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나도 축구선수다’ 프로그램이 첫 발을 내디뎠다. FC안양은 지난 2일 안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나도 축구선수다 1기 25명과 FC안양 최익형 골키퍼 코치가 참가한 가운데 첫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첫 수업은 기초체력을 높이고 볼을 다루는 기초기술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 2명과 FC안양 최익형 골키퍼 코치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교육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재만 회원은 “축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살면서 축구를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초부터 새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용 회원도 “안양의 경기를 보러 갈 때처럼 흥분되고 설레는 기분이었다”며 “아마추어지만 체계적으로 축구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한편 ‘나도 축구선수다’는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통한 생활 축구인으로의 전환, 지역민의 건강 증진, FC안양의 팬 저변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jsc@
경기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김태성·류지운·한정수 학생(지도교수 조면식)이 ‘제20회 국제 대학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지난 1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빨레 드 콩그레(Palais Des Congres)에서 열린 2014 IIE 연례학술대회 시상식에서 병원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정과제를 완벽히 수행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월 초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된 대회기간 동안 경기대 팀은 학교에서 배운 경영과학, 생산관리, 통계, 실험계획법, 서비스경영 등의 지식을 시뮬레이션에 접목해 병원의 프로세스 개선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17개국 76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세 팀만이 몬트리올에 초청돼 본선을 치렀으며,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다. /정재훈기자 jjh2@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하현조(사진)씨가 지난 1일 ‘제12회 전국국악대전’에서 농악부문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장관상을 수상했다. 하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안성남사당보존회와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예인이다. 초등학교에 출강해 어린 학생들에게 풍물강의와 지도를 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도 활동하며 안성남사당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현조씨의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통예술 대표 콘텐츠인 ‘안성남사당놀이’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위상이 더욱 빛이 난 결과”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최근 군포시 산본동 소재 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愛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포방범기동순찰대, 한국SOS봉사단, 군포신협두손모아봉사단 등 4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구석구석에 쌓인 옷과 가구, 책상 등을 밖으로 옮겨 먼지를 털어내고 낙서로 가득한 벽지를 긁어냈다. 이후 장판을 교체하고 벽지를 도배했을 뿐 아니라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이불을 세탁했다. 이날 집고치기에 참여한 한국SOS봉사단의 홍수월(66·군포2동) 회원은 “덥고 먼지에 힘은 들었지만, 깨끗하게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며 “일부 회원은 다음날 발코니 페인트칠을 마무리 하러 다시 방문했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2014년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인 오는 10월까지 군포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gain1945 군포에서 독립을 외치다!’를 실시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낮은 보훈의식을 고취시키고,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과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우고, 독립운동가나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안내판을 제작해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오는 8월14일에는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플래시몹, 독립운동 안내판 홍보 및 태극기 나눠주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미래를 이끌어갈 관리자 사관학교 청년이사회(Junior Board) 2기를 발족하고 최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출범한 청년이사회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구현과 변화와 혁신의 지속과 내재화를 목표로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성주현 사장은 “2기 청년이사회는 그동안 1기 활동을 통한 소통의 문화를 기반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미래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초에 제시된 창조적이며 능동적인 전문가 조직의 미래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명의 청년이사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우리 회사가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전국 최고의 조직문화를 가진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하여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소방서는 3일 광명119안전센터 김동현 소방교, 신정환 소방사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 및 의식을 회복해야 하며 의식 회복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 하고 현장 출동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과정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한 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들 2명의 하트세이버는 지난 1월 말 119에 신고된 심정지 환자(74)를 전기충격 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병원 도착 전 의식 및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권운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구급대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구리시보건소가 어린이들의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리보건소의 견학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각종 보건의료장비 및 시설 등을 직접 견학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신광유치원생 75명이 다녀갔다. 어린이들은 진료실, 금연클리닉, 구강보건센터, 예방접종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웰빙건강증진센터 등을 직접 둘러보며 보건의료 서비스 및 질병 예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이들은 장래직업으로서 의사, 간호사 등 보건계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미래 직업관 설계시간도 가졌다.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마다 견학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화물차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계속되는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와 법규준수 의식이 요구되는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물차의 과적행위와 과적을 위한 불법구조변경, 적재불량, 난폭운전 근절에 화물차 교통법규 준수에 많은 운전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도신 경비교통과장은 “경찰서와 협회가 지속적인 교육·홍보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선진교통문화 구현해 시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최근 가평 취옹 예술관에서 ‘전이·진행암환자와 가족 위한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치유여행에는 전이·재발된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암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숲을 거닐었으며, 음악과 춤 테라피, 도예교실 등 가벼운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유방암 4기의 김춘자씨는 “치유여행은 두렵고 불안했던 마음까지 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김지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암이 완치되지 않은 것에 자책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치가 아니면 실패라는 인식은 투병 생활을 더 힘들게 한다”며 “암 투병 생활 중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전이성 암 환자로 여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혈액종양내과 교수, 영양사, 약사,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참여해 환자와 가족을 상담하는 진행성 및 말기 암환자를 위한 가족 소모임을 매월 2회 개최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