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세계예선 3차전 러시아에 두세트 먼저 따낸후 3세트 22-18 앞서며 낙승 직전 장신블로커 막혀 순식간에 22-25 4, 5세트도 일방몰려 2-3패 눈물 내년 1월 亞예선서 티켓 재도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러시아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세트 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졌다. 한국은 1∼2세트에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중심으로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가 한꺼번에 살아나며 비교적 손쉽게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먼저 20점 고지에 도달한 이후 22-18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까지 불과 세 걸음을 남겨두고 ‘해결사’ 김연경의 공격이 러시아의 장신 블로커들에게 연거푸 가로막혔다. 조급해진 한국은 결국 22-22 동점을 허용한 뒤…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목표했던 5강 진입에 성공했다. KT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민수가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부상에서 복귀한 유한준이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0승1무53패가 된 KT는 KIA 타이거즈에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진 NC 다이노스(49승1무52패)에 승차 없이 승률(KT 0.4854, NC 0.4851)에서 앞서 5위로 도약했다. KT가 후반기 레이스에서 리그 5위에 오른 것은 팀 창단후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번트 안타에 이은 오태곤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조용호가 2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유한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2-0으로 앞선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박경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갔다. 2회 장성우의 좌중간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삼진으로 2사 2루를 만든 KT는 오태곤의 볼넷과 조용호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목 통증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3일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IL 등재는 2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다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류현진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뒤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켄 거닉(MLB닷컴), 빌 플렁킷(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트위터에서 전한 내용을 보면, 류현진은 전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발진에서 오래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이 한 번만 선발 등판을 건너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는 류현진 대신 신인 토니 곤솔린이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4월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을 앓은 데 이어 시즌 두 번째로 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로는 개인 통산 10번째 IL 등재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투수들의 무덤’인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한국 배드민턴이 태국오픈에서 여자복식 2개, 남자복식 1개 등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대회인 태국오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 두웨-리인후이(중국)에게 1-2(21-14 19-21 20-22)로 졌다. 5월부터 조를 이룬 여자복식 세계랭킹 90위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도 세계랭킹 8위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고하루(일본)에게 0-2(19-21 19-21)로 패해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최종 3위를 거뒀다. 여자복식 결승은 두웨-리인후이, 시호-고하루 등 한국을 꺾고 올라간 팀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남자복식에서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 중인 세계랭킹 19위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6위 삿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게 1-2(20-22 24-22 9-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멕시코를 제물 삼아 2연승을 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 E조 2차전에서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워 멕시코를 3-0(25-21 25-15 26-2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캐나다와 1차전 3-1 역전승에 이어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전날 캐나다전에서 37점을 뽑은 김연경은 이날 2세트 중반까지만 뛰며 13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5일 새벽 러시아와 3차전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세계예선에서는 E조 1위를 차지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 러시아(5위)와 같은 조에 묶인 가운데 러시아와 1위를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E조 최약체인 멕시코를 맞아 전날 캐나다전에 뛰지 않았던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을 선발로 내세우고, 빠른 스피드를 구사하는 이나연(화성 IBK기업은행)에게 주전 세터를 맡겼다. 1세트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세터 이나연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겼다. 안병훈은 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안병훈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은 첫날 공동선두에 이어 2라운드와 3라운드까지 내리 선두를 달렸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을 발판으로 PGA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준우승은 3번이나 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전날까지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뽑아냈던 안병훈은 이날도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 4개를 보태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5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1타를 줄인 안병훈은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넣었고 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한뼘 앞에 떨궈 갈채를 받았다. 14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그린을 4차례 놓치는 등 보기 위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모조리 파로 막아냈다. 15번 홀(파5)이 가장 큰 위기였다. 티샷이 페…
7일내 타구단 영입신청 없으면 유니폼 벗고 다른 팀 알아봐야 올 65경기서 10홈런 타율 0.169 2년 공백기가 부진원인 결정적 강정호(32)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3일 MLB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은 2020년을 대비하며 강정호를 방출 대기 조처했다. 앞으로 7일간 다른 구단의 입질이 있다면 강정호는 이적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피츠버그 유니폼을 벗는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강정호는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홈런 10개, 185타석에서 삼진 60개로 피츠버그의 기대를 밑돌았다. 2015∼2016년에 보인 파워와 정확한 타격을 회복하지 못해 강정호는 결국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 강정호는 올해 최대 550만달러(약 66억원)에 1년간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300만달러를 보장받고 200타석 이후 100타석마다 62만5천달러씩을 보너스로 받는 조건이었다. 강정호는 200타석을 15타석 남기고 보너스를 놓쳤다. 강정호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두…
인천 신한은행이 2019 신한은행 3×3 트리플잼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4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87㎝의 장신 김연희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힘입어 부산 BNK를 20-19,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BNK 김선희에게 연속 2점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김연희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조금씩 격차를 좁히다가 한엄지의 2점 중거리슛으로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연희와 한엄지의 연속 골밑 득점과 이혜미의 레이업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한때 13-8,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김연희가 골밑 슛을 성공해 20-19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의 주역인 김연희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1, 2차 대회 우승팀 부천 KEB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은(고양 주엽고)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은은 지난 3일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5.6점을 쏴 정수민(경기체고·615.0점)과 김지민(주엽고·613.6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은은 이어 단체전에서도 강다연, 박세현과 팀을 이뤄 주엽고가 1천819.8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815.2점)와 성남여고(1천809.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이로써 지난 2일 열린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1천146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46.9점을 기록하며 최예린(충남 용남고·443.8점)과 이슬비(경기체고·431.4점)를 꺾고 1위를 차지했던 김은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4일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민서(파주 문산고)가 본선에서 576.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75점)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37.2점으로 김주희(대구체고·232.5점)와 양지인(서울체고·214.9점)을 누르고 우승했고 남중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찬우(김포 푸른솔중)가 508.0점으로 1위에 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8월 홈 경기부터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며, 프로스포츠 구단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내 일회용품줄이기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수원FC는 4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사진)을 배포했다.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은 매점에서 맥주 또는 음료수를 구매하는 관중에게 제공되며, 각 출입구에서 사용 동의 시 제공될 예정이다. 리유저블 컵은 구단 엠블럼과 홈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기존 플라스틱과 다르게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컵과 라벨 필름 모두 폴리프로필렌(PP) 단일 소재를 사용해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BPA(비스페놀 A) FREE 인증을 받은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용물과 관계없이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FC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전광판, 장내 현수막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