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 원,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4개 분기 동안 누적 적자 규모는 10조 원에 달한다. 작년 연간으로는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7조 7303억 원으로 전년(영업이익 6조 8094억 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률은 24%다. 연간 매출은 32조 7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6% 감소했다. 순손실은 9조 1375억 원(순손실률 28%)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DR5와 HBM3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
계속되는 고금리 상황에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풍선효과'가 발생하며 2금융권의 대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액 대출연체자의 연체정보를 삭제하는 이른바 '신용사면'도 앞두고 있어 금융사들의 리스크 관리는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의 카드론 잔액은 38조 7610억 원으로 같은 해 1월에 비해 2조 1260억 원 늘었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내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미루는 리볼빙 서비스 잔액도 같은 기간 7조 원을 넘어선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개 카드사의 연체율은 2022년 8월 1.62%에서 지난해 6월 1.86%로 오르고 지난해 8월 2.26%를 기록하며 2%를 넘어섰다. 연체액은 지난해 3분기 2조 516억 원을 넘겼다. 카드 연체액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카드대란이 발생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보험사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잔액은 69조 9568억 원으로 1분기 새 1조 2317억 원 늘었으
이상재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국제 학술지인 IgMin Research(A Multidisciplinary Open Access Journal)의 편집위원(editor)으로 선임됐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IgMin Research – STEM은 과학, 기술, 공학, 의학(혹은 수학) 분야 간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학문의 발전을 위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아이디어 및 발견 성과물을 게재하기 위한 국제 오픈액세스 학술지 산업공학 분야 편집에 참여한다. 그는 최근 아마존, 네이버, 호텔 예약 사이트 등의 온라인 후기 데이터를 크롤링해 ▲앙상블 기반의 의사결정나무 ▲인공신경망 ▲베이지안 네트워크 ▲유사 사례 기반 추론 등의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서 온라인 리뷰의 유용성 및 제품의 성과를 설명하거나 예측하는 설명 및 예측 애널리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해당 연구 결과는 ▲Journal of Social Computing ▲Data Science in Finance and Economics ▲Applied Sciences ▲Annals of Mathematics and Physics ▲Information Processing & Man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조상범 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 2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상범 공동모금회장,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경매와 인천 지역 포스코그룹사들과 연합해 한 주간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마음 나눔의 날’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살린 취업지원 멘토링, 생활체육 체험활동, 배려계층 반찬배달 등의
KB국민은행이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23일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세사기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게시물을 등재해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 전세사기 유형 중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관련된 피해 예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키크니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문 제작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일상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본명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작가로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다’와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범죄는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층에게 익숙한 웹툰을 활용해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을 쉽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연휴를 앞두고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 이용고객 대상 경품 추첨, 호텔 할인, eSIM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4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KB Pay 이벤트에서 응모하고 다음달 말까지 해외이용금액 합산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총 1000명에게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3만 원 상품권(100명) ▲베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200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 5000원 상품권(700명)을 제공한다. 가족카드 이용금액은 본인 회원에 합산되며, 경품은 3월말 이내 제공된다. 또한 KB Pay 트래블러스 클럽 내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즉시 할인 또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호텔스닷컴에서 2월까지 예약하고 12월까지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트립닷컴에서 11월까지 투숙하는 고객 대상 호텔 8%, 항공 2%, 액티비티는 이용일 제한 없이 4% 즉시 할인된다. 아고다는 5월까지 투숙하는 고객 대상 최대 10% 즉시 할인되며, 부킹닷컴은 투숙일 제한없이 최대 12% 리워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 국제브랜드 카드(KB국민 기업, 비씨, 마에스트로, 모바일카드 제외) 회원 대상
신한은행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전문 기업 ‘열매컴퍼니와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술품 기반 토큰 증권 예치금과 연관된 ▲조각투자 청약 프로세스 구현 ▲맞춤형 예치금 관리 ▲실명 계좌 연동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조회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맞춤형 예치금 관리 서비스’는 미술품 조각투자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기준에 맞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열매컴퍼니는 2016년 설립된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해 650.23%의 높은 청약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를 시작한 열매컴퍼니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미술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컨텐츠 등의 다양한 기초자산 기반의 조각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토큰증권 맞춤형 예치금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리뉴얼에 나선다.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점과의 경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쇼핑몰과 백화점 각각의 강점을 특화하고 공간과 고객의 연결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개점한 수원점은 백화점과 몰을 포함해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연면적 7만 1000평, 영업면적 2만 2000평 규모로 운영 중인 점포다. 특히 수원점이 위치한 수원의 서쪽 상권은 최근 수원역의 GTX연결, 신분당선의 연장 호재와 함께 봉담 및 호매실 신도시 등 3기 신도시의 확대, 대기업 연구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구매력 있는 고객층이 대폭 늘고 있다. 또한 점포 주변으로는 대학가가 형성돼 있어 젊은 고객들의 수요도 크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백화점과 쇼핑몰 각각의 강점을 특화하고 공간과 고객의 연결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약 10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한다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쇼핑몰은 1020세대 타깃으로 영 컨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11월 16일 쇼핑몰의 1층과 2층에 유스 & 진컬쳐 상품군의 11개 브랜드를…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1만 70원으로 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1차 발행가액을 1만 7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은 전날 종가(1만 3910원)보다 약 28% 할인된 금액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1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당시 예정 발행가액은 9550원이었다. 1차 발행가액이 이보다는 소폭 올랐다. 1차 발행가 기준 예상 조달 자금은 1조 4318억 원이다. 모집 총액은 운영자금(6222억 4790만 원), 시설자금(4159억 원), 채무상환자금(3936억 4800만 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한샘이 숲과 자연을 테마로 수원 최대 규모의 홈퍼니싱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한샘은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 6층에 홈퍼니싱 전문 매장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의 면적은 약 1260㎡(380평)로 스타필드 수원점 내 가구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기업 '비트윈스페이스'(Betwin Space)와 협업했다. 한샘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 공간 전시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스타필드 방문객이면 누구나 즐겁게 한샘 매장에 체류할 수 있도록 공간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전시 공간 콘셉트는 ▲어트랙션존 ▲큐레이션존 ▲아카이브존 등으로 자연을 테마로 숲을 거닐 듯 둘러볼 수 있다. 어트랙션존(Attraction Zone)은 대형 소파와 테이블을 전시해 자연스럽게 한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꾸몄다. 큐레이션존은 자연과 가족 등 4가지 주제로 ▲침대 ▲식탁 ▲소파 등 가구들을 이용해 공간을 디자인했다. 아카이브존은 수납∙매트리스∙아이방 등을 디지털 솔루션과 전문상담사원(SC·Space Coor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