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브런치클래식 ‘거꾸로 듣는 클래식’의 올해 마지막 공연 ‘바로크 음악의 거장들’을 진행한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 대 주부 등의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연으로 올해에는 현대음악부터 바로크음악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시리즈로 운영 중이다. 브런치클래식은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강사이자 연합뉴스 객원기자로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을 비롯해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헨델의 ‘수상모음 모음곡’ 등의 명곡들을 통해 바로크 음악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나라 리코디스트로서는 최초로 텔레만의 12개 환상곡을 영국 런던에서 녹음해 음반을 발매한 염은초가 군포프라임필과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브런치클래식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
만화수도 부천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 달간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박물관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지참한 수험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은 2천500원으로 박물관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전시관과 만화도서관, 만화영화상영관, 입체상영관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박물관이다. 특히, 박물관 제1·2기획전시실에서는 12월 9일까지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특별전 ‘플립북: 21세기 애니메이션의 혁명’과 ‘Extraordinary Tales(2015) by Raul Garcia’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안카 다미안, 아라이 후유, 사와코 가부키, 바스티앙 뒤부아, 라울 가르시아 등 애니메이션 거장들의 작품을 원화와 영상물을 이용해 색다르게 표현했다. 또한, 박물관은 수능이벤트로 11월 셋째 주 주말(17~18일)과 넷째 주 주말(24~25일) 인기 스포츠 애니메이션인 ‘하이큐!!’의 극장판…
2018 경기영아티스트 연지형이 오는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연지형은 지난 6월, 2018 경기영아티스트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1999년생 피아노 전공으로,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연지형은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하고 같은 해 부산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중앙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번 경기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아주 섬세한 연주를 하며, 자신의 연주 소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BWV 889’,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Hob.16/50’,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22’, 라벨 ‘밤의 가스파르 : 스카르보’, 슈만 ‘유모레스크 op.20’을 연주한다. 연지형은 고전시대부터 낭만시대까지 폭넓은 범주의 곡들로 구성해 곡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 스카르보’는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현대용접조각전 ‘불로장생(長生)’을 개최한다. 용접(熔接, Welding)은 흔히 건설현장에서 이뤄지는 불꽃 튀는 작업을 연상하는데, 미술에서도 용접은 오래된 작업방식 중 하나다. 이번에 선보이는 ‘불로장생’ 전은 현대조각의 오늘을 있게 한 결정적인 기법이자 방식인 용접술을 주목하며,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한 7명의 작가의 작업을 들여다보는 전시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생명과 자연, 원시성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의 고고성을 나타내고자 소나무를 소재로 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길래의 작품이다. 일정하게 자른 동 파이프를 용접술로 덧붙여 유기적 형태를 만들고 망치로 두드려 만든 길쭉한 타원형의 모습은 마치 소나무의 표피를 연상시킨다. 고명근은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작업을 선보인다. 투명 OHP필름에 사진을 출력하고 이를 투명 합성수지판에 압착 후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을 인두기로 녹여 접착시키는 방식으로, 평면으로부터 비롯한 입체 조형물을 만들어낸다. 투명한 면들이 겹쳐져 새로운 환상 공간을 만들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6일 ‘2018년 풀뿌리 소모임 공동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풀뿌리 소모임 사업은 연구원이 2017년부터 추진해 2년차를 맞고 있는 지역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역 소모임을 발굴하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3~4월간 공모를 통해 6개 지역 소모임을 선정하고 활동 예산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했다. 각 소모임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소모임별로 성인지예산, 여성주의 도서, 지역주민 및 학교현장 성인지교육, 청년남성대상 성평등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6월 풀뿌리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전년도 활동사례를 분석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제안하는 연구과제도 추진한 바 있다. 보고회에는 한옥자 연구원장 등 연구원 관계자와 소모임 활동가들, 류명화 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삶의질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임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문화재단은 9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2018년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학습공동체 지원사업 ‘컬쳐스터디 숲’의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사업종료 이후의 성장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이다. 재단은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지난 7월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꿈꾸는 도자기(도자공예) ▲박만순 옻칠공방(옻칠공예) ▲박영하(섬유공예) 등 총 3곳을 선정했고 4월에는 학습공동체 지원사업 ‘컬처스터디 숲’의 참여단체로 ▲가온해 ▲걷기모임 동네방네 ▲동네친구 ▲또바기서재 ▲메이드인 부천 ▲모둠발 ▲부천아이좋아 ▲사각사각 ▲우리들이 가는 세상 ▲컴온하나 ▲함께 걷기 등 총 11개 학습모임을 선발했다. 이번 공유회는 학습공동체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자문위원 컨설팅을 통한 공동체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재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 외에도 문화전문가 및 차세대 문화기획자 대상의 전문교육도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단체, 전문가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문의: 032-320-6343, 6345) /정민수기자 jms@
개관 10주년을 맞아 ‘십년감수(十年敢守)’ 展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갤러리박영이 10일 ‘첼리스트 김규식 전국 투어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갤러리박영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파주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 공헌의 일환으로, 클래식 음악,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걸쳐 자신의 음악 지평을 확장해 온 첼리스트 김규식의 공연을 진행한다. 김규식은 이번 독주회에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A장조’,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나이트클럽’을 편곡한 작품을 선보인다. 8세부터 첼로와 작곡을 공부하기 시작한 첼리스트 김규식은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하여 빈 국립음대,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거쳐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에서 첼로수석을 역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갤러리박영의 10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십년감수(十年敢守)‘展 참여 작가의 특별한 도슨트 투어와, 뮤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4천회 이상 공연해 1천20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돌파한 세계적 흥행 대작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올해로 한국어버전 10주년을 맞아 윤형렬, 유지, 마이클리, 최민철, 이충주, 박송권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1482년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꼽추에 추한 외모를 가진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에 이르는 사제의 뒤틀린 사랑을 대조하며 15세기 도시 파리의 인간군상을 묘사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과 시(詩)적인 노랫말, 다이나믹하면서도 완벽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어버전 10주년…
국립현대미술관은 9일부터 11일까지 고양레지던시에서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14: 이동하는 예술가들’을 개최한다. 사진, 영상, 설치, 회화 등 100여점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2018년도를 마무리하며 입주 작가의 창작 활동과 국제 교류 사업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스튜디오 14: 이동하는 예술가들’은 오픈스튜디오의 부제처럼 레지던시로 이동해 생활하는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인 김도희, 김두진, 김소영, 민예은, 박석민, 송민규, 신이피, 안유리, 오화진, 이민하, 이재욱, 정혜정, 조은용, 허수영 등 14명의 국내입주작가와 다니엘 슈투벤폴, 루오 저신, 루트 후터, 안드레스 브리손, 켄지 마키조노, 필립 알라르 등 6명의 국제교환입주작가 등 총 20명이 작업실을 열어 대중과 창작공간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관람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연계행사를 한층 강화해 미술을 매개로 한 축제적 성격을 더했다. 9일 개막과 함께 부산비엔날레에서 프로덕션 매니저를 맡았던 정시우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입주작가 현장 인터뷰 ‘고양 온에…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10일 문화예술기반 청년 창업 입주단체의 작업공간 23곳을 오픈하는 ‘2018 그루버 오픈캠프’를 개최한다. 그루버 오픈캠프에서는 ‘입주캠프 프리오픈’, ‘팝업 원데이 워크숍’, ‘독립출판 낭독 콘서트’,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리오픈에서는 작업공간을 다니며 입주단체가 창작한 3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 하고 운영사무소에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원데이 워크숍에서는 23개 청년 스타트업 창작자들이 개발한 제품, 독립출판물, 문화기획 프로그램,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다양한 창작활동 사례를 듣고 단체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낭독 콘서트에서는 독립출판 장르 ‘별빛들’ 소속 작가들이 생활1980, 306호 앞 빈 공간을 직접 꾸며 이광호 대표의 문학작품 활동 계기와 작품 낭독회를 진행하고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청년 창업 입주단체가 주로 활동하는 청년1981동과 생활1980동을 중심으로 각각의 입주캠프를 소개하며 목공, 디자인, 미디어, 브루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