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경기 지역 최초의 보수 진영 출신 교육감으로 발을 뗀 그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임 교육감이 이끌어간 경기도 교육의 중심에는 '자율', '균형', '미래'라는 단어가 조용히 자리 잡았다. 그동안의 발자국을 되돌아본 임 교육감은 "지난 3년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데 집중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 '학교가 교육에 집중하도록'… 3년간의 변화 임 교육감은 취임 이후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기반 AI 맞춤형 학습, 경기온라인학교 개교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장해 왔다. 학교에 예산을 총액 교부하고, 자율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 것은 자율성과 책무성의 균형을 위한 시도였다. 유네스코와 함께 2024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 임 교육감은 이를 "공교육의 외연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넓히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남은 임기는…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담당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사무실 입주를 완료하는 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시 특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검 사무실 입주가 가장 시급한 업무"라며 이르면 이날 중이라도 확정해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사무실이 확정돼야 파견 인원이나 향후 수사에 관한 행위 등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며 "입지가 오늘 확정된다면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상태를 만드는 것이 최고 빨리 해야 할 업무 같다"고 말했다. 특검 사무실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방부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특검 파견자들을 조속히 받는다는 계획이다. 그간 채 상병 순직사건 특검 사무실로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흰물결빌딩을 검토해왔다. 이 특검은 군검사 등 국방부 파견자들의 임무 수행 시점에 대해 "사무실 입주가 확정되지 않아서 좀 많이 늦췄다"며 "오는 24일, 26일, 30일 이렇게 순차적으로 들어오게끔 파견을 요청했는데, 사무실 입주가 확정되면 더 빨리 오라고 요청할 생각"이라며 "사무실이 확정되면 아마 빠른 속도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 계획에 대해 "원래는 오늘 하려고 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곧 파견검사 40명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23일 민중기 특검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임시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이 "남은 파견검사 7명의 인선이 확정됐나"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김형근 특검보도 이날 일정을 묻는 취재진에 "수사팀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수사계획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한 한문혁(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등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받은 데 이어 정광수(34기) 서울고검 검사 등 검사 28명 파견을 추가 요청한 상황이다. 특검팀은 이르면 수사팀 파견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검사 7명을 더 파견받을 경우 특검법에서 규정한 파견검사 상한인 40명을 채우게 된다. 민 특검은 사안별 수사팀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카드 배송 기사와 수사 기관을 사칭해 8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함께 붙잡힌 2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카드 배송 기사와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돈을 검사한 뒤 돌려주겠다는 수법으로 피해자 6명으로부터 8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달 중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일산과 부천에서 잇따라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피해금 중 6억 9960만 원을 압수했으며, 나머지 피해금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조사 결과 A씨는 확인된 여죄만 2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카드 배송 기사 등을 사칭해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발급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연락이 오거나 수사기관이라며 연락이 오면 카드사나 수사기관에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최근 카페에서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긴 시간 자리를 비우는 등 '민폐 카공족'의 행동이 논란이다.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에게까지도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최근 SNS에 "동네 가맹점 S 카페에 외출 빌런이 있다"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국내 카페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마치 개인 사무실인 것처럼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이 담겨있었다. 작성자는 "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면서 "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최근 한 외국인과 카페에서 미팅을 진행했는데 옆 테이블에서 한 손님이 칸막이를 쳐 놓고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를 본 외국인도 어떻게 공공장소인 카페에서 자기 영역을 마음대로 표시한 채 개인행동을 할 수 있냐며 의아해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이런 논란은 계속해서 벌어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제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와 한국에도 많은 외국인 방문객이 카페를 이용한다. 더 이상 이런
경찰이 거짓 112 신고를 감소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 및 신고자 체포 등 강경대응에 나선 결과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관내에서 접수된 거짓신고는 총 3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건에 비해 45건(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112신고처리법에 따라 거짓신고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남부청은 거짓신고 현황을 매월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거짓신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올해 거짓신고 313건 중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293명에 벌금·과태료 등의 처벌을 했다. 처벌률은 93.6%에 달해 지난 해보다 1.7%p 상승했다. 실제 지난 5월 하남시 덕풍동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신고 처리에 불만을 품은 주민이 "윗집에서 마약을 한다", "흉기로 위협한다"고 십여 차례 반복하여 거짓신고를 했고, 경찰은 해당 주민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기남부청은 앞으로도 거짓신고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효성 있는 현장 조치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기남부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 반도체 패키징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가 수원시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와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 반도체 구매 상담회, 기업별 기술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패키징 트렌드 포럼과 수원컨벤션센터가 한국 최초로 유치한 ISES KOREA 2025를 동시에 개최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온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반도체 구매상담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산업전 전시 참가기업의 기술을 소개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준다. 현재 국내·외 전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에게는 해외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세미나 개최를 지원한다. ◇수원시,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 완료 시가 지난 2020년 8월 화재로 전소됐던 영통구 하동 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를 마
가스 배관을 타고 여성의 집에 들어가려 하는 등 스토킹 범죄를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외벽에 달린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50대 여성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피해자의 집 안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으며, 검거 당시에 흉기나 둔기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과거 A씨와 함께 거주한 적 있다. 그러나 지난 14일 그에게 따로 살자고 요구했음에도 집에서 나가질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분리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등 범죄 정황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간 폭행 등 관계성 범죄가 일어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
경기·인천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31도, ▲성남 19~32도, ▲과천 17~32도, ▲안양 19~30도, ▲광명 19~31도, ▲군포 19~31도, ▲의왕 17~29도, ▲용인 18~31도, ▲오산 17~31도, ▲안성 18~31도, ▲이천 18~31도, ▲여주 17~30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7~31도, ▲하남 18~32도, ▲광주 17~30도, ▲파주 17~31도, ▲양주 17~31도, ▲고양 17~32도, ▲의정부 18~32도, ▲동두천 17~31도, ▲연천 16~31도, ▲포천 17~32도, ▲가평 16~32도, ▲남양주 18~33도, ▲구리 18~32도, ▲김포 19~31도, ▲부천 19~30도, ▲시흥 17~30도, ▲안산 18~30도, ▲화성 18~30도, ▲평택 18~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8도, ▲강화 17~28도, ▲백령도 18~25도, ▲서울 20~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
▲ 오전 10시 학생학부모교사 인권보호연대 등, 용인 동천동 수지구 선관위 앞 좌우측 인도, 선거 과실 부실 규탄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