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시민과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22건을 대상으로 실무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발표심사까지 거쳤다. 올해는 시민 온라인 투표 참여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시민이 체감한 실효성 중심의 평가가 우수사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우수상 수상은 시 최초로 각 행정복지센터에 제설 전담인력과 1톤 트럭 14대를 상시 배치하는 체계를 구축한 도로관리과 박민재 주무관은 선발됐다. 박 주무관은 전담인력 배치로 골목길 중심의 이면도로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기존 제설 차량 담당자의 업무 과중 문제와 장비 노후화까지 동시에 해결하고 지난 설 연휴 폭설 당시에도 긴밀한 현장 대응으로 제설 공백 ‘제로’화 했다. 실제로 관련 민원도 전년도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올해는 인도 제설용 스노우 브러쉬 도입 예산까지 확보해 주목받았다. 우수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합리적 완화로 주민 불편 해소한 교통정책과 전영호 주무관 수상했다.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지애 주무관도 급경사지 위험지역 알람체계 도입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소속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직자 인구문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이해와 공직자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구구조 변화로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한 공직자의 이해를 높이고, 인구감소 시대에 정책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김태헌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설명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종합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단순한 재정지원이나 제도개선만으로는 인구문제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인구문제를 받아들이고, 전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친 장기적 인구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인구문제가 모든 공직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행정 전반에 인구 관점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가 총 7000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파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첨단 산업 기반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의 디스플레이 회사인 차이나스타(CSOT)에 광저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OLED 사업 고도화에 나선 엘지디스플레이는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파주시가 첨단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
과천시는 시청사 본관과 시의회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강공사로 시청사 본관과 시의회 건물은 향후 지진 등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업무가 중단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게 됐다. 과천시는 이 공사를 위해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해 관련 법적 절차를 거친 뒤,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시청 본관과 시의회 건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미 내진 설계가 반영된 부지 내 다른 청사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공사에서는 행정 기능의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특허 공법을 적용했고, 민원 및 행정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에 건립된 시청사 본관은 2018년 내진성능 평가 결과 건물의 가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수평부재)는 ‘붕괴는 막을 수 있는 수준’,…
한경국립대학교 브라이트칼리지 소속 교수 2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학교의 학문 연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윤휘탁 교수는 ‘저술출판지원사업(인문학 분야)’ 부문에서 ‘제국의 초국적 창조물: 개척·근대·식민이 뒤얽힌 만주 도시들’이라는 주제로 주목받았다. 윤 교수의 연구는 만주를 식민지적 억압과 개발, 민족 간 위계와 문화적 혼종성이 복합적으로 얽힌 공간으로 조명하며, 만주 도시가 동아시아 현대사 속 중요한 연구 대상임을 새롭게 부각시킨다. 또한 전지니 교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문화융복합 분야)’에 선정돼 ‘영화사(映畫社)로 다시 보는 영화사(映畫史)’라는 연구 주제를 제시했다. 1960~80년대 한국 영화 제작·수입·배급을 담당했던 주요 영화사들의 산업적, 정책적 흐름을 분석하고, 이들이 시대별로 취했던 생존 전략을 ‘기획’이라는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두 교수의 연구가 동아시아 도시 연구 및 한국 영화사 연구 분야에서 보호학문 육성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최종 연구 성과는 향후 저서와 학술 논문 등으로 발표될
의왕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25일까지이며, 규제혁신에 관심 있는 시민, 기업 등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 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 일자리, 산업·기업) ▲적극 행정을 저해하는 걸림돌 규제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비규제 사항이나 단순 건의, 진정, 타 기관 채택 제안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자우편, 우편,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제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제출 서류 서식을 비롯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효과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100만 원) ▲우수 2건(각 50만 원) ▲장려 2건(각 30만 원) ▲노력상 5건(각 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의왕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 후 자치
안성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위험 요소 사전 제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관내 재해복구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돌발성 강우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특히 2020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죽산천과 구교천 일원 재해복구사업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시는 이들 지역의 복구사업 추진 현황, 시설물 안정성, 현장 안전관리 체계, 추가 보완 필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 조치를 취했다. 올해 6~7월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 대비 많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성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호우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성 호우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늘고 있는 만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AI 미래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 ASML,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그리고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 행사는 AI 기반 AR 드로잉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영상을 통해 무대에 등장해 'MARS 2025'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AI가 작곡한 선율에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지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공연이 펼쳐졌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M
시흥소방서는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폭염 출동 건은 558건, 병원 이송 474건이며, 하루 평균 4.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이 354건(63.4%), 낮 시간인 12~18시에 360건(64.5%)에 온열질환자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관내 운영 중인 구급차 9대와 펌뷸런스 6대에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얼음조끼, 얼음팩,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 총 9종의 장비와 약품을 구비해 출동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구급대원·펌뷸런스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사전교육을 실시해 온열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폭염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유한대학교가 지난 교내 축제 ‘버들대동제’ 메인 무대에서 패션디자인전공 졸업작품 패션쇼 ‘Fashion + α’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과 영화·음악·기술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창의적 무대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특히 3학년 재학생들의 졸업작품 63벌과 4학년 학사학위과정 학생들의 디자이너 컬렉션 12벌이 각기 다른 콘셉트로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무대에서는 김준, 박가은, 이혜원, 김규정, 엄지원, 송채원 학생이 참여한 디자이너 컬렉션 쇼가 선보였다. ‘Grotesque(그로테스크)’를 주제로 한 이 무대는 인간 내면의 감정과 기괴함, 구조적 아름다움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꾸띄르적 조형미가 인상적이었다. 2부 무대에서는 3학년 재학생들이 ‘Horror’, ‘Innovation’, ‘Maze’, ‘Music Performance’ 등 네 가지 주제로 팀별 졸업작품 패션쇼를 선보였다. 공포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호러 팀, 첨단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이노베이션 팀, 몽환적 드레스를 선보인 메이즈 팀, 음악 공연에서 착안한 의상을 보여준 뮤직 퍼포먼스 팀 등 각기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