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에서 ‘노쇼 논란’을 일으키며 국내 팬의 공분을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FIFA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 바르셀로나)와 5회씩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분리 이후엔 2016·2017년 모두 호날두가 수상하다가 지난해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올해도 후보에 포함됐다. 두 선수 외에 해리 케인(잉글랜드·토트넘), 에덴 아자르(벨기에·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세네갈·리버풀), 프렝키 더 용(네덜란드·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 피르힐 판 데이크(네덜란드·리버풀)가 명함을 내밀었다. 올해의 여자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3일 개막한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KBO가 ‘기업들이 야구선수 출신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은퇴 이후에도 직장생활과 야구 활동을 병행할 기회를 제공하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2014년부터 개최한 대회다.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리그(북부 A, 북부 B, 남부 A, 남부 B)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리그별 상위 2팀이 8강전에 진출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보다 41명이 늘어난 총 289명이 등록했다. 야구선수 출신은 총 106명으로 지난해보다 19명이 늘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은 윤경영(전 한화 이글스, 대전도시공사), 문용민(전 한화, 세아베스틸), 안현준(전 KT 위즈, 메티스) 등 17명이다.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대회의 총상금은 3천50만원이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1천500만원,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800만원, 공동 3위 팀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투수상, 최우수타자상, 감투상을 선정해 각 5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8강 진출팀부터는 대회 모자와 함께 매 경기 50만원의 출전비를 준다
손흥민(27)이 후반 45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 키커로도 나서며 토트넘(잉글랜드)의 프리시즌 컵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 후반전을 시작할 때 조르주 케빈 쿠두 대신 교체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전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 선발로 66분을 뛴 데 이어 연이틀 출전,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전·후반 90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2년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컵대회 아우디컵에는 네 팀이 출전해 첫 경기 승리 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페네르바체(터키)를 6-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뮌헨을 상대로 토트넘은 전반 19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선수를 대거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 아크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때렸으나 스벤 울라
2020년 도쿄올림픽 배구 세계예선을 앞두고 부상으로 여자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된 주전 세터 이다영(23·수원 현대건설)과 안혜진(21·서울 GS칼텍스)이 회복에 전념한다. 이다영은 올림픽 세계예선을 대비한 세르비아 전지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1㎝가량 찢어져 지난달 31일 귀국한 뒤 곧바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이다영은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부위에 염증이 발견됐고, 왼쪽 어깨 부근 근육인 삼각근이 단단하게 뭉쳐 통증을 유발하는 ‘삼각근 증후군’ 판정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다영은 쉬면서 치료와 근육 보강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다영은 “올림픽 예선에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대표팀 감독은 부상 악화를 우려해 ‘조기 귀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귀국한 안혜진은 과호흡 증세를 보여 불가피하게 교체됐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 중에도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정상 호흡이 어려워 안정을 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과의 악연을 끊고 평균자책점을 더욱 낮췄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겼다.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6으로 떨어뜨렸다. 투구 수는 80개에 불과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9회 초 윌 스미스의 석 점 홈런과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투런포를 묶어 5-1로 이겼다. 팀 승리에 토대를 쌓은 류현진은 시즌 12승 수확과 한·미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98승, 메이저리그에서 51승을 올렸다. 33일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에 선 류현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투구로 ‘괴물’의 위용을 뽐냈다. 해발고도 1천600m 고지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선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장타가 쏟아져 투수에겐 무덤, 타자들에겐 천국으로 통하는 곳이다. 올 시즌 53경기가…
K리그1 경남FC와 대결 결과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탈출을 위해 이번 여름 프로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마감후 치른 첫 경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최하위권에 쳐진 인천은 반등을 다짐하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8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국내에서는 김호남, 명준재, 장윤호, 이지훈, 서재민, 여성해를 영입했고 2명의 외국인 선수 마하지, 케힌데도 보강했다. 인천은 3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경남FC 전에서 선발 미드필더 4명을 전부 이적생인 김호남,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로 구성했고 공격수 케힌데는 무고사와 투톱을 이뤘다. 주전 절반을 바꾼 인천은 경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경기에 임했지만, 1-1로 비겨 그대로 최하위(3승6무14패·승점 15점)에 머물렀다. 한국 이적생들의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 남준재(제주 유나이티드)와 트레이드로 인천 유니폼을 입은 김호남은 이적 후 2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또 명준재는 수차례 시원한 드리블 돌파로 답답했던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고 장윤호도 그동안 부상으로
한국 축구 프로리그와 아마추어리그의 가교 구실을 하게 될 세미프로리그 출범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N리그) 8개 팀과 아마추어 K3리그의 20개 팀, 창단 희망 팀을 대상으로 KFA 3, 4부리그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축구협회는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3부(K3), 4부(K4) 리그 참가 팀을 12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팀은 클럽 라이선스 규정에 맞게 해당 요건을 충족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K3, K4 구단은 독립된 법인 형태로 리그에 참가해야 하므로 클럽 지배구조를 내년 9월 30일까지 전환한다는 내용을 첨부하도록 했다. 현재 N리그 8개 팀 중 독립법인은 천안시청 한 팀뿐이다. 나머지 4개 지방자치단체팀(강릉시청, 목포시청, 김해시청, 창원시청)과 3개 공기업팀(경주한수원, 대전코레일, 부산교통공사)은 독립법인 추진 이행을 약속해야 내년부터 K3로 출전할 수 있다. 다만 N리그는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K3리그에 우선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3부리그인 K3는 연봉 계약 선수 20명 이상, 클럽 사무국 직원으로 단장 포함해 6명 이상 보유해아 한다. 현재 아마추어 K3리
전성근(경기대)이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성근은 31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75㎏급) 결승전에서 최원준(경남대)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성근은 전날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김태하(인하대)가 김지혁(중원대)을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장급(85㎏급)에서는 김석현(경기대)이 문현우(울산대)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밖에 장사급(140㎏급)에서는 이재광(경기대)이 준결승전에서 백원종(한림대)에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청장급 이정민(용인대)과 김한빈(인하대), 용장급 황정훈(용인대), 소장급 이병하, 경장급 이희현(이상 인하대)과 노상철(용인대)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8월 27~28일과 30~31일, 2차에 걸쳐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2019년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장애인 및 보호자 300여명을 모집, 1일차에는 안전교육(심폐소생술 등)을 시작으로 워터파크 프로그램, 가족어울림을 위한 스포츠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또, 2일차에는 문화체험(도예)을 시작으로 장애인 가족 부모를 위한 외부 전문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도장애인체육회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이동편의 및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서울 근교의 장소를 선정했다”며 “장애인이 실생활에 경험하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신선함·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참가신청은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또는 동두천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8월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부터 리유저블컵(다회용컵)을 배포한다. 수원은 홈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 내 매점에서 맥주 또는 음료를 구매하는 관람객에게 리유저블컵을 제공할 예정이며 포항 전뿐 아니라 10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까지 8월 한 달간 리유저블컵 제공으로 경기장 내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선다. 또, 추후 SNS 이벤트를 실시해 리유저블컵 사용을 독려하며 경기장 내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수원 삼성 전담 BJ인 김영현기자는 홈경기 당일 LIVE방송을 통해 리유저블컵 사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0일 제주와의 홈 경기 직후 열리는 ‘칭따오 불금 나이트(맥주파티)’에서도 리유저블컵을 제공하고, 일회용컵 줄이기를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