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안과는 2019년 세계녹내장 주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안과 안재홍 교수가 ‘녹내장, 젊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란 주제로 강연한다. 우리나라 전체 녹내장 환자의 약 17%는 40세 미만이고, 또 40세 미만 녹내장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녹내장 하면 실명을 걱정하는데 조기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정기 검진이 필요하며, 특히 젊은 나이라도 근시가 있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한다. 이번 강좌는 녹내장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안과 031-219-5260) /정민수기자 jms@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발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을 선언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16개 광역 시·도의 문화재단 협력기구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는 지난 달 28일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을 선언하며 뜻을 모았다. 선언문에 따르면, 국가의 공보수단으로 출발했던 문화정책은 1990년대 사회·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지면서 비로소 문화·예술 지원에서 생활문화 영역으로까지 세분화 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분권형 개헌 제안으로 문화분권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고, 최근 발표된 정부의 중장기 문화정책 ‘문화비전 2030’을 필두로 지역문화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광연은 정부의 ‘문화비전 2030’ 발표를 문화자치의 관점에서 수립된 정책으로 보고 적극 지지하며,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 권리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실행과 민·관의 조속한 협치체계…
남성의 42%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을 약물치료할 때 드는 비용과 조기 수술치료를 할 때 드는 비용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가 국내 처음으로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사진)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3년 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 환자 2천740명 만을 선별해 2015년 12월까지 5년동안 장기간 추적해 약물치료 및 조기 수술치료의 비용을 각각 비교분석했다. 약물치료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전립선 크기 감소효과)’ 약물을 사용한 환자를, 수술치료는 최초 병원 방문후 1년 이내 수술한 환자 만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의료비용 및 환자 본인부담금 각각을 나누어서 치료비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시작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약물치료 비용이 조기 수술 비용을 추월하기 시작함을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전체 조기 수술비용은 약 330만원, 이중 본인부담금은 약 154만원으로, 이는 5년간 약물치료한 누적비용과 동일했다. 즉, 치료후 5년이 지나면서 비용의 차이도 점점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0~70대 남성이 배뇨장애 등을 주증상으로 병원을 방
부천시립합창단은 문화도시 부천이 동아시아 최초로 세계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기념으로 오는 1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 ‘한국가곡 : 봄을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이 음악회는 우리나라의 고풍스러운 정서가 가득한 시에 아름다운 음률을 담은 주옥같은 한국 가곡들을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공연한다. 특히 이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이 서울신학대학교 이문승 교수에게 위촉한 창작곡이 연주되는 특별 순서도 마련돼 있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의 영혼을 울리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출연 순서도 마련돼 있다. 상임지휘자 조익현과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하는 한국가곡의 정취를 느끼며 3월의 만연한 봄의 향기를 마시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kr) /정민수기자 jms@…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다시, 다시락(絡)이’를 공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연극창작플랫폼 사업으로 군포문화재단과 공동제작된 ‘다시, 다시락(絡)이’는 전남 진도에서 70여년전까지 전래해 오던 장례풍속 ‘다시라기’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다시라기는 출상 전날 밤에 밤을 새면서 노는 익살스러운 놀이로, 온 마을 사람들이 상가에 모여 노래와 춤, 재담으로 슬픔과 괴로움을 웃음과 멋, 흥겨운 가락으로 보내는 통과의식의 하나다. 연극 ‘다시, 다시락(絡)이’는 우리의 선조들이 이뤄 놓은 갖가지 연극적 유산을 토대로 우리 민족의 생활 풍습 속에 담긴 연극적 요소를 발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시도가 담겨 있다. 어느 상가의 빈소를 무대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다시라기 놀이를 하는 놀이패가 찾아와 놀던 중, 상주 한 사람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의 전통적인 재담과 노래, 춤, 몸짓이 어우러져 세속의 욕망,죽음의 축제화 등의 주제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100곡의 음악을 록, 팝, 클래식, 재즈 등 장르별로 정리하고, 그 음악을 친절히 해설하면서 하루키 작품에서의 의미나 역할, 작가와의 연결고리를 알아보는 약간은 특이한 문학+음악 가이드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이 출간됐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에서 음악이 무시할 수 없는 주요 요소라는 것, 소설의 주제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루키의 기념할 만한 데뷔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는 비치 보이스의 ‘California Girls’라는 곡의 이름이 다섯 번 등장하고, 가사가 두 번이나 인용되었는데도 이 곡이 소설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 평론가들은 없었다. 소설 주제를 음악에 의탁하는 문학 작법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지만, 하루키는 이런 금기를 깨고 가장 세련된 형식으로 음악을 소설에 사용했다. 게다가 하루키의 작품을 읽으면, 장르에 따라서 음악이 등장하는 방법에 명확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즈와 록, 클래식 등 장르마다 작가가 설정한 상징이 있으며, 암시하고자 하는 의미도 제…
하늘을 가로지르는 어름 삐리의 애달픈 줄타기.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동네 어귀에서 꽹과리와 징, 북, 소고의 요란하고 흥겨운 소리가 들리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든다. 남사당패 놀이판이 벌어진 것이다. 춤이 절로 나오는 풍물 소리에 광대들이 갖가지 재주를 부리고 마을 사람들 모두 신이 났다. 그런데 어름 판에서 줄을 타게 될 어름 삐리는 몸이 많이 아파 그렇지 못했다. 어름 삐리는 남사당패 우두머리 꼭두쇠에게 다음부터 하면 안 되냐고 부탁하지만, 결국 줄을 타게 됐다. 그걸 지켜보는 덜미 인형들은 자기들과 같은 처지에 놓인 어름 삐리를 가엾게 여기졌다. 아픈 몸을 이끌고 높다란 줄 위에 선 어름 삐리는 줄을 무사히 탈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옛날 남사당놀이 어름판에서 어린 남자아이를 여자로 꾸며 줄을 타게 하고 인기를 얻었다는 데서 실마리를 얻어 만들었다. 우리 전통 놀음인 남사당놀이의 신명 나는 장면 속에 아파도 줄을 탈 수밖에 없는 어름 삐리의 애달픈 이야기가 가슴 저릿한 감동을 자아낸다. 또 우리 전통 놀음인 남사당놀이와 놀이마다 등장하는 광대, 삐리, 덜미 인형을 그림 속에 잘 살려 내어 독자들로 하…
일본의 예술가이자 전설적 미식가인 기타오지 로산진(1883~1959)이 생전에 남긴 미식론, 음식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글들을 모은 책.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음식 에세이가 가득하다. 이 책에서 로산진은 “사람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므로 하루 세끼 중 단 한 끼라도 허투루 먹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은 그가 70년 미식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정립한 무타협 미식 철학의 기초가 된다. ‘맛’에 대한 깐깐함으로 무장한 로산진은 절대 미식을 추구했고, 후대는 그를 “현대 일본 요리의 원점을 창조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말하는 참된 미식이란 “식재료가 지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일”이며, 제대로 된 ‘요리’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일이다. 음식 맛의 90%는 재료라는 것. 저자의 이런 주장은 마치 짜고, 달고, 매운 양념이 요리의 전부인듯 떠드는 최근의 통념을 뒤집는다. 저자에 의하면 요리는 “도리를 다스리는 일”이다. 즉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군포문화재단 ‘둘이하나부부학교’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책마을에서 신혼부부 및 예비부모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둘이하나부부학교’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둘이하나부부학교’는 서로 다른 삶을 살다 새로 독립된 삶을 출발하는 신혼부부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개인차이를 이해하고, 부부가 서로 신뢰하는 것을 바탕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예비부부, 신혼부부와 예비 및 초보부모들의 관계확대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및 배우자간에 애정과 신뢰를 쌓기 위한 교육적인 인문학 강의와 활동적인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둘이하나부부학교’에서는 우리가족을 위한 좋은 집 구하기, 우리가족 재테크, 샐프인테리어 하는법, 좋은 부모 되는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부부들을 대상으로 금융, 부동산, 재테크, 조부모교육 등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있다. 군포책마을은 둘이하나부부학교의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달 16일 THR 김혜영 대표를 초청해 ‘그 남자 그 여자 이해하기’ 특별강좌를 운영했다. 이 특별강좌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MBTI검사와 검사…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재단의 인기 상설 공연인 ‘2019 씨네오페라’의 첫 상영작으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아이다(Aida)’를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아이다’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7년 시즌 작품으로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라다메스 장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여왕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처음으로 ‘아이다’ 역할에 도전했던 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 최고의 베르디 해석가로 불리는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의 이란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시린 네샤트가 연출을 맡아 예술성을 한껏 드높였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시20분부터 이용숙 오페라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올해는 3월을 시작으로 11월(9월 제외)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