 ▲10만원대 이상 등으로 상품을 구분해 쇼핑의 편의를 더했다. 쿠팡 관계자는 “설 명절에 맞춰 우수한 품질
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매출 증가와 IB 등 상품 운용 수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1% 증가한 7406억 502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조 1701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3%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9% 증가한 54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증가와 IB 및 상품 운용의 손익, 금융수지 안정화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통주 1주당 2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964억 6000만 원, 시가배당률은 5.4%다. 배당금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2018평창기념재단과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토크 콘서트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해 레전드 올림피언 3인방(김연아·윤성빈·유승민)이 청소년 시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목표를 달성했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윤성빈 그리고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패널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박재민이 진행자로 나섰다. 이들은 미래와 진로선택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사연 접수를 통해 참가자들을 선발하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은 레전드 올림피언 3인이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담을 전하며 시작됐다. 김연아, 윤성빈 홍보대사와 유승민 위원이 각자의 청소년기를 나타내는 키워드들을 골라 당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레전드가 되기까지의 겪었던 솔직한 감정들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각 올림피언이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올림픽이라
올해 상반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5.8%에 해당하는 302만 7000개 가맹점에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9일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가맹점에 적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3년마다 재산정되고 있다. 연간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229만 2000개)에는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수수료가, 3억∼5억 원 이하 가맹점(27만 8000개)에는 각각 1.1%, 0.8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5억∼10억 원 이하 가맹점(27만 1000개)에는 신용카드 1.25%와 체크카드 1.0%의 수수료가, 10억∼30억 원 이하 가맹점(18만 6000개)에는 신용카드 1.5%와 체크카드 1.2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전자결제사업자(PG)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170만 9000개)과 개인택시사업자(16만 5000명)도 0.5%~1.5%의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지난해 하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이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상호 개발과 협력 촉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2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양 기관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12월 21일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기술 전문인력의 상호교류를 통한 공통된 학문 분야 및 공동연구 ▲임직원 대학원 입학 시 장학금 지원 ▲협약기관의 수행 행사 및 홍보 추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과학기능지구벨트, 강소특구 활성화와 같은 현안 이슈에 대한 대응 및 정책 제안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금융당국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계기로 금융권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PF 대출 부실이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수술에 나설 방침이다. 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부동산 PF 대출잔액 규모는 130조 원 중반에 달한다. 이중 브릿지론이 약 30조 원, 본 PF가 약 100조 원일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중 증권사 등 제2금융권에서 취급한 PF의 만기 연장 비율은 브릿지론 70%, 본 PF 50% 정도로 집계했다. 부동산시장 회복이 지연될 경우 향후 부실 발생 규모는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PF 시장은 착공 이전 단계에서 시행사가 토지매입을 위해 조달하는 자금인 브릿지론과 사업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이 이뤄진 이후 브릿지론 상환과 건축비용 조달을 위한 본 PF라는 이중 대출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저축은행 등 주로 2금융권에서 높은 이자를 내고 빌려 쓰는 브릿지론은 가장 위험한 단계로 만기 연장이 이뤄진 사업장은 분양이나 매각 실패가 이뤄진 경우여서 그 자체로서 사업성이 확보되기 어려운…
코로나19 종료 이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소비자들의 외환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중은행들이 외환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 예대마진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외환서비스가 비이자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이 됐다는 풀이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14일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카드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환전)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카드사용)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보유 및 재환전) 등 해외여행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최근 들어 은행권은 외환서비스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토스뱅크가 '평생 무료 환전'을 내걸고 출시한 외화통장은 출시 6일 만에 30만 좌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해당 상품은 통장 하나로 17개 통화를 언제든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다는 혜택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후발주자의 약진으로 외환서비스의 전통강호로 꼽히는 하나금융의 '트래블로그' 또한 혜택과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하나은행 계좌와 연동해 하나머니 포인트가 부족하더라도 필요한 금액만큼 자
고금리 현상 지속으로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역의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만 110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 56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14년(12만 4253건) 이후 9년 만이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를 의미한다. 지난해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가 신청된 집합건물은 3만 9059건에 달했다. 이 역시 전년(2만 4101건)보다 62% 급증한 수치다. 임의경매 물건이 급증한 이유로는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점이 꼽힌다. 통상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면 금융기관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데,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를 못 갚는 이들이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이식하며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에 새기준을 제시했다. 롯데마트는 3개월간 진행된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중 최초의 그로서리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대비 20% 이상 확대한 80%까지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했다. 간다리아점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큰 틀 하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사업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은 인도네시아의 1호 그로서리 특화 매장인 만큼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집약했다. 먼저,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까지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