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토지수용을 재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25일 ㈜풍무역세권개발에 따르면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6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60명에 대한 토지수용을 재결했다. 지난해 8월부터 보상 협의에 나선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 5월까지 매수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보상 3차 협의를 거부한 토지주를 상대로 6월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수용재결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을 위해 국가 명령으로 특정물의 권리나 소유권을 강제로 징수해 국가나 제삼자의 소유로 옮기는 처분이다. 이에 따라 수용재결이 완료되면 사업 시행사가 토지수용권 100%를 얻게 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수용재결을 거부하는 토지주들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행정소송을 통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풍무역세권 사업은 풍무역 주변 농지에 들어선 불법 시설물 등을 계획적 개발을 통해 중심특화기능이 부여된 도시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업자 공모로 시작됐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김포, 인천·강화, 고양, 파주, 연천, 포천 등 7개 접경 지역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야외 조각 전시가 열렸다.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야외 조각 전시 ‘선상의 바람’을 선보인다. 지난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준비한 2022년 두 번째 야외 조각전으로 민혜홍, 신달호, 이웅배, 임승오 등 작가 15명이 참여했다. 전시명 ‘선상의 바람’은 ‘동과 서’의 선상(線上)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을 자유로이 오가는 바람(Wind, 風)에 모두의 바람(Wish, 望)을 실어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층 오픈 갤러리에선 ‘평화새 카드’에 소원을 적는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작성한 소원 카드는 행사 종료 후 갤러리에 있는 ‘소원 나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관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
김포시가 지난 2018년 폐지했던 종합허가과를 도시주택국 내에 다시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여러 부서 업무가 연관된 복합 민원 처리 과정이 원스톱 행정서비스로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의 미래전략담당관, 행정국 공공건축과,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를 한시기구로 승인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으로 이관해 미래도시과, 공공건축과, 스마트도시과로 각각 명칭 변경한다. 또한 주민협치담당관도 시민협치담당관으로 변경한다.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김포시의 종합적 안전대책 수립 및 시민안전예방 추진을 위한 총괄부서를 교통건설국 안전총괄과에서 부시장 직속 안전담당관으로 이관 설치한다. 또한 지방하천의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하천과를 환경녹지국 소속으로 신설하고 보건소의 감염병 집중관리를 위한 감염관리과도 신설한다. 이러한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도 94명이 증원돼 전체 정원은 1627명(집행기관 1596명, 의회사무기구 31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포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는 26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를 통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청과 소속기관의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과 소극적인 행정처리 등에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과감하게 바로잡아 달라고 제안했다. 특히 사실상 이같은 제안은 지난 민선 7기 시정에 관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은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력을 확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처리가 김포시청 공직문화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무원 중심 행정 편의주의로 인해 4년 전 강행된 ‘종합허가과 폐지’로 인해 시민들이 인·허가를 받기 위해 이 부서 저 부서를 돌아다니는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업무 간소화 흐름에 역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이어 “공직자에게 부여된 권력은 오롯이 시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김포시청은 공직사회에 만연한 업무태만과 탁상행정, 잘못된 관행과 아집으로 점철된 행정서비스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김포시민들의 몫”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 토지개발, 건축 등 토지이용
“친절은 인사부터 시작됩니다”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김포시청 농협출장소 박준혁 소장(55, 지점장) 이 이끄는 출장소는 몇 안 되는 직원들이지만 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금융계의 친절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4년마다 새롭게 선정되는 김포시 금고 운영권을 지금껏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비결 중 하나가 다른 은행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직원들의 친절과 미소 때문인가 싶을 정도다. 물론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친절과 미소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으뜸으로 꼽은 김포시는 NH농협은행 김포출장소를 연간 1조4000억 원이 넘는 시 금고로 택했다. 시 금고 운영권을 따낸 배경에는 NH농협은행 중앙회의 전략도 있었겠지만 역대 김포시지부장은 물론, 농협출장소 소장(지점장)까지 대부분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포 출신이 지부를 이끌어 온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껏 시 금고 운영권이 지켜지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다른 은행들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NH농협은행 김포시 지부 시청 출장소 직원들은 항상 친절과 미소로 고객을 대한다.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는 창구 직원들의 이런 친절과 미소 속에는 김포 토박이인 박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쌀의 날’을 맞아 김포금쌀연구회, 김포복지재단 등이 경기도 쌀 연구연합회 이름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특히 경기도 쌀연구연합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연구회로 19개 시·군 쌀연구회 1400여 명의 농업인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를 기부한 ‘참드림’ 등 경기미 125포/10kg는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김포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영철 김포금쌀연구회장은 “경기도쌀연구연합회원 들이 십시일반 모은 경기미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최근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창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값 하락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경기미와 김포금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품종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지역 한 시민사회단체가 김포시 및 김포문화재단의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관내가 아닌 관외 특정업체인 A사로 김포시 인근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A사는 1인 견적으로 최근 1년여 간 3건(1억1335억원)을 수의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김포시 홈페이지 수의계약 현황 공개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12월 22일과 4월 19일 각각 5035만원, 1350만원에 애기봉 평화생태전시관 바닥 실감형 콘텐츠 구축 용역과 김포시 야간경관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A사와 수의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난 제7대 김포시의회 의원들은 불가피하게 수의계약을 해야만 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1인 견적을 지양하고 비교 견적을 받아 달라고 수차례 당부하기도 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바닥 실감형 콘텐츠 구축용역의 예정가는 5300만원이었고, 이 가격의 95%에 낙찰, 수의 1인 견적으로 총액 계약을 맺은 것이다. 또한 이밖에 김포시 야간경관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예가는 1500만원이었고, 90%의 낙찰률로 수의 1인 견적으로 총액 계약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또 A
김포시 풍무1지구 서희스타힐스가 사업계획승인을 못 받자 정식조합원이 아닌 향후 조합원 사전 가입의향서라는 편법으로 조합원모집 홍보에 나서 내 집 마련 꿈을 가진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5월 서희스타힐스 조합추진위와 업무대행사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유명 브랜드를 앞세워 조합원모집에 나섰다가 김포시로부터 주택공급질서 위반 행위로 사법당국에 고발된 상태다. 이와 별도로 임시 가설건축물 모델하우스(홍보관)를 기간 만료 이후에도 계속 사용한 점에 대해서도 김포시 주택과, 건축과, 농지부서 등이 경찰에 고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풍무1지구 지역주택조합이 시에 접수한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의 사업 신청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용도 지역 안에서의 건축 제한)에 따라 현재로서는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이다. 하지만 풍무1지구 지역주택조합 모집 용역사 등은 최근 김포시 내 주거단지 집집마다 홍보 전단과 가정 생활용품인 수세미 등을 돌리며 홍보관을 찾아 줄 것을 권유하는 등 계약에 따른 예비 조합원 의향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시는 풍무1지구 지역주택조합이 사업계획 및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지 않고(주택법 제16조 위
김포시가 고액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를 위해 지방세 500만원 이상 체납자 350여명(체납액 6153건 95억원)의 체납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됐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지난 7월 정보제공 예고서를 발송한 이후 구체적 체납 원인과 정당한 사유 여부가 없는 354명에 대해 체납정보를 알렸다. 체납정보의 제공하게 된 배경은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행정제재로써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과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대상자 정보를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체납자는 7년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신용카드 사용의 제약 등 금융거래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박정애 징수과장은 “경제적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행정제재를 강화해 성실납세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 시민의 힘이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허위 경력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실 사업의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재소환하는 논평을 내고 감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021년 시의회의 행정사무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엑스포 총감독 맞다’라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7일 시민의 힘은 논평에서 “잔치는 끝났다.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만 물러나시라. 김포시의회도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해 이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라며 문체부가 보낸 민원 답변서를 공개했다. 2020년 8월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모집공고 당시 현 안상용 대표이사가 시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2015 밀라노 세계엑스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소속 문화행사 총감독’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행사를 주최·주관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이에 대해 질의한 결과 해당 문화행사에 총감독을 선정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해 민선 7기 때도 논란이 있었다. 시민의 힘은 해당 경력에 대해 “안 대표는 여러 대행사 중 SK플래닛에서 고용한 총감독으로 정부 기관에서 직접 고용한 것처럼 포장한 허위 경력”이라며 “2015 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