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이하 북부본부)가 119구급대원에게 폭행은 물론이고, 폭행 전 단계인 폭언·모욕 행위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까지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모욕죄’를 적용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모욕죄는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근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과 함께 폭언·모욕의 빈도와 수위가 높아져 정상적인 공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부본부는 상습주취·폭행 경력자 등을 119신고정보공유시스템에 등록한다. 또 심신건강 전담 조직인 소담팀을 활용해 폭행·폭언 피해대원에 대한 심리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 필요시에는 경찰과 공동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 폭행이 음주상태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만취상태라도 마찬가지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구급대원을 폭행하고 폭언을 퍼붓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북부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기도 북부권역에서만 술에 취한 사람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34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소방 활동 방해죄 등을 적용, 징역 2건과 벌금 21건 등 엄격한 법적용을 취했다. 마땅한 일이지만 처벌은 더 엄중해져야 한다. 따라서 북부본부가 폭행뿐 아니라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저술한 목민심서는 목민관, 즉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고 있다. 목민심서(牧民心書)는 총 48권 16책으로 된 필사본인데, 이 책은 부임(赴任)·율기(律己: 자기 자신을 다스림)·봉공(奉公)·애민(愛民)·이전(吏典)·호전(戶典)·예전(禮典)·병전(兵典)·형전(刑典)·공전(工典)·진황(賑荒)·해관(解官: 관원을 면직함) 등 총 12편으로 구성되었고,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누어 총 72조로 구성되어 있다. 정약용은 이 책의 애민 편에서 지방수령이 어떻게 고을 백성을 위할 것인가를 적고 있으며, 조목조목 현실에 맞는 애민자세를 기술하였다. 그 내용을 간략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 봉양(養老)으로서, 수령이 된 사람은 노인을 공경하는 예를 거행해야 하며, 백성의 괴로움과 질병을 물어서 예에 맞추도록 할 것이다. 노인을 우대하는 혜택을 베풀면 사람들이 경로할 줄 알 것이다. 둘째, 어린이를 보살핌(慈幼)으로서, 백성이 가난하면 자식을 낳아도 잘 거두지 못하니, 백성을 잘 타이르고…
그래도 괜찮다고 /김지율 헤드라이트 불빛이 달린다 시속 160킬로 빗속을 바퀴에서 튕겨나간 어둠속으로 라산스카, 라산스카 해안 끝까지 달린다 보이지 않는 지평선 위에 위험하게 걸쳐 있는 달 나는 눈을 감고 그래도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라산스카, 라산스카 전속력으로 울었다는 것 - 김지율 시집 ‘내 이름은 구운몽’중에서 우리의 삶은 늘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순간에는 속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본인이 달린 속도를 개략 산정할 수가 있다. 시속 160킬로의 속도는 무서운 속도이다. 그것도 빗속을 달리다니, 이 얼마나 위험한 행보인가. 지평선 위에 걸쳐 있는 달마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위험상태이지만 화자는 ‘라산스카’를 반복적으로 외친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를 주문처럼 외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이는 어쩌면 그리움과 노스텔지어를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갑자기 LASHANSKA의 앤니로리가 듣고 싶은 시간이다. /정겸 시인…
사람들은 5월을 떠올리면 으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떠올리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는 5월이 국가에서 정한 ‘청소년의 달’이라는 사실이다.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기본법에서 정한 기념의 달로 해마다 5월이다.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1967년 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 청소년민간단체 4H(두뇌(Head), 마음(Heart), 손(Hand), 건강(Health))클럽 회원을 상징하는 4H달 행사로 치러지기 시작한 뒤, 1980년부터 지금의 청소년의 달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게 된 시기는 1948년이다. 이때엔 특별히 정책을 조정하는 행정기구나 전담기구 조차 없었고 이렇다 할 구체적 정책 또한 없었다. 이후 청소년보호대책위원회가 설치되었지만, 청소년의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과 비행 대상으로 삼아 ‘보호’와 ‘선도’의 대상으로 바라보았고 각종 청소년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청소년들의 역량을 증진하는 사업보…
‘기적의 사과’란 책은 일본인으로 무농약 사과농사에 성공한 기무라 아끼노리(木村 秋側)가 쓴 책이다. 그는 1949년 사과의 고장인 아오모리에서 태어나 가업인 사과 과수원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농약치기에 질려 버렸다. 특히 그의 아내가 농약에 약한 체질이어서 농약을 한 번 치고 나면 며칠간 앓아눕는 터에 사과농사를포기하여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때에 일본의 저명한 자연농업인 후꾸오까 마사노부(1913~2008, 福岡 正信)의 책 ‘자연농법’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후부터 농약에 매이지 않는 다른 농업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그는 실천에 강한 사람이었던지라 자신의 과수원을 실습장으로 삼아 자연농업 이론을 자신의 농장에 실천하였다.그러나 자연농업이 쉽사리 한 두 해만에 성공되어질 농업이 아니었다. 자연농업의 특성의 첫째가 흙을 제대로 가꾸어 토양의 비옥도(肥沃度)가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바꾸는데에서 시작되어지는 일이었다. 그는 10여 년 가까운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한 가지 원리를 깨달았다. 산 숲에서 자생하는 과목들은 병에 걸리지를 않는데 이르렀다. 그는 산에서 주목하기를 숲 속에서 자라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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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1970년대 노동 현장에서 활동했던 원로 여성 운동가들이 처음으로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원로 여성 노동운동가 47명은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청계피복노조, 동일방직, 반도상사, 콘트롤데이타 사건 등 지난 시절 노동현장에서 각종 불평등에 맞서 온몸으로 투쟁했던 여성 운동가들이다. 이들은 우선 “이 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비정규직, 청년 실업자, 여성노동자 등과 같은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3살 때부터 6년 동안 이름 없는 소년공으로 공장생활을 했던, 몸으로 그 고단한 노동현장을 경험했던 이 후보는 누구보다도 비정규직, 청년실업자, 여성노동자와 같은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여성노동자, 비정규직, 청년실업자의 고충을 심장으로 인식한다”며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노동현장에서 잔
경기도내 생활체육인들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생활체육인 단체 대표 70여 명은 29일 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남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도내 체육인 5천291명의 서명도 공개했다. 이들은 우선 “남 후보가 체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경기체육의 탄탄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전국제패는 물론 김연아, 정현 등 세계적인 선수 등을 배출해 경기도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어 “각종 체육시설 확충으로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 도민건강을 위한 적극적 행정을 펼쳐 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정책의 지속적인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 후보의 체육정책에 대해 ▲은퇴체육인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추진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지원 ▲스포츠과학센터 확대·운영 지원 등 보완을 요청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당선 후 성남시 직장팀 대부분을 해체했기 때문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물과 공존하는 경기’를 핵심으로 하는 ‘반려동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반려동물 행동교육지원 등을 통한 경기도 맞춤형 펫티켓 마련 ▲사지 않고 입양하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반려동물 등록증 일원화 및 승인 기간 단축 ▲사육환경 개선 및 동물사료 검증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동물은 우리와 함께하는 생명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는 결국 사람에 대한 복지정책”이라며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기도, 이재명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돼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 “반려동물과 평화롭게 교감하고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동물보호 행정을 펼쳐 동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방역강화·불법도축 단속 등의 행정을 통해 사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동물 사료는 유통 기준을 명확히 해 검증되지 않은 사료를 없애고 원재료를 표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