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지역의 교통 혼잡과 통학로 안전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오후 2시, 안성시 공도 롯데마트 입구 사거리 인근 서해그랑블 상가 앞 인도에서 열린 제14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는 주민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도 우방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통 체증 우려, 스마트IC 설치 지연, 상가 주차 문제 등 다양한 민원이 논의되며 공도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공도 양기리 스마트IC 설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다. 그러나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자, 주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 송정 지역 주민은 “설치가 진행된다고 들었지만, 지금까지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호섭 의원은 “안성시가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고 관계 기관과 논의를 지속 중”이라며 “빠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 진전을 요구했다. 상가 앞 새롭게 설치된 가드레일은 아이들 안전을 위한 조치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에 주차 공간 부족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하며 또 한 번 성과를 냈다. 공단은 지난 27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주민혁신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단이 올해 8월 1일부터 신규 위탁 운영 중인 서안성체육센터에서 시행한 고객 서비스 개선 사례를 인정받은 결과다. 공단은 이용 고객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서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과 고객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도서관은 시설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내·외부 고객 모두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센터는 신규 직원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공공서비스 혁신의 본보기가 되며, 고객 중심의 운영 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혁신과 적극 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공기업으로서 고객 편의
안성시는 오는 1월 10일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안성사랑카드 사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센티브 10%에 더해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며, 이를 통해 소비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월 구매한도가 10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최대 충전 시 한 달에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결제금액의 15%를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어, 사용자당 최대 20만 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단, 인센티브와 정책수당은 캐시백 산정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결제 즉시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기간 내 미사용된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이번 정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며 “지역화폐 지원정책을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를 더욱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31일 신규 소방공무원 14명을 임용하며 새해를 맞아 안전 최전선의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신임 소방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며, 그들이 감당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격려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소방관들은 화재진압 분야 13명(공채 12명, 학과 특채 1명)과 구조 분야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21주간 치열한 훈련을 거쳐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실력파들이다. 이들은 이제 3주간의 현장 적응 훈련과 직무 교육을 통해 실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의 기본기를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다. 신인철 서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러분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안성중앙시장과 일죽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공모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부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두 시장은 2024년 첫걸음 지원사업에 이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2024년 첫걸음 지원사업 대상인 전국 21개 시장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7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성중앙시장과 일죽시장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만의 특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두 시장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시장 투어 코스 조성, 특화상품 개발 등 다채로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을 대표하는 두 전통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확보된 사업비를 기반으로 시정 방향과 연계한 성공적인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31일 ‘2024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외수입의 현년도 징수실적, 체납액 징수실적, 부서장 관심도 등을 포함한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 부서에는 토지민원과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부서는 상수도과, 장려 부서로는 교통정책과와 환경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 부서에는 부서 및 유공 공무원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세외수입 징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부서와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특례시가 내년에 침체된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51억 원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3가지 키워드를 담은 2025년 신년사를 31일 발표했다. 정 시장은 “ 근고지영(根固枝榮: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과 열매가 많이 맺힌다는 의미)의 정신으로 화성특례시 모든 공직자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든든히 받쳐드리기 위해 기본소득부터 주거, 돌봄, 교육, 교통까지 기본사회 실현을 통해 시민 삶의 기본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 민생경제 회복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화성특례시의 예산은 전년 대비 3,177억 원을 증액한 3조 5,027억 원으로 증액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51억 원 지원으로 침체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 시민안전보험의 보장금액을 전국 최대 수준으로 확대 ▲ 청년들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
평택시가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농촌폐비닐과 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 처리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시가 한국환경공단에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민간 위탁한 후 지금껏 제대로 된 검증절차를 진행해 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영농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농업자재를 총 21개 소의 공동집하장을 설치해 수거하고, 한국환경공단에 민간 위탁을 통해 처리해 왔다. 문제는 시가 매년 수립해야 하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지원계획 수립’을 ‘보고서’ 형식의 ‘영농폐기물 순회수거 용역 추진계획(안)’으로 대체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수거·처리지원계획’과 ‘순회수거 용역 추진계획(안)’은 엄연히 다르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법조계는 “평택시 공무원들이 법 해석을 잘못하는 것 같다”면서 “관련 조례에 버젓히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계획 수립’을 평택시장이 매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용역 발주를 위한 ‘용역 추진계획(안)’과 동일시 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시는 운영 중인 ‘공동집하장’이 무슨 예산으로 설치되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서 발행한 ‘전표’를…
'화성국제테마파크가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화성시는 31일 경기도로부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 285만4천708㎡(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 8)으로 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때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취득세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제안을 받은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에 신청하면 광역단체장이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평택호 관광단지(1977), 안성 죽산 관광단지(2016)에 이어 약 8년 만에 경기도 내 세 번째 관광단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는 ㈜신세계화성과 손잡고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내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세계는 205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약 9.5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안성시의회가 2025년 본예산을 확정하며 한 해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호섭 의원은 이번 예산안 확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예산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호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5년 본예산은 단순히 숫자와 문서로 이루어진 합의가 아니다. 그것은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이번 예산안은 폭설 피해 복구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적 해법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안성시는 폭설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시민들의 고통은 예산안 논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의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한 협상과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은 "실질적인 재난 대책이 부족하다"며 예산에 대한 재구성을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시민의 고통을 공감하며 빠르게 대안을 제시하고, 예산안을 재구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밤낮 없이 논의하며, 폭설 피해 복구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한 결과, 예산안은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최 위원장은 "이번 예산 합의는 여야가 하나가 되어 시민을 위한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