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 제조사 파트너 수가 600곳을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내수 둔화 속에서도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고용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소 제조사들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의 파트너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160곳에서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고용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 2월 기준 CPLB 파트너사의 총 고용 인원은 2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 증가했다. 이는 파트너 수 증가율을 웃도는 고용 확대이며, 연 기준 최대 폭이다. 같은 기간 CPLB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반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소 제조업 전체의 매출은 3.3%, 종사자 수는 0.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PB 상품을 통한 성장이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씨피엘비의 PB 브랜드는 ‘곰곰’, ‘탐사’, ‘코멧’, ‘비타할로’ 등이 있으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중소 제조사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들 업체 중 80% 이상은 경상도·전라도 등 수도권 외
그라비티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에 방치형 콘텐츠를 접목한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고 이용자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라비티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이하 라그 글로리)' 간담회를 열고 신작 출시 소식을 알렸다. 라그 글로리는 그라비티의 히트 IP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라그 글로리는 앞서 동남아·대만·홍콩 등지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라는 이름으로 선출시돼 현지의 호응을 받은 게임으로, 국내엔 오는 17일 출시된다. 라그 글로리는 과거의 추억과 영광을 다시 재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타이틀로,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는 물론 타사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그 글로리는 카툰풍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특색을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과 반자동, 수동 조작까지 지원하는 전투, 3차 전직을 포함한 6종의 직업, 다양한 NPC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담아냈다. 여기에 필드 MVP 및 MINI 몬스터, 장비 강화·인챈트 등 다양한 캐릭터 육성 방식, 길드 시스템 등도 갖췄다.…
설필수 신임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이 지난 4일 공식 취임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회장은 “위기극복과 성장의 길에 앞장서겠다”며 중소기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2층에서는 제10대·11대 경기중소기업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식원 전 회장을 비롯해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성기철 경기도 경제기획관 등 100여 명의 지역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설 회장은 1999년 안산에 유일금속을 설립한 이후,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4대째 연임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 제15대 이사장직을 수행 중인 그는 이번 취임으로 중앙회 경기지역회장직까지 겸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설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고물가, 고금리, 저출산·고령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혹하다”며 “하지만 우리는 위기를 돌파해 온 저력이 있다.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성장의 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중소기업 및 협동
NH농협은행이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도매시장지점을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춰 탄력점포인 '얼리 뱅크(Early Bank)'로 운영한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해당 지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변경된다. 탄력점포란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달리 운영하는 점포로 주변상권 및 지역특성에 맞춰 운영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구리도매시장지점과 가락시장중앙출장소를 '얼리 뱅크'로 운영 중이다. 잠실중앙지점, 강남세곡지점, 하남미사역지점 등 9곳에서 '애프터 뱅크(After Bank, 오전 10시~오후 5시)'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춘 탄력점포와 디지털데스크(원격 화상상담창구) 확대 등 점포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고객가치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대학생활 통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헤이영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대학생 모바일 신분증 기반 금융 연계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전국 160여 개 대학과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00개 대학에서 전용 앱을 통해 대학생 니즈에 초첨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이영 서포터즈 2기’는 ‘헤이영 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100명 모집에 약 1000명이 신청하는 등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기 서포터즈는 지난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SNS 콘텐츠 기획 ▲오프라인 행사 참여 ▲캠퍼스 연계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헤이영만의 개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학업일정으로 바쁘신 와중에 신한의 중요한 파트너가 돼 줘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과 새롭게 만들어 갈 헤이영 서비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일부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오프라인 이벤트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 이벤트는 5일 서울 ‘Portal PC방’을 시작으로 4월 12일 대전 ‘썸 PC방’, 4월 19일 광주 ‘PC GROUND’, 4월 26일 부산 ‘코스타 PC방 서면본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가자 모집에 선정된 이용자들은 ▲‘오딘’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오딘 퀴즈 타임’ ▲‘오딘’ 필드에 숨은 ‘술래’ 캐릭터를 찾는 ‘꼭꼭 숨어라!’ ▲참관객이 힘을 합쳐 대륙 침략자를 물리치는 PvE 콘텐츠 ‘대륙 침략자를 물리쳐라!’ ▲특별 게스트와 PvP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게스트와 전투를!’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발할라 원정대’ 한정판 굿즈, 리유저블 텀블러, 특별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MMORPG ‘오딘’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 ▲로딩 없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인 역할 수행 ▲대규모 전쟁에서의 박진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난 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제5회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는 부산 지역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오렌지플래닛 부산센터가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제 5회 컨퍼런스는 올해 게임 산업 트렌드 및 PC와 콘솔 게임 시장과 관련된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트렌드분석팀은 2025년 게임 산업 트렌드 분석을 통해 업계 변화를 전망하며 사업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국내 콘솔 퍼블리셔 ‘CFK’는 콘솔게임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팀을 위한 전략을, ‘엑스엘게임즈’는 PC 게임 개발 노하우와 소규모 개발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성장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이 밖에도 부산에서 8월 개최 예정인 인디 게임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사업설명회가 열려 전시 프로그램과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됐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 마련 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 개발사들이 게임 데모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상봉 오렌지플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푸드 딜리버리와 배민B마트,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가 모두 성장하면서 지난해 4조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3226억 원, 영업이익 640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3조 4155억 원 대비 26.6%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6998억 원 대비 8.4% 감소했다.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비용은 3조 6818억 원으로 전년 2조7156억 원 대비 35.6% 늘었다. 특히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이더 배달비 성격의 외주용역비가 2조 23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4% 늘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무료배달 등 관련 비용 또한 1조 원 가량 증가해 영업이익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서비스매출이 3조 5598억 원으로 전년 2조 7187억 원 대비 30.9% 늘었다. 우선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등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제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최단기록이다.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지난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흥행 기대감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성공적인 초반 흥행세를 달리고 있다는 평이다. 인조이는 출시 당일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4일 현재까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 개 이상의 창작
넥써쓰가 자사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선보인다. 넥써쓰는 4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CROSSx(크로쓰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ROSSx'는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는 앱을 통해 토큰 전송, 게임 토큰 거래, 게임 아이템 거래 등을 직접 진행할 수 있으며, 해당 기록을 테스트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1일 시작한 테스트넷 'ZoneZero'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강화를 비롯해 앱과 연동된 다양한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메인넷 전환 이후 테스트넷은 초기화되며, 지속적인 테스트넷을 통해 앱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을 유지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CROSSx의 정식 출시 소식과 함께 CROSS의 진정한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CROSS의 모든 서비스는 'CROSSx'의 하나의 앱 안에서 통합되고 확장 또한 이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