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립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새해 다양한 전시 계획을 내놓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설립 50주년과 건국 100주년을 맞아 역사성을 띤 굵직굵직한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9월 서울·과천·덕수궁관에서 동시 개막하는 ‘광장’을 준비한다. 작가 200여명의 작품 500여점을 통해 우리 근현대 미술, 나아가 역사를 조망하는 초대형 전시다. 같은 달 덕수궁관과 서울관에서 펼쳐지는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또한 역사와 동시대 미술 접목을 꾀한 전시라는 게 미술관 설명이다. 이보다 앞서 1월 과천관에서 개막하는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와 11월 이어지는 ‘한국 비디오아트 6999’ 전은 각각 1960년대∼1990년대 아시아 현대미술과 한국비디오아트의 다양한 양상을 당대상과 함께 조명한다. 11월에는 정치·사회적 이슈를 부각한 ‘전광판’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 개념미술가 제니 홀저가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제니 홀저의 신작은 ‘MMCA 야외조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천 작업은 현장에 영구 설치된다. 이밖에 6월에는 MMCA 과천관에서 일본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준 곽인식 작가 회고전을 준비중이며…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포털사이트 e뮤지엄(www.emuseum.go.kr)에 소장자료 한글 번역문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사도세자 묘지(墓誌·죽은 사람의 행적을 돌이나 도자기에 새긴 유물)를 비롯한 조선시대 묘지 188건과 ‘삼봉집’, ‘목민심서’ 등 고전문헌 71종 124건이다. 고전문헌은 한국고전번역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종합DB 누리집(http://db.itkc.or.kr)과 연계돼 원문과 번역문 확인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정조 임금 편지, 고려 묘지 등 소장자료의 한글 번역문을 지속해서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 경기필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시작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경기필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12일 오후 5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각각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신년음악회와는 달리 베토벤 교향곡 5번과 6번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경기필하모닉과 마시모 자네티가 만들어가려는 음악적 방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 이번 신년음악회는 한 해의 시작공연 뿐만 아니라,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싸이클을 시작하려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교향곡 6번은 귓병을 앓고 있던 베토벤에게 위로가 된 존재인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전원’이라는 제목은 베토벤이 직접 붙인 것으로 일반적인 교향곡의 4악장 구성과 달리 전체 5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3악장부터 5악장까지는 별도의 휴식 없이 이어서 연주한다. 각 악장에는 ‘전원에 도착했을 때의 유쾌한 기분’, ‘시냇가의 풍경’,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 ‘목동의 노래, 폭풍이 지난 후의 기쁨과 감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우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1억원 상당의 햅쌀 4만㎏을 수매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충북 옥천군 하나님의교회 산하기관인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수매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박형용 충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매식은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북 옥천군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종 군수는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나님의교회가 실천한 지역사랑이 큰 힘이 됐고 군민들도 고마워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교회 이원순 목사는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 이웃인 농민들이 고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우리 농산물이 많이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옥천고앤컴연수원이 있는 옥천 지역 쌀 24만여㎏을 구매했고 경로위안잔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열정이 넘치는 차세대 청년작가 발굴을 위해 ‘제4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뉴 드로잉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 청년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 화백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본질을 추구하는 드로잉 개념을 연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청년작가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http://changucchin.yangju.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모두 미술관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중 미술관이 위촉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지원 때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082-4241,…
TV 가이드 ● 이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KBS:(02)781-1800/MBC:(02)780-0015/SBS:(02)369-1090/EBS:(02)526-2000 7 (월) 36년생 힘들면 지인에게 도움 청하라. 48년생 계획했던 일이 풀린다. 60년생 가정에 충실할 때 행운 있다. 72년생 고비가 있겠으니 주의하라. 84년생 매끈하게 일 처리를 하여라. 37년생 귀가 얇아 탈이다. 조심하라. 49년생 뜻밖에 행운이 있다. 61년생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73년생 이득 넘쳐나니 기쁨이 넘친다. 85년생 성급한 행동은 역효과. 38년생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50년생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62년생 주변사람의 도움 크겠다. 74년생 베푼 만큼 소득도 크구나. 86년생 지나친 기대는 삼가하라. 39년생 현상유지에 힘써라. 51년생 변동운이 좋으니 움직여라. 63년생 자신감과 함께 노력이 좋겠다. 75년생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87년생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40년생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52년생 술자리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64년생 오해 생길까 두렵다. 76년생 베푼 만큼 소득도 크구나. 88년생 현재이익에 급급하지 마
■ 장염이란 장염은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따로 구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 동물성 혹은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인공적인 화학물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기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을 따로 구분해 추가할 수 있으며 만성장염과 급성장염으로 구분이 된다. 소장염과 대장염으로 더 자세히 나누어 볼 수 있지만 크게 장염으로 통틀어 명칭하고 있다. ■ 장염의 원인 급성장염은 장관의 급성 염증성 변화를 말하고 원인이 분명한 것들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장염이라 부르기도 하며 원인들이 불분명한 것을 급성장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해서 감염이 되고 그 중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바이러스 가운데에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해 로타바이러스가 있고 박테리아가 원인이 될 경우엔 대장균, 살모넬라균등에 의한 감염들이 있다. 세부적인 원인과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평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장염 증상 알아보기 바이러스성 장염은 감염 후 1일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신년 갈라 콘서트 ‘감사와 사랑‘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용인국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우리 전통음악이 현대와 어우러져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용인국악단과 중견 인기가수 남진, 김덕수 사물놀이, 국악인 남상일, 비보이팀 하르 등 국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전통 음악의 현대적 재해석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클래식, 락,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새로운 장르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용인국악단에서 펼치는 이번 신년 갈라 콘서트에서는 국악관현악의 ‘꿈에 전설’,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모듬’, 남상일 명창의 ‘춘향전(사랑가)’, 인기가수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히트곡으로 꾸며진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 댓글 신청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포은아트홀 cs센터(031-260-3355/3358)로
보물 제2012호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조선 중종 계비 문정왕후(1501∼1565)가 즉위 20년을 맞은 아들 명종(재위 1545∼1567)의 만수무강과 후손 번창을 기원하며 1565년 제작한 불화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가로 29.7㎝, 세로 54.2㎝ 크기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보물 제2012호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승려 보우가 쓴 화기(畵記)에 따르면 당시 문정왕후는 양주 회암사를 중창하면서 석가·약사·미륵·아미타불을 소재로 한 금니화(金泥畵)와 채색화 각 50점을 포함해 불화 400여 점을 발원했다. 이 가운데 현존하는 그림은 모두 6점으로, 국내에 남은 불화는 약사여래삼존도가 유일하다고 알려졌다. 나머지 5점 중 4점은 일본 사찰과 미술관에 흩어져 있고, 1점은 미국 버크 컬렉션 소장품이다. 약사여래삼존도는 가운데 본존인 약사여래를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월광(月光)보살과 일광(日光)보살을 배치했다. 금물로 그려 화려함과 격조가 느껴지며, 주존불과 보살 사이에 엄격한 위계를 설정하는 고려불화 전통을 따랐다. 갸…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대표 이수문)이 천안창작촌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천안창작촌은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위치해 있으며 화이트블럭이 운영하는 작가 레지던시로 지난해 4월 개관했다. 2009년 파주 헤이리에 스튜디오 화이트블럭으로 시작한 레지던시는 2018년까지 9년 동안 총 4기를 운영했으며 16명의 작가가 거쳐갔다. 지난해 5월 천안 광덕면에 4개 동 총 16개 작업실과 전시공간, 커뮤니티 룸, 워크숍 공간, 야외 운동시설을 갖춘 레지던시를 설립해 더 많은 작가에게 좋은 환경의 작업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5월 입주한 5기 총 16명의 작가 중 단기로 입주한 작가 8명이 올해 4월까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며 2019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2년 동안 작업실을 사용할 6기 작가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화이트블럭은 매년 8명 내외로 작가를 선발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실을 제공한다. 입주작가들에게 제공되는 개인 작업실은 주방과 욕실이 포함돼 있으며 면적은 약72.6㎡, 층고는 4.7m에 이른다. 공동시설로는 작가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워크숍, 세미나가 가능한 커뮤니티 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